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물BL] 현대물 · 느와르 · 군대 · 무심남 · 순진녀
완결 · 총 51화 · 51화 무료
6 25 때 헌병, 제대후 서대문 형무소 교도관으로 재직하며 평생을 사형 집행을 담당하면서 살아온 주인공이 겪은 고난과 격동의 한국 현대사
[현대BL] 현대물 · 잔잔물 · 연상연하 · 재회물 · 후회물
연재 · 총 48화 · 3화 무료
매서운 칼바람이 불었다. 옷 안까지 파고드는 영하 15도의 날씨에, 연우는 더욱 세게 옷깃을 여몄다. 며칠이 지나면 곧 해가 바뀌고, 연우의 나이도 서른을 일 년 남겨둔 스물아홉이 된다. “괜히 나왔나.” 오늘이 크리스마스인 것을 잊고 있었다. 연우는 거리에 우후죽순 모인 사람들에 한껏 치이며 힘겹게 걸었다. 미처 아무것도 두르지 못한 목이 휑하고 드러났다. 그렇다고 코트 깃을 세울 수도 없는 노릇, 연우는 조금 전보다 더욱 속도를 높였다. 술집 앞에 다다르자, 의외의 얼굴이 그곳에 있었다. “선생님.” “이정현?” *** 우울증, 자살 그리고 가족 간의 심리적 폭력은 익숙하게 들려오는 현대인들의 모습이다. 이 모든 것을 껴안은 채 무기력한 하루를 보내고 빈번히 가라앉기를 반복하는 사랑을 하는 우리는, 잔잔하기도 저돌적이기도 한 어떤 이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인생의 한 구간에 있을 특별한 사람이, 이 글을 읽을 모든 분들에게 각기 다른 형태로 다가오고자 할 것임을 믿는다.
[현대BL] 현대물 · 성장물 · 연상연하 · 대형견공 · 미인수
연재 · 총 100화 · 3화 무료
#게임물 #레이드 여느 때보다 늦은 장비 파밍에 나선 ‘청음’. [탱버에 난입 다 넣어요] 난생 처음 외생기를 조율하는 근딜 `혀니`를 보게 된다. 묘한 설렘을 안고 시작한 공팟은 늘 그렇듯 파국으로 치닫게 되고, 청음은 짝힐에게서 가장 무서워하는 말을 듣는다. [보호막도 안 쓰고] [공팟 ㅈㄴ 많이 다녀봤는데 님처럼 짝힐 갈아먹는 사람 첨봄] 어김없이 시작된 정치질. 희생양은 자신이다. 이미 지칠대로 지친 청음이 강종과 겜삭을 고민하는데 채팅 하나가 올라온다. [보호막 쓰심 내가 봄]
[현대BL] 현대물 · 잔잔물 · 학원 · 삼각관계 · 애증
완결 · 총 54화 · 5화 무료
[3인칭 / 짜증 날 수 있음 주의 / 문학 소년 X 불량 소년] 주의: 작중 인물의 가치관은 작가의 가치관과 무관합니다.
[현대BL] 현대물 · 개그물 · 연예계 · 빙의
완결 · 총 67화 · 3화 무료
축구 국가대표 이지혁은 월드컵을 위해 한국행 비행기를 타던 중 사고를 당한다. 사고 후, 눈을 떠봤을 땐 자신의 몸이 아닌 엉뚱한 다른 이의 몸에 들어와 있는 상태였다. 논란의 중심 아이돌 퍼즐 멤버 김지운 몸에 빙의한 축구선수 이지혁의 수난기. *** “그쯤 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퍼즐의 도은결이다. 소문대로 시선을 확 뺏는 화려한 외모를 가진 남자가 부드러운 미소를 달고 저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거 저 주셔야 될 거 같은데, 물론 돈은 드릴게요.” “제가 그쪽한테 이걸 왜 줍니까!?” 날카롭게 소리 지르자 찰나로 시선이 부딪쳤다. 순식간에 변한 도은결의 분위기에 오싹함을 느낀 남자가 자신도 모르게 뒷걸음쳤다. 화장실에 구두 소리가 천천히 울리기 시작했다. “왜.” 컥. 순식간이었다. 한 손에 목이 잡힌 남자의 얼굴이 서서히 벌게지는 걸 보던 은결이 핏줄이 터진 눈을 접으며 웃었다. “피곤한데, 더 피곤하게 하세요.” 목을 붙잡은 채 바닥을 기어 다니며 컥컥거리는 남자에게서 핸드폰을 뺏은 은결은 망설임 없이 발로 짓밟았다. 산산조각 난 잔해들을 무표정하게 쳐다보던 은결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김지운 앞에 쭈그려 앉아 혀를 찼다. “아, 지운이 형. 속을 뻔했잖아요.”
[현대BL] 현대물 · 일상 · 학원 · 친구→연인 · 첫사랑
완결 · 총 108화 · 2화 무료
#현대물 #학원물 #소꿉친구 #첫사랑 #미인공 #엄친아공 #순정공 #짝사랑공 #귀염수 #아방수 #둔감수 #명랑수 #친구〉연인 #오해/착각 #일상물 #힐링물 어느날 갑자기 직장을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온 형. 오랜만에 모인 가족과의 단란한 저녁시간에 느닷없이 폭탄을 투하한다. “아버지, 저 사실 게이예요.” 삽시간에 험악해지는 분위기에 발을 동동구르던 나, 이오경은 에라 모르겠다 하고 외치고 만다. "아버지! 저도 게이예요!" 형을 돕겠다는 갸륵한 마음으로 던지긴 했는데... 어라, 내 말은 아무도 안 믿어 주네? 그 순간 눈에 들어온, 옆자리의 소꿉친구 절친이 하나. "진짜야, 나 게이 맞아! 지금 제하랑 사귀고 있어!" 그렇게 맥락도 의논도 없이 공표된, 이오경과 표제하의 '사귀는 사이'. 그런데 이 사태 최대 피해자인 표제하의 태도가, 뭔가 수상쩍다?!!! (뇌)청순남 오경과 (오경한정)터진 토마토 제하의 귀엽고 눈물겨운 첫사랑 이야기!
[GL] 현대물 · 로맨틱 · 동거물 · 운명 · 오래된연인
완결 · 총 28화 · 3화 무료
‘꿈이라도 내가 옆에 있다는 걸 잊지 마.’ 소리가 사라진 세계에 찾아온 너라는 떨림.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터질 듯이 두근거리게 만드는, 유일한 내 사람아. 고등학교 시절, 처음 서로를 알았던 그때는 미처 상상하지 못했다. 이렇게 서로가 서로에게 맞물린 일상을 함께 하게 될 줄은. 손을 맞잡고 나란히 걸어갈 앞으로의 삶. 무엇과도 바꿀 수도,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귀중한 두 사람만의 세계. 그리고 함께한 시간과 진심이 쌓아온, 확실한 진짜 사랑의 형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함께 있는 이 순간이었다. 아주 보통의 연인, 다정과 여울의 따스하고 포근한 사랑 이야기. #현대물 #백합/GL #동거 #오래된 연인 #운명적사랑 #능력녀 #능글녀 #다정녀 #순정녀 #외유내강 #엉뚱녀 #털털녀 #달달물 #잔잔물 #성장물 #힐링물 #이야기중심
[현대BL] 현대물 · 추리 · 오해
완결 · 총 79화 · 3화 무료
지방 병원에서 검시관으로 근무하는 법의학자 번. 아웃팅 트라우마를 가진 그의 취미는 나 홀로 살인 사건 진범 추리하기. 으스스하면서도 평화로운 삶을 살아가던 번은 자살로 위장한 살인 사건을 마주하게 되고 바로 그 사건이 그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 버린다. <자살이라고 보고해라. 이 쪽지를 받은 것도 경찰에게 말하지 마라. 그렇지 않으면 곤란하게 될 거다. 너를 지켜보고 있다.> 부검 결과를 자살로 위장하라는 위협을 받은 번은 바로 경찰에 신고하려 하지만, 그 때문에 가장 친한 친구가 실종된다. 번은 어떻게든 진실을 밝히기 위해 혼자만의 추리를 시작하는데‥‥. 사실 처음부터 그의 오감과 모든 단서는 한 남자에게로 향하고 있었다. 자꾸만 알 수 없이 자신을 끌어당기는 단 한 사람의 용의자, 탄에게로.
[GL] 현대물 · 잔잔물 · 일상 · 상처녀 · 다정녀
완결 · 총 34화 · 3화 무료
“내가 잘못한 걸까요?” 한참 후에야 보늬가 먼저 조심스럽게 물었다. 왜인지는 모르겠다. 그런데 이든이 제게 실망할까봐 조금 겁이 났다. 그녀만은 제 편을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전혀……. 그게 왜 보늬 씨 잘못이죠?” 이든이 되물었다. 이해할 수 없다는 뉘앙스였다. 그래서 보늬는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렇죠?” “네, 잘못한 건 없어요. 그저 당신은 당신대로 열심히 살아왔을 뿐이잖아요.” 그렇구나. 보늬는 슬그머니 아랫입술을 꾹 누르며 고개를 숙였다. 내가 잘못한 게 아니었어. 저도 모르게 살며시 미소가 지어진다. 눈가에 열이 차오른다. 난 그냥 열심히 살아왔을 뿐이야. 코끝이 시큰하다. “고생했어요. 열심히 사느라고.” 이든이 나지막이 말했다. 그 한마디가 그녀의 가슴에 하얀 소금 꽃을 피웠다. #현대물 #백합/GL #나이차커플 #평범녀 #상처녀 #짝사랑녀 #순정녀 #순진녀 #다정녀 #상처녀 #순정녀 #무심녀 #외강내유 #잔잔물 #힐링물 #애잔물 #이야기중심
[현대BL] 현대물 · 친구→연인
완결 · 총 133화 · 3화 무료
“이제원, 넌 내 거야. 넌 나에게서 못 벗어나.” “더 이상 네가 말하는 대로, 네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지 않을 거야.” ""요즘 못 챙겨 줘서 그런가. 정말 왜 이러지."" “날 놔줘.” ""넌 내가 살면서 원한 유일한 사람이야. 그런데 내 곁을 떠나겠다고?"" *** 세상을 휘어잡는 극우성 알파, 그만을 위해 길러진 충실한 개. 곁을 허락하지 않는 권도혁의 옆에 유일하게 남아 있을 수 있는 남자. 제원은 10년을 친구로, 오메가로 발현한 뒤 1년을 애인으로 지냈다. 그러나 제원은 그의 바람을 알게 되고, 결국 늘 잔잔한 물결 같던 둘의 관계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현대BL] 현대물 · 개그물 · 연예계 · 연상연하 · 재벌남
완결 · 총 111화 · 9화 무료
연예인에게 반한 재벌 3세는 뭘 해야 할까? 올해 스물셋인 재벌 그룹 막내, 윤시현. 너무 풍족하다 보니 꿈도 취미도 쉽게 버리며 살아왔는데, 새 취미를 찾아 방문한 방송국에서 첫사랑을 맞아 버렸다. “관심 있으면 스폰 하면 되잖아.” “……어떻게 하면 되는데?” TV도 안 보고 살았는데 연예인이라고 알까. 상대에 대해 아는 것은 얼굴뿐인 상황에서 시현은 최악의 조언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곧장 비서를 통해 넣은 제안은 재고의 여지도 없이 바로 까였다. 시현이 반한 금발의 아이돌은 디레이즘의 정재윤이었고, 디레이즘은 이미 수백만의 팬들이 사랑하는, 6년 차 정상급 아이돌이었다. 스폰 따윈 필요 없을 만큼 지나치게 잘나갔다는 뜻이다. 하지만 꺾인 뒤에도 시현의 마음은 쉽게 식지 않았다. 시현은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재윤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깨달았다. 바로 팬으로서 만나면 되는 것이었다. 그렇게 잘생기고 돈 많아 보이는 남팬의 소문은 시작되었다. 동시에, 스폰에 대한 미련을 놓지 못한 어느 그룹 삼남에 대한 루머도 커져 갔다. * [juye**** ┃ 정재윤 인성 씹파탄인거 이 바닥에서 모르는 사람도 있냐ㅋㅋㅋㅋ 스폰해서 데뷔하고 드라마찍고 우ㅡ웩 더러운새끼ㅋㅋ] “이 미친놈이 지금 형 보는 뉴스 댓글 창에다가 뭐라고 써 갈긴 거야?” 시현이 경악한 표정으로 마우스 커서를 휙휙 움직였다. 마음이 찢어지는 악플을 세 번 정도 읽어 본 결과 대상 명시가 확실하고 허위 사실 유포도 확인됐다. 빠르게 PDF를 딴 시현이 비서에게 전화를 걸었다. “지금 메일로 압축 파일 보내 드렸어요. 비용은 제가 전액 부담할 테니까, 바로 고소 준비해 달라고 소속사에 연락해 주세요.” 비서는 잠시 침묵했다. 무려 회장의 막내 아들의 비서가 되고, 첫 번째로 받은 지시가 스폰 제의였지. 그리고 두 번째로 받은 지시도 이딴 거라니, 아무래도 일자리를 잘못 옮긴 것 같았다.
[판타지BL] 현대물 · 일상 · 판타지 · 첫사랑 · 키잡
완결 · 총 63화 · 3화 무료
※본 작품은 〈금수의 왕〉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이야기입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수인물 #수한정다정공 #집착공 #동물이따르공 #다정수 #애기호랑이수 #힐링물 금수의 왕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수호는 인간 나이로 스물이 되자마자 반려를 찾기 위해 인간 세상으로 내려온다. 비록 본체는 아직 짜리몽땅 말랑말랑 보송보송한 아기 호랑이일지라도. 그러나 반려를 만나기도 전 호랑이의 모습을 인간 혐오증을 가진 인간, 도후에게 들켜 버리고. “참, 동물을 좋아한다고 하셨죠?” “인간보다는.” 도후는 조직의 명으로 서슴 없이 인간 사냥을 하며 적이 많았고, 그와 엮인 수호 또한 위험에 노출된다. 게다가 금왕자의 보모 호랑이 식량 조달까지 핑계 삼아 둘은 뜻하지 않은 동거를 시작하는데. “널 보고 있으면, 가끔 심장이 아플 정도로 허기가 져서 당장에라도 먹지 않으면 미쳐 버릴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도후 님?” “근데, 너무 작아서 먹어 버렸다간 금방 다 사라져 버릴 테니까…….” *** 쪽. 귀여운 소리가 울림과 동시에 수호의 몸이 움찔, 눈에 보일 정도로 크게 떨리더니 곧이어 펑, 소리와 함께 아기 흑호의 본체 모습으로 변신했다. 갑자기 작아진 부피에 품에서 쏙 빠져 미끄러지는 금왕자를 도후가 용케 잡아채 다시 품에 안았다. 아기 흑호는 본체가 되어서도 붉게 변한 얼굴을 감추기 위해 짤막한 두 앞발로 머리를 감싸고 도후의 품에 얼굴을 묻었다. 부끄러워 어쩔 줄을 몰라 하는 그 모습에 도후가 피식 웃더니 그 동그란 뒷머리에 또 한 번 쪽 입을 맞췄다. 그리고 천천히 금왕자를 이제 적당히 따뜻하게 식은 욕조의 물로 내렸다. 아까 냇물에 빠져 차갑던 몸이 녹다 못해 화끈댈 정도로 달아올라 이제 굳이 입욕해 몸을 녹일 필요 없었는데 말이다. “금방 돌아올 테니, 쉬고 있어. 또 빠지지 않게 조심하고.” 도후는 물속에 빠지지 않기 위해 욕조 난간을 꼭 붙들고 있던 금왕자의 하얀 앞발을 손끝으로 톡 건드리며 당부했다. “네.” “반려를 맞을 준비도 해 두고.”
[현대BL] 현대물 · 학원 · 첫사랑 · 재회물
완결 · 총 22화 · 1화 무료
회사 앞 카페에서 우연히 한 아르바이트생과 마주친 강선의. 강선의는, 뺨에 흐릿하게 멍 자국이 남은 저 얼굴을 안다. “사람 잘못 보신 거 같아요.” “도하야.” 고등학교 시절, 몰래 자신의 초상화를 그렸던 것을 들켰던 같은 반 서도하. 울면서 갈기갈기 자신의 초상화를 찢었던 도하를 본 이후로, 그가 신경 쓰여서 죽을 것만 같았다. 호기심은 차츰 관심으로 변하지만, 두 사람이 사는 세계는 너무나도 달라 겹쳐질 수 없을 것 같았는데……. “네가 어떤 모습이든지 간에 상관없어. 네가 어떻게 살아왔든지 간에……. 뭐든 네가 살기 위해서잖아. 그냥 살아남으려고 그런 거잖아. 널 떠나서 미안해. 다 내 탓이야. 널 버린 내 탓이야. 네 말대로 내가 널 버렸잖아. 나는, 나는 그러니까……. 단지…….” “…….” “널 사랑할 뿐이야…….”
[시대물BL] 서양풍 · 나이차이 · 역키잡 · 헌신공 · 상처수
완결 · 총 16화 · 1화 무료
멸족한 제비브족의 통역사였던 카라코는 그들의 멸망을 방관했다는 죄책감에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눈앞에 한 소년이 나타났으니, 제비브족의 생존자 루데브. 카라코는 죄책감과 동정심으로 그 소년을 숨겨 주지만 그와 함께하면서부터 마음속에 또 다른 감정이 자리 잡기 시작하는데…….
[현대BL] 현대물 · 순정공 · 미인수
완결 · 총 103화 · 3화 무료
[현대물, 첫사랑, 할리킹, 로코힐링물, 재벌공, 개과천선공, 짝사랑공, 순정공, 계략공, 미인수, 다정수, 명랑수, 가난수, 고아수, 상처수] 화목한 재벌가의 사랑 받는 늦둥이 막내로 태어난 박태서.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면서 망나니처럼 살던 그는 결국 큰 사고를 저지르고... 보다 못한 부모님은 그가 반성하길 바라며, 피해자인 할머니에게서 용서를 받아야 카드를 되살려준다고 선언한다. “우리 집 반지하 방에 살던 아이의 유품을 정리해 주시오. 그럼 용서해 주겠소.” 할머니의 조건에 바로 그 집으로 향한 박태서는 그곳에서 최정의 유서를 발견한다. 초등학교는 제대로 나왔는지 의심될 정도로 맞춤법이 엉망인 짧은 글에 어째서인지 사로잡혀버린 박태서는 최정의 컴퓨터를 가져와 그가 생전에 썼던 게시물을 읽기 시작하는데… [제목: 그냥 생각해봤는데] [저는 가족 생기면 사달라는 거 다사줄거에요. 퇴근할 때마다 빈손으로 돌아가는 날은 하루도 없을 거에요. 저랑 가족돼면 정말 행복할거에요] [제목: 왜 엄마 입양은 않됄까요] [엄마나 아빠 한명만이라도 있으면좋갰어요 불효하는 자식들 만은대 인터넷에 흙애미니 흙애비니 그런 글 보면 내가 모시갰다고 하고싶어요 전 진짜 잘 효도할 수 있을거 같아요. 밥 먹고 설거지도 바로 하고 빨래도 제가 다 돌리고여 ㅎ 어깨도 주물러드리고,, 제 엄마아빠된 분들은 사는거 편할거애요. 그냥 집에서 제 효도받으면서 엄마아빠라고 불리기만 하면 대니깐여 아 제발 하루만이라도 엄마아빠라고 부를 수잇는 사람이 있으면 좋갯어요 살면서 한번도 말한적 없는 단어라서 이러다가 발음하는 법도 까먹을 것 같아요. 어른들이 아기 입양하는 것처럼 부모도 입양하고 싶어요ㅠ] 이 가난한 고아는 저와는 정반대의 춥고 외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처음에는 흥미였으나 나중에는 흥미가 아니게 되어버리고.... 한번도 만나지 못했고, 앞으로도 만나지 못할 이를 사랑하게 된 박태서. 그의 사랑은 이뤄질 수 있을까?
[현대BL] 연예계 · 사랑꾼공 · 순정공 · 대형견공 · 수시점
완결 · 총 107화 · 3화 무료
‘망돌’ 통칭, 망한 아이돌. 중소기획사도 아닌 좆소 of 좆소에서 데뷔하는 바람에 인지도도 딸려 죽겠는데 설상가상으로 그룹 멤버의 비밀 연애까지 터져버렸다. 덕분에 남은 한 줌짜리 팬덤마저 박살 난 망돌 of 망돌. 그 망돌의 리더가 나다. 아니, 나였다. 데뷔를 준비하며 들어간 투자금은 억 소리 나는 빚으로 남았고 찜질방 카운터에서 먹고 자며 근근이 생계를 이어가다가 불의의 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그런데 눈을 떠 보니 연습생 시절로 돌아왔다. 데뷔 전으로 돌아온 이상, 이 멤버 새끼의 연애를 막아야겠다. 근데, 데뷔곡이 반야심경 리믹스다. 데뷔무대는 Bulgyo Bang Song <전국 경전 자랑대회>인데… 이거 정말 괜찮은 거야? 회귀한 망돌 리더의 눈물겨운 고군분투기! <망돌의 리더로 돌아왔다>
[판타지BL] 현대물 · 판타지물 · 가상현실 · 대형견공 · 까칠수
완결 · 총 106화 · 3화 무료
게임에 접속했더니 마지막으로 로그아웃한 장소가 아닌, 처음 보는 도시의 골목이었다. 상태 창도, 스킬 창도, 아이템 창도 뜨지 않는다. “에바아앍…….” 이렇게 닉값 하는 날이 올 줄은 몰랐는데. 게다가 이 게임에 갇힌 건 나뿐만이 아닌 것 같다? “한 가지 확인하고 싶은 게 있는데.” “뭔데.” “혹시 로그아웃이 안 되지 않나?” “와우, 망겜 클라스 보소?” PVP 랭킹전에서 대차게 싸웠던 놈을 만나는 것은 물론, 심지어 알 수 없는 동기화까지 진행 중인데. “무슨 일 있으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그대로 도망쳐. 알겠냐.” “……너는.” “나는 신경 쓰지 말고. 알아서 살아남을 테니까.” “야, 김에바…… 그거 사망 플래그 아니야? 네가 사망 플래그 꽂지 말라며!” 김에바는 망겜에서 무사히 현실로 복귀할 수 있을까?
[현대BL] 현대물 · 힐링물 · 연예계 · 대형견공 · 짝사랑수
완결 · 총 32화 · 3화 무료
'비즈니스 게이 퍼포먼스' 일명 비게퍼를 싫어하다 못해 혐오하던 인기 아이돌 세현에게 '브로맨스를 부탁해!'라는 이름의 비게퍼 분위기가 술술 풍기는 예능 프로그램 제의가 들어온다. 당연히 안 하겠다며 바로 거절한 세현이었지만 그 프로그램에 평소 열렬한 팬이었던 신인 아이돌인 이루안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덜컥 출연을 결정하게 된다. 프로그램을 계기로 평소 친분이 없던 루안과 친해져 보겠다는 계획을 짜며 촬영을 시작하지만 다정하게 구는 그에게 점점 친구 이상의 감정이 느껴지기 시작하는데……. “선배님, 안녕하세요!” 세현이 카페 안쪽으로 들어가자 이미 도착해 있던 루안이 세현을 발견하고는 허리를 숙이며 밝게 인사했다. ‘최애가 나한테 예쁘게 인사할 땐 어떻게 받아 줘야 될까?’
[현대BL] 힐링물 · 일상 · 다정공 · 다정수 · 순진수
완결 · 총 70화 · 6화 무료
4년 전 오픈한 온라인 게임, <오로라>에 복귀한 지 반년. 여로는 여전히 길드도, 친한 친구도 없이 채집과 제작만 즐기고 있었다. 오픈 시기에 같이 계정을 만들었던 고등학교 친구들이 전부 접고, 군대를 다녀와 홀로 복귀했더니 전부 모르는 사람뿐이었던 것이다. 그래도 처음 만렙을 찍고는 용기 내서 파티도 신청해 봤지만, 남의 사건 사고에 휘말려 괜히 피해자3 정도로 게시판에 닉네임이나 박제되더라. 그렇게 쓸쓸하지만 소소한 재미를 추구하면 게임하던 어느 날. 한 쾌활한 유저에게 아이템 제작 의뢰를 받으면서, 게임 생활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스물]: 혹시라도 뭐 던전 가실 일 있으면 불러주세요 도와드릴게요 [스물]: 랜매 싫어하신다면서요 [스물]: 전 잘하거든요 어쩐지 유독 자신에게만 친절한 듯한 유저. 그와 함께 게임을 하게 된다면…… 어떤 느낌일까? [여로]: 그럼 그렇게 해요... 라이트한 새싹 즐겜러 ‘여로’가 고인물 ‘스물’을 만나 겪는 길드 생활기,
[현대BL] 현대물 · 일상 · 친구→연인 · 다정공 · 순진수
완결 · 총 132화 · 3화 무료
#탱커공 #딜러수 #수한정다정공 #직진공 #미남공 #눈치없수 #낯가림심하수 #귀염수 현태성. 시름시름한 고등학생 소굴에서 유독 시선을 끄는 인물. 3년 내내 같은 반이었지만 인사조차 나눠 본 적 없는 사이. 그런 현태성이 어느 날 대뜸 말을 걸어왔다. 나는 낯가림에 뻣뻣하게 구는데도 정말 서슴없이. “나랑 졸업 사진 같이 찍을래?” “그래, 뭐……. 다른 애들도 같이…….” “아니, 난 너랑 둘이서만 찍고 싶어.” 얘는 나한테 왜 이럴까? *** 킹몬드. 며칠 전 홍보 게시판에 올린 길드원 모집글을 보고 온 유저. 레이드 실력도 수준급에 성격까지 착해 모셔 온 신입. 그런데 이 신입, 나를 아는 듯 구는 행동이 수상쩍다. [킹몬드: 파인애플] [킹몬드: 너 요즘 학교 왜 안 와?] [파인애플: ……내가 학교 안 가는 건 어케 알았어?] [킹몬드: 아냐 내가 잘못 말했어] [킹몬드: 너 요즘 학교 왜 안 가냐고……] 게다가 정치질로 혼란한 길드 내에서 무조건적으로 내 편만 드는데. [킹몬드: 내가 복수했어] [파인애플: 응? 복수?] [킹몬드: 쟤네가 너 괴롭혔잖아] 얘는 또 나한테…… 왜 이러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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