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BL] 잔잔물 · 연예계 · 일상 · 차원이동 · 동거물
완결 · 총 121화 · 3화 무료
* 키워드 : 현대물, 오메가버스, 동거/배우자, 계약, 미남공, 다정공, 존댓말공, 미인수, 다정수, 명랑수, 능력수, 차원이동/영혼바뀜, 연예계, 달달물, 일상물, 힐링물, 잔잔물, 육아물 * 본 소설에는 극적인 재미를 위하여 현실과 다르게 설정한 부분이 있으며, 등장하는 이야기 및 지역·인물 등은 실제와 관련이 없는 허구임을 알려 드립니다. 아버지의 장례를 치른 날. 다른 세계에서 온 자신과 조우한 휘서는 그곳의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차원이동한다. “저기, 제가 보호자가 없어서 그런데…….” “내가 이휘서 씨 보호잡니다. 당신 남편이고. 이휘서 씨가 내 남편이기도 하고.” 한데 아버지와는 모르는 사이고, 이곳의 휘서는 오메가였으며, 제 남편이라는 알파까지 만난다. 심지어 둘 사이에 이미 아이도 있다고 하는데……. “당신이 기억을 찾아서 예전으로 돌아가면 우주는 정말 힘들 겁니다.” “아뇨, 돌아가는 그런 일 절대 없어요! 장담할 수 있어요.” 분명 서로의 편의를 위해서 맺었을 뿐인 관계. 그러나 어느덧 진심으로 그들을 아끼게 된 휘서는 우승에게 결연한 고백을 내뱉고야 만다. “저 우주 아빠 하고 싶어요. 아저씨 싫어요.”
[현대BL] ○○버스 · sf,미래물 · 현대물 · 재회물 · 첫사랑
연재 · 총 132화 · 4화 무료
특별한 초능력을 쓰는 에스퍼와 그 폭주를 막는 가이드. 21세기의 세계에선 그들을 통칭 ‘엠브리오’라고 부른다. 그리고 유일하게 가이드의 가이딩이 필요 없는 특이한 체질을 가진 에스퍼. 그게 바로 나 최하루다. *** “최하루.” 단호히 내 이름을 부르는 형의 목소리에 심장이 저릿했다. 아직도 난 형한테 그저 귀여운 동생일 뿐인 거야? 더 다가가지 못하게 선을 긋는 그 모습에 자조적인 웃음이 터졌다. 형이 원한다면, 계속 동생으로 남아 줄 의향도 있지만. 이제 더는 그러지 않을래. “형을 진정시키는 건 가이드일지 몰라도, 그 심장 뛰게 하는 건 나야.” 먹잇감을 노리는 맹수처럼, 성급하게 그의 입술을 삼켰다. 침착하던 형의 흉부가 점차 흥분한 듯 크게 들썩였다. 적당한 여운을 준 채 입술을 떨어트리자, 도리어 형이 애가 타는 듯 나를 벽으로 몰아붙여 쉴 틈 없이 입 안을 휩쓸었다. 그제야 내 입가엔 서서히 승리의 미소가 번져간다. “어때? 지금도 형 가이드만 생각나?” 형이 지금 날 원하지 않아도 상관없어. 같은 에스퍼여도, 내가 아니면 누구도 원하지 못하게 만들어 줄 테니까.
[현대BL] 현대물 · 개그물 · 차원이동 · 능글공 · 미인수
완결 · 총 120화 · 3화 무료
#BL빙의물 #다공일수 #혐관 #연기수 #성실해졌수 #생각보다만만하지않공 19금 BL 소설에 빙의했다. 제일 노답인 대진 그룹의 사생아 차재현으로 말이다. 소설 속 최대 인성 파탄자 차재현은 연예인 서한율에게 빠져 온갖 더러운 방식으로 그에게 집착한다. 그러다 끝내 모든 악행이 발각되어 감옥에서 자살하는 한심한 인물이다. “암 덩어리 같은 새끼. 되도 않는 머리 굴려 봤자 될 것도 없다는 걸 본인도 알지 않나?" 차재현을 싫어하는 것을 넘어 벌레 보듯이 혐오하는 대진 그룹 첫째 아들 차태한부터 "네, 도련님. 확인하였습니다." 차재현을 죽이고 싶어 할 정도로 증오하나 내색 없이 곁을 떠나지 않는 비서 한우진까지. 거지 같은 놈에 빙의한 것도 짜증 나는데 이놈을 싫어하는 등장인물들을 매번 마주쳐야 하는 것도 고역이다. 그래서 떠올린 묘안이 유학이었다. 이전 생에서 꿈만 꿔 왔던 초호화 유학을 떠나는 동시에, 소설 속 모든 등장인물로부터 멀리 달아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위기를 기회를 만들고자 바로 계획에 돌입했다. *** “차재현, 미국으로 떠나라.” 대박이다. 내가 지금껏 하려고 한 말인데. 내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오예다. “회장님, 저도 그 말씀을 드리려 했습니다. 회장님 뜻대로 떠나겠습니다.” 회장님, 쿨거래 감사드립니다. 전 이제 미국에 짜져서 조용히 살게요. “단, 한우진 비서랑 같이 가거라.” 뭐라고? 잘 나가다가 이건 또 무슨 소리냐. 회장의 명령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한우진과 함께 미국에 가게 되었다. 생각보다 한우진과 큰 충돌 없이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야, 상판 때깔 좋아 보인다. 살 만하나 보지?" 집 앞에 뜬금없이 서한율이 찾아왔다. 그것도 영 불량한 태도를 보이며 말이다. 원작대로라면 차재현은 깔끔하게 잊고 재벌 3세 이도준과 슬슬 만나야 하는데. 네가 갑자기 거기서 왜 나와?
[현대BL] 현대물 · 강공 · 능글공 · 적극수 · 미인수
완결 · 총 93화 · 3화 무료
심근염으로 서서히 죽어 가던 티안은 심장 이식을 통해 새 생명을 얻는다. 기증자가 신경 쓰인 그는 호기심을 억누르지 못하고 심장의 주인을 조사해 기증자의 다이어리를 손에 넣는다. 다이어리 속에서 떨어진 한 장의 사진을 발견한 티안은 사진 속 남자를 보고 반응하는 심장을 느끼고 기증자의 궤적을 따라 그 남자가 있는 곳을 향하게 되는데. * * * 바위처럼 넓고 단단해 보이는 등을 가지고 있는 사진 속 남자는 녹색 위장 무늬가 있는 군복을 입고 총을 든 채 가파른 비탈을 걷고 있었다. 그림자 속에 가려진 남자의 옆모습은 마치 저 너머에 있는 희망의 빛을 보는 것처럼 고개를 들고 산꼭대기 사이로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 순간 티안의 심장이 터질 것같이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누군가가 망치로 두드린 것처럼 심장이 아파오자 그는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소파에 쓰러졌다. 티안은 의식적으로 폐 깊숙이 숨을 몰아쉬기 위해 빠르게 심호흡을 하기 시작했다. 가슴의 통증이 가라앉자 그는 몸을 뒤로 젖히고 누워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았다. 그의 손은 여전히 심장 속에 잠들어 있던 기억의 주인공인 군인의 사진을 꼭 쥐고 있었다.
[현대BL] 현대물 · 나이차이 · 복수 · 집착공 · 능력수
완결 · 총 112화 · 3화 무료
<에르하 온라인>의 오픈 초기 갑질 네임드와 성주를 몰아내고 서버의 살아 있는 전설이자 영웅이 된 이그니스, 성연준. 그러나 가정 형편이 어려워지자 돌연 게임을 접고 입대 후 취업전선에 뛰어들게 된다. 졸업 후 정체를 숨긴 채 대형 게임사 오픈게임즈의 최고 매출 부서 에르하 온라인의 운영/개발 스튜디오 소속으로 입사하며 제2의 전성기가 시작되는가 싶었지만… 실장의 눈밖에 나는 바람에 좌천당하고 다시금 추락한 연준. 실장의 목을 날려 버릴 건수를 찾기 위해 10년 만에 에르하 온라인에 복귀한다. 뜻밖에도 연준을 기다린 것은 초등학생 때부터 자신을 동경해 온 현 길쟁 랭킹 1위 <도해살>이었다. [귓속말/도해살 : ??????] [귓속말/도해살 : 진짜 이스님이에요?] [귓속말/도해살 : 해킹 아니고???] [귓속말/도해살 : 형이라고 해도 돼요?] 동경하는 연준을 길드로 영입하고자 끊임없이 구애하는 도해살. 하컨 따위 도전할 맘도 없는 낡고 지친 직장인 연준은 그의 호의가 마냥 부담스럽기만 하다. 도해살의 마음은 고맙지만 제의는 번번이 거절하던 어느 날, [시스템 : 이그니스님이 '화염의 계승자'의 관을 탈환했습니다.] [귓속말/도해살 : ♡♡ 형 저한테 그렇게 컨 죽었다고 입털어놓고] [귓속말/도해살 : 뭐임??????] [귓속말/도해살 : 이러고 낚시나 한다고?] [귓속말/도해살 : 형은 ♡♡ 사람낚는 어부가 된다는 거였어요?] PvP 존에서 전설 물고기를 낚으려다 현 랭커의 일방적인 도전에 휘말린 연준은 압박감 속에 대전 신청을 받아들이고 상대를 그야말로 개박살을 내 버린다. 나도 컨 다 뒤진 줄 알았지. 연준은 얼결에 힘숨찐 탑네임드로 다시 이목을 끌어 버리는데… 평화롭게 지내다 주 실장한테 복수나 하고 발 뺄 셈이었던 연준. 과연 무사히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까?
[판타지BL] 판타지물 · 다공일수 · 빙의
완결 · 총 209화 · 3화 무료
#현판빙의물 #헌터물 #다공일수 #빌런수 #도망수 #능력수 #지랄수 #눈새수 #미남수 #헤테로수 #공들의_캣닢_수인_수 #세계관_최강자_공 #혐성_또라이공_다수 #능글공 #입덕부정_공 #수를_못_믿공 “한…… 이진? 쌍스급의 찌질한 빌런 새끼 한이진?” 남성향 현대판타지 소설, 조무래기 빌런에 빙의했다. 그것도 주인공, 강유현 주변에서 얼쩡거리다가 초반부에 사망하는 조무래기 악역, 한이진으로. “너 오늘 좀 이상하다?” “이상하긴 뭐가 이상해. 시발, 볼 일 없으면 꺼져.” 의심을 피하기 위해 원작 속 한이진과 비슷하게 연기하지만 이는 오히려 공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이진은 의심의 눈초리를 받게 된다. [동기화가 완료되었습니다.] 개박하를 흔들어 보세요(S): 지정한 상대의 능력치 전체 +20% 그러던 와중 뜬금 없이 얻게 된 「개박하 스킬」 스킨십 강도가 높아질수록 효과가 가중되는 스킬 때문에 이진은 등장인물들의 집착과 관심을 끌게 되는데....... “난 네가 욕할 때마다 그렇게 좋더라.” "형, 나랑 데이트 할래요?" "다리 하나쯤 자르면 그런 생각은 안 하겠지." "계속 그렇게 도망쳐 봐. 내가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나도 궁금하니까." 이 미친 새끼들이 나한테 집착한다. 너희들 눈 왜 그렇게 떠? 또라이 새끼들아, 저리 꺼져! 과연 이진은 공들의 마수에서 무사히 벗어나 데드 플래그를 피해 도망에 성공할 수 있을까?
[현대BL] 미스터리 · 시리어스물 · 피폐물 · 헌신공 · 중년수
완결 · 총 30화 · 1화 무료
모르는 집에 갇혔다. 아무리 나가려 애써도 계속 같은 곳으로 되돌아오는, 미궁 같은 집에. 중년의 학원 강사 최우한은 어느 낯선 아파트의 붙박이장에 갇힌 채 눈을 뜬다. 허술한 감금을 떨쳐내고 탈출하려던 것도 잠시, 현관문을 열고 뛰쳐나간 순간 그는 기이한 현상을 마주한다. 분명 집 밖으로 나갔는데 처음에 갇혔던 방으로 돌아온 것이다. 3시 7분에서 시간이 멈춘 핸드폰, 밝지만 어딘가 섬뜩하고 꺼림칙한 창밖 풍경. 알 수 없는 현상들에 불안해하며 무한히 반복되는 집을 헤매던 우한은, 어느 방에서 홀로 잠들어 있던 청년 권서연을 발견한다. 서연은 여기가 자기 집이고, 자신은 우한의 과외 학생이었다며 반가워한다. 하지만 우한은 전혀 기억이 나지 않고, 오히려 지나치게 태평한 서연의 태도가 수상쩍기만 한데…. “무섭지 않아? 정말 이게 꿈이라 쳐도, 이 꿈이 영영 끝나지 않는다면. 깨어났다고 생각한 순간 다시 모든 게 처음으로 돌아가 버린다면…. 그럼 넌 어쩔 거야?” “저는 다 괜찮아요. 선생님이 같이 있으니까.”
[현대BL] 오메가버스 · 연예계 · 다공일수 · 빙의 · 오해
완결 · 총 136화 · 3화 무료
베타로 이루어진 아이돌 그룹 〈폴라리스〉의 멤버, 천수현에 빙의했다! 문제는 이 소설은 '천수현'이 멤버들을 한 명씩 함락하고 굴복시키는, 19금 피폐의 끝을 달리는 BL이라는 것. 천수현에 의해 망가지는 멤버들을 보며 슬퍼했던 '나'는 원작의 천수현과 다른 길을 걸어, 그들을 꽃길로 인도해 주고자 결심한다. 사이가 나쁜 멤버들과 친해지기 위해 그들에게 요리와 위로를 해 주는 등 그들과 조금씩 가까워지는데 성공하고 멤버들과 정상적인 아이돌 활동을 이어나가기 위해, 대표와 딜을 해 〈폴라리스〉 컴백을 성공적으로 일궈내고 방송에 출현해 〈폴라리스〉의 인지도를 쌓는데 성공한다. “야! 너 그 손 좀 놔! 수현이가 힘들어하잖아!” “형이나 절로 좀 가요! 형! 괜찮아요?!” 그런데 이게 뭐지. 원작과는 달리 멤버들을 올바른 길로 이끄는 데에 성공했다고 뿌듯해할 찰나. 원작에선 '수'였던 아이돌 멤버들이 내게 집착하기 시작한다. 내가 생각한 꽃밭은 이게 아닌데...? #오메가버스 #책빙의 #아이돌물 #다공일수 #하하버스 #떡대수 #미남수 #특기는고봉밥만들기_멤버들컨디션챙기기 #히든키워드_있음
[판타지BL] 판타지물 · 달달물 · 다공일수 · 오해 · 병약수
완결 · 총 150화 · 3화 무료
#병약수 #무통증수 #착각계 #세계관_유일무이_힐러수 #자낮미인수 #다공일수 #능글다정철벽공 #인싸대형견공 #무심한듯_다정한_수작공 #연상미인존댓말공 #쌍방구원 #시스템 「〈튜토리얼 보상〉 고통 면역! 아픔을 느끼지 않아요. 불사의 몸! 평화로운 세상이 도래할 때까지 생명을 잃지 않아요.」 마나도 신력도 못 다루던 신전의 반푼이 선이한, 시스템 덕에 용사 일행의 유일한 힐러가 됐다. 다만 퀘스트를 못 깨면 건강 좀 상할 수 있고, 능력을 과하게 쓰면 피도 좀 토할 수 있다. “어디가 아픈 건 아니에요.” “피를 토하는데, 그럴 리가 없잖아.” 기껏 얻은 치유 능력으로 열심히 치료하고자 했을 뿐인데. “이한. 삶을 그만두고 싶을 만큼, 힘들었나요?” ‘잠깐만, 아무래도 뭔가 단단히 오해했잖아.’ 억울한 오해를 한 용사들이 치료받기를 거부한다. 그 와중에 세상의 균열은 점점 비틀리고 거대해지고, 이한에게만 보이는 이상 현상까지 생겨나는데. “방해되지 않을게요. 나한테는 신경 쓰지 않아도 돼요. 나는 다치거나 해도 괜찮으니까, 같이 가요.” “…이한아. 그렇게 생각했어? 너는 다쳐도 괜찮은 거라고?” 용사들을 치료하고픈 힐러와 그런 힐러를 어화둥둥 보호하고픈 용사들. 과연 이한은 치료를 거부하는 용사들을 치유하고 성공적으로 모든 퀘스트를 깰 수 있을까?
[판타지BL] 삽질물 · 사건물 · 환생 · 짝사랑공 · 명랑수
완결 · 총 148화 · 3화 무료
‘판타지 소설 속 용사 파티이긴 한데 악역보다 존재감 없는 역할, 그게 나다.’ 대학원 노예였던 전생을 깨닫고 게으르게 살기 위해 노력하던 마법사, 사일런 헤일. 하지만, 환생한 곳은 마왕이 숨 쉬고 온갖 신비가 뛰노는 판타지 세계이다. 마치 예정된 순서였던 듯, 주신에 의해 용사의 동료로 선발되어 버린다. 승낙하지 않으면 나라의 역적이 되는 상황. 사일런은 전생의 기억과 함께 머릿속에 침투한 21세기 민주주의 시민 정신으로 운명에 저항하고자 한다. 바로, ‘용사 파티 내의 엑스트라 동료 되기’! 무능하지도, 유능하지도 않고 존재감도 없는 동료가 되어 은근슬쩍 꿀 빨 생각이다. 중세 판타지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용사님이며 용사님이 마왕에게 질 리가 없으니 1인분만 해도 된다는 마음으로. 과연, 사일런은 아무에게도 주목받지 않은 채로 모험을 끝마칠 수 있을까?
[현대BL] sf,미래물 · 힐링물 · 애절물 · 일상 · 사랑꾼공
완결 · 총 87화 · 4화 무료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고 세상이 망했다. 그리고 3년 후, ‘연승’을 살리고 죽었던 ‘호규’가 돌아왔다. ……좀비가 되어서. * 연승은 이호규가 좋았다. 잘생긴 얼굴이 좋았고, 호구같이 착한 것도 좋았다. 소박한 성정도 좋았고, 감정을 숨기지 않는 부분도 좋았으며, 나중에는 이호규의 잠버릇까지 좋아하게 되었다. 이호규라는 사람의 모든 부분을 좋아하게 된 연승의 사랑은 그가 죽고 결국 좀비가 된 지금까지도 쭉 이어지고 있었나 보다. 연승이 지금까지 살아있던 이유는 오직 한 가지. 이호규가 자신을 희생하고 구해준 목숨이라서. 그것뿐이다. 그러니 이제 와서 이호규에게 목숨을 잃는다 해도 아쉬울 건 없었다. 연승은 이호규와 일단은 함께 살아보기로 결정했다. 연승은 이호규가 좋았다. 어느 정도나면, 그가 좀비가 되어도 상관없을 정도로.
[현대BL] 달달물 · 첫사랑 · 복흑,계략공 · 미인공 · 수시점
연재 · 총 125화 · 3화 무료
[여우같은 공 X 토끼같은 수] 조금은 바보 같고 유치한 고등학생 남자애의 풋풋하고 예쁜 짝사랑 이야기. 아니, 언젠가는 사랑이 될 이야기. 저 혼자만 세상을 사는 것처럼 잘난 우연호의 본모습은 나만 알고 있었다. 그건 내가 우연호에게 특별한 사람이 될 수도 있다는 착각을 하게 만들었다. 나는 우연호에게 특별한 사람이 될 자격이 있었다. 어떤 형태로든 그럴 자격은 나밖에 없었다. “승우야. 남자를 좋아하는 건 어떤 기분이야? 너, 나 좋아하잖아.” 처음 말을 걸어온 이후로 우연호는 늘 그랬다. 꼭 사귀는 것처럼 다정하게 이름을 부르더니, 손을 잡고, 눈을 맞추고, 키스를 했다. 나는 그런 우연호의 다정함이 꾸며낸 거짓말이라고 생각했다. 다 알면서도 속아주는 건, 우연호가 좋아서, 녀석이 너무 좋아서, 그 이유 하나밖에 없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우연호의 장난이, 장난이 아닌 것처럼 느껴지기 시작했다. *** “얼굴 빨갛다, 승우야.” “……마, 많이 빨개?” “응, 토마토 같아. 나 토마토 좋아하는데.” “어……?” “그래서 승우 네 얼굴 깨물어 보고 싶어.” “……난 토마토 아니야.” “당연히 아니지.” 우연호는 무슨 소리냐는 듯이 웃었다. “토마토는 너처럼 안 귀여워, 승우야.”
[현대BL] 삽질물 · 배틀연애 · 재벌공 · 강수 · 수시점
완결 · 총 151화 · 5화 무료
우연히 보게 된 메피스토 차지안의 플레이에 반해 <버추얼 어택>을 시작한 택경. 차지안을 덕질하며 게임을 하다 보니 어느새 랭커가 돼 있었다. 택경의 목표는 차지안의 가드! 그러던 중 부캐로 캐삭빵을 뜨게 되는데…. <캐릭터를 삭제하시겠습니까?> Yes / No 그런데 실수로…. <젠가 캐릭터가 삭제되었습니다.> 랭킹 8위 본캐를 삭제해 버렸다! 성덕의 꿈이 이렇게 날아가는 건가 싶었는데. “나랑 전장 한 판 뛸래요?” 눈앞에 꿈에도 그리던 차지안이 나타났다.
[현대BL] 잔잔물 · 성장물 · 힐링물 · 재회물 · 짝사랑공
연재 · 총 93화 · 3화 무료
교내 수칙을 어기고 우체국에서 몰래 일하고 있는 매튜는 어느 날 같은 학교의 괴짜 네이트에게 레코드를 직접 배달한다. 그뿐일 줄 알았던 교류는 아르바이트가 걸릴 뻔한 순간 네이트가 손을 내밀며 이어지게 된다. "넌 근데 꼭 나한테 뭐라도 하나 얻어먹으려고 하더라. 왜 그러냐?" "그야." "그야?" "보통 네가 가고 싶다고 하는 곳에 내가 차를 타서 데려다주고, 널 먼저 내려주잖아. 그런데 너한테 먹을 걸 사주기까지 하면 너무 데이트 같잖아." 그러나 네이트 린드너는 갑작스러운 입맞춤만을 남긴 채 사라지고, 보내는 족족 반송되는 편지를 오기로 써 보내는 나날만이 남았다. 매튜 밀러는 그가 꼼짝없이 그가 죽은 줄 알았다. "안녕." 네이트 린드너가 9년 만에 나타나지 않았더라면.
[현대BL] 연예계 · 빙의 · 복흑,계략공 · 후회공 · 도망수
완결 · 총 154화 · 5화 무료
#현대물 #연예계물 #빙의물 #배우공 #톱스타공 #재벌공 #다정공 #집착공 #복흑/계략공 #강공 #광공 #후회공 #배우수 #연기천재(인데혼자모르)수 #자낮수 #빙의했수 #(과거)못생겼수 #(현재)미인수 #단정수 #올곧수 #서투르수 #도망수 #상처수 사고가 발생한 촬영장에서, 주연 배우 강태윤을 구하고 대신 사망한 무명 연기자 이한. 다시 눈떴을 땐 너무도 아름다운, 그러나 자신보다 더 힘겨운 처지에 놓인 청년이 되어 있었다. “차시한 씨. ―나, 알죠? 이한이랑, 무슨 사이예요?” 그리고 재회한다. 언젠가 돌아올 원주인을 기다리며 그의 삶을 지키고 있던 도중, 운명처럼 본능처럼 또다시 발 들인 연기 판 위에서 강태윤, 그 남자를. “네가 하고 싶은 건 전부 다 하게 해 줄 거야. 그게 뭐든. 그러니까, 내 옆에만 있어.” 아름다움이란 가면을 쓰고 비상하기 시작한 단역 배우와 가면 뒤 그의 진짜 모습을 알아본 유일한 남자, 두 사람의 <가면극> [15세 이용가 안내] 본 작품은 15세 미만의 청소년이 감상하기에 부적절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보호자의 지도가 필요합니다.
[판타지BL] 현대물 · 성장물 · 무심공 · 미인공 · 다정공
연재 · 총 251화 · 10화 무료
가상 멀미가 없다는 말에 처음으로 접하게 된 가상현실 게임 <월드 오브 카르마(World of Karma)>. 딱히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 게임 속에서 적당히 놀고 먹고 즐겨야지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그가 천천히 손을 뻗어 서우의 뺨을 감싸며 희미하게 웃었다. “당신이 어디까지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그 희미한 웃음은 별 기대 없다는 듯 서늘했다. 서우의 눈가를 닦아내며 블리드는 말했다. “이건 게임이 아니에요.” 서우는 그 말에 기어이 멱살이 잡혀 저 나락으로 내던져지는 거 같았다. 그 뒤의 말을 들어선 안 된다고, 그런 서늘한 본능이 전신을 감쌌다. 근데 여기, 진짜로 게임 맞나요?
[현대BL] 현대물 · 연예계 · 회귀,타임슬립 · 대형견공 · 적극수
완결 · 총 111화 · 3화 무료
인기 아이돌 '디퓨저'의 막내 매니저 호인, 매니저 일은 적성에 잘 맞았고 남들 뒤에 있는 일은 이제 지겨울 만큼 익숙했다. 그렇지만 언제까지고 이렇게 살 수는 없는 법. 용기를 내어 새 시작을 해 보자 다짐한 그날, 어이없는 사고를 당한 호인을 반긴 건 익숙한 천장이었다. "버스트?" 죽기 직전 소설에서 보았던 익숙한 이름에 호인은 그제야 제가 아이돌물 소설 속에 들어왔음을 알게 되고, 또 한 번 아이돌 매니저로서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데...... 데뷔 직전 한 멤버가 사고를 치면서 그런 호인의 삶에도 변화가 찾아온다. “매니저로 남기는 아깝다니까? 내가 처음에도 계속 붙들고 연예인 하자고 했었잖아. 왜 자꾸 남들 뒤에 있으려고 하냐고.” 난 여기서조차 존재감이 없구나. 달라진 것은 나이뿐. 이름, 집, 심지어 직업까지 전생과 똑같은 소설 속 세계에 점차 익숙해져 가던 호인은 고민 끝에 '버스트'에 합류하기로 결심한다. 아이돌의 '아' 자도 모르는 소속사, 서로에게 관심도 없는 멤버들, 그리고 유독 거슬리는 멤버 하나. 과연 '버스트'는 무사히 데뷔할 수 있을까? *** “할까?” “휴대폰 줘 봐요. 제가 틀게요.” 손을 내밀어 노래가 담긴 휴대폰을 받아 간 정일호가, 준비되면 얘기하라며 자세를 고쳐 앉았다. 하나, 둘. 반주가 흘러나오자마자 저절로 몸이 움직였다. 왼발, 오른발, 왼손, 오른손. 머릿속에 그려지는 이미지대로 자연스럽게 팔다리가 뻗어 나갔다. “탁한 어둠 속 소리는 scream.” 3분이 조금 넘는 노래가 끝날 때까지, 몇 번이나 돌려 봤던 단체 안무 영상을 생각하며 적당히 민종현의 자리를 찾아가고 춤추는 걸 반복했다. 마지막 동작을 끝내고, 노래가 완전히 꺼진 뒤에 올렸던 팔을 내렸다. “……후.” 끝났는데 심사평을 줘야 하는 거 아닌가. 물을 찾아 마실 생각도 못 하고 제자리에 가만히 서 있는데, 정일호가 빳빳하게 굳어 있던 자세를 풀었다. “……생각보다 잘하네요.” “진짜?” 이런 걸로 인정받은 건 처음이라 촌스럽게 살짝 들떴다. 기쁜 마음에 나도 모르게 얼굴을 좀 가까이 들이댔더니, 정일호가 손을 들어 사이를 탁 가로막았다. “이 거리는 아직 좀 부담스러운데요.” “아, 미안.” “그리고 노래는 아슬아슬하게 합격선이에요.”
[판타지BL] 빙의 · 집착공 · 능글공 · 유혹수 · 능력수
완결 · 총 121화 · 5화 무료
“주인님은 정체가 뭐예요?” “…….” “정체가 뭐길래 내 퀘스트 보상으로 나온 거지.” 인성은 다소 부족하지만 누구와도 견줄 수 없는 능력을 가진 랭킹 1위 S급, 이현. 그를 제 헌터물 소설의 주인공으로 설정했을 때, 한주인은 미처 알지 못했다. 자신이 쓴 소설이 현실이 될 줄은. [히든 칭호 ‘헌터의 시초’ 획득] -모든 헌터에게 매혹 스킬 발동 가능 그리고 자기 역시 이상한 능력을 받아, 창작물 안에서나 보고 싶은 주인공과 이상하게 엮일 줄은. “주인님. 어딜 보는 거예요.” “흐으….” “날 봐야지.” 이현이 감미로운 목소리를 내며 다가왔다. 그에 더욱 희게 질린 주인이 몸을 버둥거리며 빠져나가려 했지만 허용되지 않았다. 이현의 염력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주인의 고개가 저도 모르게 돌아갔다. 그렇게 이현과 원치 않는 눈 맞춤을 하는 찰나. “옳지, 착하다.” 이현은 사르르 눈을 접어 보이며 예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산책 끝났으니까, 이제 집으로 갈까.” #헌터물_빙의 #반존대연상공 #먼치킨공 #수한정다정능글공 #혐성집착공 #낮져밤이공 #강제_유혹수 #까칠철벽수 #도망수
[현대BL] ○○버스 · 개그물 · 빙의 · 다정공 · 미인수
완결 · 총 100화 · 3화 무료
#빙의물 #가이드버스 #다공일수 #에스퍼공 #가이드수 향년 30세의 나이로 눈을 감게 된 D팀 소속 S급 가이드 박현수. 과로에서 벗어나 이제 좀 편히 쉬나 싶었는데, 별안간 병아리 가이드 이재희의 몸에 빙의되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거 소설이나 웹툰에서만 보던 빙의 아니냐…….’ 하지만 여느 창작물의 주인공처럼 빙의를 쉽게 수긍한 뒤 뻔뻔하게 남의 흉내를 내며 살고 싶지는 않다. 그렇다면 지금 해야 할 일은 단 한 가지, “……사실 저는 이재희가 아니라 얼마 전 죽은 박현수라는 귀신입니다.” 퇴마당하는 것뿐이다! *** “여러분들을 이렇게 갑작스럽게 모신 건, 다름이 아니라…….” 중년 남성이 섣불리 말을 잇지 못하자 민찬의 미간이 잔뜩 일그러졌다. “다름이 아니라 뭐요. 왜 말을 하다가 말아요?” 민찬이 퉁명스럽게 내뱉었다. 회의실 안에는 불편한 공기가 흘렀다. 말없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곱상한 남자는 한숨을 푹 쉬더니 인상을 쓰며 나지막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찬아.” 난데없이 불린 애칭에 정민찬이 인상을 구겼다. 그를 이렇게 친근하게 부를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얼마 전 세상을 떠났다. “뭐야, 씨발.” “너 어른들 앞에서 이게 지금 무슨 말버릇이야?” “……뭐라고?” “내가 어른들한테는 예의 있게 굴라고 했잖아. 너 설마 나 없을 때는 이렇게 하고 다녔어?” “너……. 뭐 하는 새끼야?” 그 물음에 젊은 남자, 아니 박현수가 인상을 팍 찌푸렸다. “너네 형. 이 새끼야.”
[현대BL] 개그물 · 첫사랑 · 재회물 · 헌신공 · 순진수
완결 · 총 66화 · 3화 무료
*본 작품은 커뮤니티의 반응과 게임 내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표준 맞춤법을 따르지 않은 부분이 있으니 작품 감상에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포트리얼 유니버스’ 나는 그 게임을 죽도록 사랑했다. 고등학생 시절, 누구보다 일찍 일어나 발가락으로 컴퓨터를 켜고 ‘포트리얼 유니버스’의 광활한 우주 그래픽 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게 내 일상이었다. 그런데, 누군가 내 계정으로 접속해 금고를 털었다. 가족 같던 길드원은 나를 의심하고 고객센터는 복구를 안 해 준단다. 그래서 김서원은 이딴 망겜 다신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다짐만,했다. 그 어떤 게임을 해도 충족되지 않는 마음에 김서원은 결국 ‘포유’로 돌아오고 만다. 어쩔 수 없지만 슬픈 역사가 있는 원래 계정은 버려야만 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새 계정과 함께 새 시작이나 해 보자 그렇게 생각했다. [일반] 가로세로 : 님아 뉴비면 우리 크루 들어오세여 잘해드림 응? 저 뉴비 아닌데요? 그런데 나더러 자꾸만 뉴비란다. 고일 대로 고인 고인물인데! [귓속말] 파이렛킹 : 하늘님 [귓속말] 파이렛킹 : 하늘님 정말 나가실 거예요? [귓속말] 파이렛킹 : 나가지마세요 제가 지켜드릴게요 뉴비 취급에 이어 강아지처럼 졸졸 쫓아다니는 딜러까지 생겼는데 이 녀석… 아무래도 수상하다! 왜 내가 3년 전에 알고 지내던 그 녀석과 겹쳐 보이는 걸까? *** [귓속말] >>파이렛킹 : 저한테 잘해주시는 이유가 제가 뉴비라서는 아니죠? [귓속말] 파이렛킹 : 뉴비 아니시잖아요 [귓속말] >>파이렛킹 : 아니긴 한데 저번에는 저더러 뉴비라고 하지 않았어요? 솔직히 조금 상처였던지라 분명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나더러 본캐가 있다기에는 잘하지 못한다고 했었지. [귓속말] 파이렛킹 : 곤란해보이셔서요 [귓속말] >>파이렛킹 : 제가 뭐가 곤란해요? [귓속말] 파이렛킹 : 숭아가 본캐 닉 물어보는거 별로 안 좋아하시는 것 같았어요 나는 그때의 기억을 되짚어 보았다. 숭아가 본캐가 뭐냐고 묻자 파이렛킹은 이상하다고 딴소리를 하며 숭아의 말을 가로챘었지. 파이렛킹이 부담스러운 동시에 고마웠던 감정이 뒤로 밀려나고 바짝 날이 섰다. [귓속말] >>파이렛킹 : 더 이상한데ㅋㅋ 저한테 왜 글케까지 함? [귓속말] >>파이렛킹 : 울 첨 보지 않았나요? [귓속말] >>파이렛킹 : 저 알아여? 우다다 채팅을 치고 나니 내가 너무 흥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침착하자. 그렇게 생각하는데 파이렛킹이 채팅을 쳤다. [귓속말] 파이렛킹 : 하늘님이 제가 아는 사람이랑 닮았어요 [귓속말] >>파이렛킹 : 아는 사람 누구? [귓속말] 파이렛킹 : 예전에 알던 형이요 근데 접었어요 닥터고 잘하고 [귓속말] >>파이렛킹 : 못한다매여ㅡㅡ [귓속말] 파이렛킹 : 그건 그냥... 도와드리려고ㅠㅠ 기분 나쁘셨으면 사과드릴게요 진짜로 못한다고 생각한 거 아니에요ㅠㅠ 왜 또 울어. 이상하게 그 이모티콘 몇 개로 날이 섰던 기분이 조금 가라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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