[현대BL] ○○버스 · sf,미래물 · 현대물 · 재회물 · 첫사랑
연재 · 총 132화 · 4화 무료
특별한 초능력을 쓰는 에스퍼와 그 폭주를 막는 가이드. 21세기의 세계에선 그들을 통칭 ‘엠브리오’라고 부른다. 그리고 유일하게 가이드의 가이딩이 필요 없는 특이한 체질을 가진 에스퍼. 그게 바로 나 최하루다. *** “최하루.” 단호히 내 이름을 부르는 형의 목소리에 심장이 저릿했다. 아직도 난 형한테 그저 귀여운 동생일 뿐인 거야? 더 다가가지 못하게 선을 긋는 그 모습에 자조적인 웃음이 터졌다. 형이 원한다면, 계속 동생으로 남아 줄 의향도 있지만. 이제 더는 그러지 않을래. “형을 진정시키는 건 가이드일지 몰라도, 그 심장 뛰게 하는 건 나야.” 먹잇감을 노리는 맹수처럼, 성급하게 그의 입술을 삼켰다. 침착하던 형의 흉부가 점차 흥분한 듯 크게 들썩였다. 적당한 여운을 준 채 입술을 떨어트리자, 도리어 형이 애가 타는 듯 나를 벽으로 몰아붙여 쉴 틈 없이 입 안을 휩쓸었다. 그제야 내 입가엔 서서히 승리의 미소가 번져간다. “어때? 지금도 형 가이드만 생각나?” 형이 지금 날 원하지 않아도 상관없어. 같은 에스퍼여도, 내가 아니면 누구도 원하지 못하게 만들어 줄 테니까.
[현대BL] 느와르 · 학원 · 집착공 · 무심수
연재 · 총 24화 · 24화 무료
“다음부턴 마시지 마.” “저는 안 마셨어요.” “같이 마시지 말라고.” “……네.” 형이 저런 눈빛일 때는 웬만하면 심기를 건들지 않는 것이 좋았다. 그것은 오랜 세월 동안 터득한 나의 노하우였다. #학원물 #느와르 #일진공 #집착공 #다정공 #무심수 #미인수 자유 연재
[현대BL] 현대물 · 강공 · 능글공 · 적극수 · 미인수
완결 · 총 93화 · 3화 무료
심근염으로 서서히 죽어 가던 티안은 심장 이식을 통해 새 생명을 얻는다. 기증자가 신경 쓰인 그는 호기심을 억누르지 못하고 심장의 주인을 조사해 기증자의 다이어리를 손에 넣는다. 다이어리 속에서 떨어진 한 장의 사진을 발견한 티안은 사진 속 남자를 보고 반응하는 심장을 느끼고 기증자의 궤적을 따라 그 남자가 있는 곳을 향하게 되는데. * * * 바위처럼 넓고 단단해 보이는 등을 가지고 있는 사진 속 남자는 녹색 위장 무늬가 있는 군복을 입고 총을 든 채 가파른 비탈을 걷고 있었다. 그림자 속에 가려진 남자의 옆모습은 마치 저 너머에 있는 희망의 빛을 보는 것처럼 고개를 들고 산꼭대기 사이로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 순간 티안의 심장이 터질 것같이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누군가가 망치로 두드린 것처럼 심장이 아파오자 그는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소파에 쓰러졌다. 티안은 의식적으로 폐 깊숙이 숨을 몰아쉬기 위해 빠르게 심호흡을 하기 시작했다. 가슴의 통증이 가라앉자 그는 몸을 뒤로 젖히고 누워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았다. 그의 손은 여전히 심장 속에 잠들어 있던 기억의 주인공인 군인의 사진을 꼭 쥐고 있었다.
[현대BL] 현대물 · 나이차이 · 복수 · 집착공 · 능력수
완결 · 총 112화 · 3화 무료
<에르하 온라인>의 오픈 초기 갑질 네임드와 성주를 몰아내고 서버의 살아 있는 전설이자 영웅이 된 이그니스, 성연준. 그러나 가정 형편이 어려워지자 돌연 게임을 접고 입대 후 취업전선에 뛰어들게 된다. 졸업 후 정체를 숨긴 채 대형 게임사 오픈게임즈의 최고 매출 부서 에르하 온라인의 운영/개발 스튜디오 소속으로 입사하며 제2의 전성기가 시작되는가 싶었지만… 실장의 눈밖에 나는 바람에 좌천당하고 다시금 추락한 연준. 실장의 목을 날려 버릴 건수를 찾기 위해 10년 만에 에르하 온라인에 복귀한다. 뜻밖에도 연준을 기다린 것은 초등학생 때부터 자신을 동경해 온 현 길쟁 랭킹 1위 <도해살>이었다. [귓속말/도해살 : ??????] [귓속말/도해살 : 진짜 이스님이에요?] [귓속말/도해살 : 해킹 아니고???] [귓속말/도해살 : 형이라고 해도 돼요?] 동경하는 연준을 길드로 영입하고자 끊임없이 구애하는 도해살. 하컨 따위 도전할 맘도 없는 낡고 지친 직장인 연준은 그의 호의가 마냥 부담스럽기만 하다. 도해살의 마음은 고맙지만 제의는 번번이 거절하던 어느 날, [시스템 : 이그니스님이 '화염의 계승자'의 관을 탈환했습니다.] [귓속말/도해살 : ♡♡ 형 저한테 그렇게 컨 죽었다고 입털어놓고] [귓속말/도해살 : 뭐임??????] [귓속말/도해살 : 이러고 낚시나 한다고?] [귓속말/도해살 : 형은 ♡♡ 사람낚는 어부가 된다는 거였어요?] PvP 존에서 전설 물고기를 낚으려다 현 랭커의 일방적인 도전에 휘말린 연준은 압박감 속에 대전 신청을 받아들이고 상대를 그야말로 개박살을 내 버린다. 나도 컨 다 뒤진 줄 알았지. 연준은 얼결에 힘숨찐 탑네임드로 다시 이목을 끌어 버리는데… 평화롭게 지내다 주 실장한테 복수나 하고 발 뺄 셈이었던 연준. 과연 무사히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까?
[현대BL] 현대물 · 아이돌 · 미인공 · 냉혈공 · 무심수
연재 · 총 1화 · 1화 무료
남재윤: 인기 최고의 아이돌 멤버였으나 현재는 그룹이 해체한 뒤 배우 및 솔로로 활동 중이다. 매니저에게 스토킹을 당하고 난 뒤부터 새로운 사람은 심각하게 경계한다. 자신에게 정말 관심이 1도 없는 은종을 보며 안도하면서도 이상하게 자꾸 기분이 나빠짐을 느낀다. 서은종: 작곡가이자 눈치 세계 최강자. 남재윤과의 지독한 눈치싸움 끝에 항상 옳은 답을 고르면서도 찝찝함을 숨길 수 없다. 일부러 반대로 답을 내놓으면 흡족해하는 재윤을 보며 자신과 취향이 100% 일치하는 신기한 사실을 깨닫는다.
[현대BL] 현대물 · 드라마 · 친구→연인 · 순정공 · 순진수
연재 · 총 1화 · 1화 무료
[나구일] 현대물 BL 로맨스, 친구에서 연인이 되기까지. 수 : 양전서(28), 구직자(백수), 174cm, O형, 물고기자리, 사교성 좋음, 호감형, 좁은 마음속 울타리, 솔직함, 자신감이 넘치지만 눈이 높음. 공 : 최원기(28), 기획팀 대리, 186cm, B형, 사자자리, 다정하면서도 단호함, 마이웨이 직진, 고집 셈, 집요하고 끈질김. 전서는 구직을 시도하지만 매번 최종에서 떨어진다. 중학교 시절부터 친하게 지내던 원기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며 위로를 받고 싶어 하는데, 술에 취한 전서를 바라보는 원기의 표정이 심상치가 않다. - 초반 연재는 1~2주일에 한 번, 비정기적으로 찾아옵니다. 응원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글잉 2036ghz@gmail.com
[판타지BL] 판타지물 · 다공일수 · 빙의
완결 · 총 209화 · 3화 무료
#현판빙의물 #헌터물 #다공일수 #빌런수 #도망수 #능력수 #지랄수 #눈새수 #미남수 #헤테로수 #공들의_캣닢_수인_수 #세계관_최강자_공 #혐성_또라이공_다수 #능글공 #입덕부정_공 #수를_못_믿공 “한…… 이진? 쌍스급의 찌질한 빌런 새끼 한이진?” 남성향 현대판타지 소설, 조무래기 빌런에 빙의했다. 그것도 주인공, 강유현 주변에서 얼쩡거리다가 초반부에 사망하는 조무래기 악역, 한이진으로. “너 오늘 좀 이상하다?” “이상하긴 뭐가 이상해. 시발, 볼 일 없으면 꺼져.” 의심을 피하기 위해 원작 속 한이진과 비슷하게 연기하지만 이는 오히려 공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이진은 의심의 눈초리를 받게 된다. [동기화가 완료되었습니다.] 개박하를 흔들어 보세요(S): 지정한 상대의 능력치 전체 +20% 그러던 와중 뜬금 없이 얻게 된 「개박하 스킬」 스킨십 강도가 높아질수록 효과가 가중되는 스킬 때문에 이진은 등장인물들의 집착과 관심을 끌게 되는데....... “난 네가 욕할 때마다 그렇게 좋더라.” "형, 나랑 데이트 할래요?" "다리 하나쯤 자르면 그런 생각은 안 하겠지." "계속 그렇게 도망쳐 봐. 내가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나도 궁금하니까." 이 미친 새끼들이 나한테 집착한다. 너희들 눈 왜 그렇게 떠? 또라이 새끼들아, 저리 꺼져! 과연 이진은 공들의 마수에서 무사히 벗어나 데드 플래그를 피해 도망에 성공할 수 있을까?
[현대BL] 달달물 · 힐링물 · 다공일수 · 미인공 · 미인수
연재 · 총 1화 · 1화 무료
24살 도현우, 알바를 하던 중 원인 모를 뺑소니에 치여 죽은줄 알았는데.. 내가 죽기 전 읽었던 소설 속 서브광공이 되었다? 근데..왜 메인수 놔두고 나한테 들러붙니..? 메인수 너는 왜 공들 놔두고 나한테 그러는데! 공1:최도혁 #메인공이였공 #냉혈공 #재벌공 #강공 #개아가공 공2:서진호 #미인공 #다정공 #헌신공 #연하공 #수한정다정공 공3:민선우 #능글공 #집착공 #얀데레공 #존댓말공 공4:주민호 #사랑꾼공 #헌싱공 #수한정다정공 #원래메인수였공 수:도현우 #미인수 #허당수 #원래광공이였수 #다정수 #능력수
[현대BL] 현대물 · 학원 · 일상 · 헌신공 · 단정수
연재 · 총 103화 · 3화 무료
강민재는 귀신을 본다. 조상신 할아버지 귀신에게는 먼저 죽은 막내아들이 있는데, 하필 전교 1등인 정주행과 닮았다. 할아버지 탓에 챙겨 주려다가 정주행에게 좋아한다는 오해도 샀지만, 어느 순간 진짜가 돼버렸다. 정주행을 막내아들과 동급으로 여기는 할아버지의 눈도 속여야 하고, 그 와중에 정주행에게도 친구인 척하며 마음을 얻어내야 한다.
[현대BL] 현대물 · 달달물 · 동거물 · 절륜공 · 순진수
완결 · 총 44화 · 3화 무료
연예부 기자인 ‘인석’이 좋아하는 아티스트, 스노우의 동성 결혼식 날 쓸쓸한 팬심을 달래며 찾아간 바에서 만난 남자. 머리 노란 외국인이자 인석이 좋아하는 스노우의 친구, ‘존 스미스’. 잘생긴 외모와 훌륭한 언변을 가진 존은 이유를 알 수 없지만 ‘인석’에게 자꾸 들이댄다. 인석은 상심한 마음으로 그와 같이 술을 마시다가 의도치 않게 밤을 보내게 된다. 여자가 아닌 남자! 불과 얼마 전까지는 모르고 지내던 남자! 존과의 황홀한 밤을 보낸 기억으로 괴로워하던 인석은 갑자기 오른 전셋값에 오갈 데 없는 처지가 되어버리고 “도와줄까? 나 좋은 집 알고 있는데, 가격도 안 비싸고 시설도 좋아.” “그게 어딘데요?” “내가 사는 곳.” 존이 거주하는 셰어 하우스에 입주하게 된 인석은 그곳에서 자신이 평소에 좋아하지 않았던 직장 동료와 그의 ‘남자 연인’과 마주친다. 알고 보니 그곳은 게이들이 사는 <게이 하우스> “나, 난…… 게이가 아닌데!” 노멀인 인석의 게이들의 셰어 하우스 적응기! <게이 하우스>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현대BL] 현대물 · 드라마 · 단편
연재 · 총 39화 · 23화 무료
국내 제일의 굵직한 연애기획사인 Y그룹. 행복한 일상 생활에 찾아온 뜻밖의 한 남자 아이는 사장에게 휴대폰에 저장되어 있는 동영상을 보여준다. 그로 인해 동거를 시작하게 되는 남자... 그러나 그것이 나의 인생을 송두리째 뺏어갈 악마라는 사실을 직감하지 못한 나! 이건 잘못된 만남임이 틀림없어...
[현대BL] 현대물 · 애절물 · 후회물 · 후회공 · 단정수
연재 · 총 5화 · 5화 무료
[강단있수] [짝사랑 수] [후회공] [개아가공] [후회하며 구르는 공] "괜찮냐고. 이젠" 한번도 본 적 없는. 천박하다고 느껴질 만큼 요사스런 미소를 지으며 도운은 그렇게 말했다. 몸에서 확 하고 열이 오르는 것 같은 느낌이였다. 웅웅. 머리 속이 하얗게 비워졌다. 골목 밖으로 들리는 소음들이 나와는 단절된 곳처럼 아주 멀게만 느껴졌다. 새까만 눈동자가 집요하리 만큼 온 몸에 따라 붙었다. 술기운으로 달아오른 몸과 달리 팔뚝에 오소소, 소름이 돋았다. 덫에 걸린 피식자 마냥 옴짝달싹 못하고 붙잡힌 시선을 마주하고 있자 그가 다시 아찔한 미소를 지었다. ***** 유일한 가족이였던 아버지의 교통사고로 힘들어하던 '이하윤'에게 위로였던 '하도운' 이뤄지지 않을거라 생각했던 마음을 '도운'이 받아주어 행복할 날만 남았다고 생각했던 '하윤'은 '도운'의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고 지난 5년의 마음을 정리하며 '도운'을 끊어내기로 결심한다. spfhdepdl@naver.com
[현대BL] 잔잔물 · 연예계 · 일상 · 차원이동 · 동거물
완결 · 총 121화 · 3화 무료
* 키워드 : 현대물, 오메가버스, 동거/배우자, 계약, 미남공, 다정공, 존댓말공, 미인수, 다정수, 명랑수, 능력수, 차원이동/영혼바뀜, 연예계, 달달물, 일상물, 힐링물, 잔잔물, 육아물 * 본 소설에는 극적인 재미를 위하여 현실과 다르게 설정한 부분이 있으며, 등장하는 이야기 및 지역·인물 등은 실제와 관련이 없는 허구임을 알려 드립니다. 아버지의 장례를 치른 날. 다른 세계에서 온 자신과 조우한 휘서는 그곳의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차원이동한다. “저기, 제가 보호자가 없어서 그런데…….” “내가 이휘서 씨 보호잡니다. 당신 남편이고. 이휘서 씨가 내 남편이기도 하고.” 한데 아버지와는 모르는 사이고, 이곳의 휘서는 오메가였으며, 제 남편이라는 알파까지 만난다. 심지어 둘 사이에 이미 아이도 있다고 하는데……. “당신이 기억을 찾아서 예전으로 돌아가면 우주는 정말 힘들 겁니다.” “아뇨, 돌아가는 그런 일 절대 없어요! 장담할 수 있어요.” 분명 서로의 편의를 위해서 맺었을 뿐인 관계. 그러나 어느덧 진심으로 그들을 아끼게 된 휘서는 우승에게 결연한 고백을 내뱉고야 만다. “저 우주 아빠 하고 싶어요. 아저씨 싫어요.”
[판타지BL] 로맨틱 · 차원이동 · 집착공 · 미인수 · 순진수
연재 · 총 6화 · 6화 무료
미인수/ 무심수/순진수/ 무자각다정수 / 인간계에서 왔수 미남공/ 집착공/ 흑표범계공 + 늑대계공/ 계략공 --------------------------------------------------------------------------------- “인간..인가” 조용히 낮게 내리깔려진 음성이 바로 귀 옆에서 들려왔다. 건장한 남자는 리안의 목으로 시선을 이동시킨 채 코 끝으로 그의 채취를 들이 마셨다. “놔달라고.. 인간맞으니까..” 그 순간 남자의 손에 힘이 풀리면서 누르고 있던 압력이 사라졌다 . “재미있군.” 리안 앞에는 차가운 인상의 남자가 서 있었다. 검은머리에 새파란 벽안을 가지고 있는 남자는 위험한 분위기를 풍겼다. 완벽한 검은 머리는 하얀얼굴을 더 하얗게 돋보였지만, 말끔한 피부와 달리 전체적인 이목구비는 남성미가 흐르고 있었다. 리안이 고개를 완전히 들고 바라봐야할 정도로 키가 컸다. 180 후반은 족히 되어보인다. 남자는 운동을 하고 온듯 살짝 젖은 앞머리가 보기좋게 넘어가 있었다. 육중한 그의 상체는 달라붙는 검은 색 연무복이 퍽이나 잘 어울렸다. 연무복이 이 남자를 위해 만들어졌나 싶을 정도였다. ----------------------------------------------------------------------------- “리안은 다른 인간들과는 다르거든.” “그렇게 생각하는건 하세르랑 로이크밖에 없을지도 몰라요.” “흐음.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이 세계로 오자마자 수인한테 이유없이 죽을뻔했으니까.” “내가 그 새끼 죽여줄까? 난 리안이 좋거든. 내꺼에 손대는 새끼는 죽이는게 맞지.“ 로이크는 언제 웃었냐는 듯 차갑게 가라앉은 분위기로 말했다.
[시대물BL] 동양풍 · 시리어스물 · 왕족,귀족 · 황제공 · 굴림수
완결 · 총 186화 · 8화 무료
키워드: #동양풍 #시대물 #사건물 #애절물 #군신관계 #쌍방구원물 #황제공 #직진공 #찐다정공 #인내심있는짝사랑공 #책사수 #대쪽같은충신수 #문무겸비수 #입덕부정수 “왜 거듭해서 나를 살리고선, 이리도 무심하시오?” “소신은 전하의 승상입니다. 신하가 주군에게 의리를 다하는 것에는 이유가 필요치 않습니다.” 누구보다 유능하지만 소수민족 혼혈이라는 이유로 차별받으며 살아온 관리 백은래. 바른 말을 하다 수도에서 쫓겨난 그는 황손인 경왕 주자헌의 봉토에 승상으로 부임한다. 제위를 둘러싼 암투를 피해 무관으로서 조용히 살아온 주자헌은 행정을 모두 백은래에게 맡겨 버리려 하지만, 그에게 통치자의 자질이 있다고 믿는 백은래는 집요하게 주자헌을 설득해 함께 정무를 돌보기 시작한다. 백은래의 능력과 품성에 감화된 주자헌은 점차 백은래에게 연모의 정을 품게 되고, 백은래는 그런 주자헌의 마음을 버겁게 여기면서도 그를 향한 충절만은 버리지 못한다. 그러던 중 옥좌를 탐내며 주자헌의 목숨을 위협하는 숙부 서왕이 방문하고, 백은래까지 위험에 처한 것을 알게 된 주자헌은 그를 지키기 위해서는 자신이 황제가 되어야만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나는 그대를 위해 제위에 오를 것이오.” “소신이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부디 소신을 믿고 너른 땅으로 향해 주셨으면 합니다.” 연정과 충심, 그리고 그 사이 어딘가의 이름 모를 감정을 품은 채, 두 사람은 각자 서로를 위한 최선의 결정을 내리는데…….
[현대BL] 현대물 · 개그물 · 학원 · 다정공 · 미인수
완결 · 총 130화 · 3화 무료
“최선우. 너 키스 잘해?” 나긋하게 묻는 나의 질문에 최선우는 조용히 날 본다. 혹시 취한 건가 살피는 듯한데, 취한 기색이라곤 전혀 없으니 의아한 모양이었다. “궁금해?” “응.” “그게 왜 궁금한데?” 최선우는 아주 담담히 내 질문에 답했다. 나의 뇌와 연결이 끊긴 몸뚱어리는 눈을 곱게 접어 최선우에게 미소 지었다. “너랑 키스하면 어떨까 생각했거든.” 솔직히 생각은 해 봤다. 웹툰에서 유하진이 최선우에게 빠져서 허우적거리는 꼴을 볼 때마다 최선우가 얼마나 좋길래 저럴까 싶었거든. 키스하는 내내 잔뜩 성질을 부리던 유하진의 그것이 진짜일지 궁금하기도 했고. 그런데 그게 당사자에게 확인시켜 달라는 의미는 전혀 아니었는데. “그걸 왜 생각해?” “내 취향이거든. 너.” 아니요. 아니요. 내 취향이 아니라 유하진 취향인데요. 지금 유하진의 악령이 나에게 씐 거라면 당장 명석한 두뇌만 두고 떠나면 좋겠다. 하지만 실실 웃는 걸 보면 유하진일 리 없다. 그 새끼는 못 웃는 병에 걸렸거든. 그런고로 지금 이건 나의 무의식이 내뱉는 소리였다. “그래? 취향 독특하네.” “나 너랑 키스하고 싶은데.” “지금?” “응. 한번 해 보고 싶은데. 안 될까?”
[현대BL] 현대물 · 개그물 · 친구→연인 · 재벌공 · 임신수
완결 · 총 130화 · 3화 무료
소설 속 서브수에 빙의했다. 메인공과 약혼해 메인수를 괴롭히는 악역으로. 재벌로 태어난 김에 인생 흘러가는 대로 살려 했더니, 망할. 눈앞에 메인공이 들이닥쳤다. "도지훈." 그래서 계약을 제안했다. “우리 피차 서로 마음에 안 드는 것 같은데. 기업끼리 약속이니까 결혼은 하자.” “결혼‘은’? 보조사가 독특하네.” “그래. 그리고 서로 누굴 사귀든지 신경 안 쓰는 거지.” 그런데 만나다 보니 의도치 않게 녀석과 찐친이 되어 버렸다. *** “지훈아. 난 네가 갑자기 짜증을 내면 너무 당황스러워.” “…….” “네가 불편한 게 있으니까 짜증을 냈겠지. 나 혼자 네가 화난 이유를 열심히 생각해 봤는데, 여전히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 녀석에게선 말이 없었다. 난 앞을 보며 덤덤하게 말을 이었다. “그니까 네가 화나거나, 불쾌하거나, 그런 부정적인 감정이 들면 나한테 말을 해 줘. 그럼 내가 다음부터는 너 기분 안 나쁘도록 노력할게.” 도지훈은 잘게 입술을 씹었다. 녀석의 페로몬이 점점 온화하게 변해 갔다. 미안해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귀여운 자식. 도지훈은 여러 번 말을 고르더니 마침내 입을 열었다. “유리야. 네 입으로 내가 네 약혼자라며.” “그렇지.” “그런데 나만, 널 약혼자로 생각하는 것 같아.” “……뭐라고?” “그리고 그게 몹시…….” “…….” 무언가 더 말을 덧붙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도지훈에게서는 말이 없었다. 난 황당함에 입을 벌렸다. 이 무슨 천지가 개벽할 소리인가. 내가 지를 얼마나 좋아하는데 저런 말을 하지. 도지훈은 분명히 서운해하고 있었다. 녀석은 한숨을 폭 내쉬며 말했다. “네 표정만 봐도 알겠어.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 “난 알파와 오메가 간의 관계를 말한 거야.” 차가 멈췄다. 도지훈이 나를 돌아보았다. 녀석의 얼굴은 딱딱하게 굳어 있었다. “유리야.” 도지훈의 입에서 바람 빠지는 소리가 흘러나왔다. “난 네가 오메가로 보이나 봐.”
[GL] 애잔물 · 잔잔물 · 오해 · 친구→연인 · 오래된연인
완결 · 총 26화 · 1화 무료
오래전 저를 버린 연인의 자식이 찾아왔다. 저와 똑같은 이름을 달고, 차마 보내지 못했던 편지를 가득 안고서. “네 이름은 누가 지어준 거니?” “엄마요.” 너 하나 잊기 위해 악착같이 살아온 세월이 얼마인데. 네가 남긴 내 상처는 어쩌자고 이러는 걸까. “네 엄마 번호가 뭐야. 도대체 여긴 무슨 수로 알고 온 건지…….” “……없어요.” “그게 뭔 소리야? 번호를 모른단 뜻이니?” “엄마 번호는 없어요.”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빛으로 정애를 올려다본 여학생이 나지막이 말했다. “……돌아가셨거든요.” * 「……너한테 이 편지를 부치는 게 옳은 일일까? 그럼 너도 이 편질 볼 수 있을 거고, 그때 내가 왜 그랬는지 알게 될 테니까. 그렇게만 된다면 넌 날 용서해 줄까? 정애야, 난 네가 그리워. 이것밖에 안 되는 사람이라서 미안해.」 #현대물 #백합/GL #오해 #오래된연인 #첫사랑 #친구>연인 #금단의관계 #운명적사랑 #평범녀 #직진녀 #후회녀 #상처녀 #순정녀 #철벽녀 #까칠녀 #냉정녀 #무심녀 #도도녀 #털털녀 #엉뚱녀 #다정녀 #잔잔물 #성장물 #힐링물 #애잔물 #신파 #이야기중심
[판타지BL] 판타지물 · 서양풍 · 잔잔물 · 판타지 · 운명
완결 · 총 388화 · 3화 무료
* 키워드 : 서양풍, 판타지물, 동거, 대형견공, 츤데레공, 상처공, 늑대공, 다정수, 명랑수, 허당수, 마법사수, 인외존재, 달달물, 일상물, 힐링물, 3인칭시점 마노프 아카데미에서 매번 최하위의 성적표를 받아 들었던 엘가는 마침내 아카데미를 떠나기로 결심하고, 셀브루 왕국의 수도 베로나로 향한다. 그리고 도중에 길거리에서 학대받던 검은 개를 차마 지나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사 버린 그. 하지만 개는 마음을 열지 않고……. “크르르, 크르르릉…….” “해치지 않아. 너까지 그러지 마. 나도, 힘들단 말이야.” 상점을 차릴 꿈에 부풀어 전액 대출을 끼고 산 집은 동네에서 흉가로 유명한 데다, 흉측한 모습의 유령까지 살고 있는 곳이었다! 그에 엘가는 유령의 정체를 알아보다가 그가 고대의 신 ‘아몬’이라는 사실을 알아채는데, 순간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마법이 발동해 아몬의 영혼이 개에게 빙의되었다! 그리하여 아몬과 엘가의 이상한 동거가 시작되는데……? “마법사, 네가 날 이리 만들었다.” ……나도 나한테 이런 능력이 있는 줄 몰랐지?
[현대BL] 현대물 · 판타지물 · 미스터리 · 인외존재 · 동거물
연재 · 총 63화 · 3화 무료
하룻밤 사이 십여 명의 친척을 살해하고 자백한 열여덟 살 소년, 정근희. 담당 형사인 양원풍은 그의 혐의를 부정하며 필사적으로 사건을 수사하지만 정근희는 끝까지 진술을 번복하지 않고 결국 무기 징역을 선고받는다. 7년 후, 한 건물에서 발생한 기괴한 살인 사건. 이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건 정근희뿐이라는 걸 알고 있는 양원풍은 그를 평생 보살피겠다고 약속하며 교도소에서 데리고 나오는데. * * * “아직 돌아갈 기회가 있어요.” “돌아가지 않을 거야.” 양원풍은 계단 한 칸을 올라와 정근희 옆에 섰다. 그의 얼굴에는 오랜만에 생기가 돌고 있었다. “네가 날 쫓아내지만 않으면 원하는 건 다 해 줄게. 말만 해. 나보고 죽으라고 해도 죽을 수 있어.” 정근희는 한숨을 내쉬고는 발바닥부터 감아 올라오는 검은 안개를 쳐다보며 웃었다. “형사님은 지금 자기가 무슨 짓을 하는지 몰라요.” “근희야, 난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지 잘 알아.” 양원풍은 여전히 단호하게 말했다. 정근희는 그 말을 듣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지만 더 이상 양원풍을 말리지는 않았다. 양원풍은 안개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정근희의 뒤를 따랐다. “제 말 믿으세요. 형사님은 정말 몰라요.” 정근희는 혼잣말하듯 말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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