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 판타지물 · 서양풍 · 개그물 · 빙의 · 복수
연재 · 총 103화 · 8화 무료
소설 속 엑스트라 후작가 영애에게 빙의한 지 이제 십삼 년. 초반에는 삽질하면서 고생 좀 하다가, 이제는 가족들에게 사랑받고 북부대공과의 결혼을 앞두고 있다. 그런데 눈을 떠 보니, 한국에서의 내 모습이 되어 있었다...? 게다가 옆에는 의식 잃은 후작가 영애가 있다! 빙의 사실은 당연히 들켰고, 가족들은 나를 지하감옥에 집어넣었다. 게다가 북부대공은 나를 마녀로 몰아 죽이려고 한다. 이렇게 된 이상 어쩔 수 없지. 진짜 마녀가 되어주마! * "어이가 없군. 흑마술을 쓴 마녀 주제에 여전히 날 좋아하나?" ...그리고 저 자의식 과잉 북부대공 새끼를 조질 것이다! * ...그런데, 왜 내가 북부의 지배자가 된 거지? 기왕 이렇게 된 김에, 일을 끝장나게 잘해서 이전 북부대공의 명예까지 조져야겠다.
[판타지BL] 서양풍 · 사제관계 · 역키잡 · 짝사랑공 · 도망수
완결 · 총 65화 · 2화 무료
"어차피 그 모든 것은 당신의 것이 될 겁니다. 저 역시 말이죠." 귀족가의 장남으로 환생한 로이스는 어린 나이에 전생의 기억을 되찾고, 이 세상이 판타지 소설 속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이내 자신의 조국 에두아트 제국이 향후 전쟁으로 멸망한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망국의 귀족이 되지 않고 가족과 평화로운 삶을 살기 위해 전쟁 패배의 원인이 될 황자의 교사가 되어 황자를 직접 교육하고 미래를 바꾸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직접 만나 본 황자는 그의 생각보다 너무나 나태하고 무기력하며, 제국과 국민에 애정이 전혀 없어 보이는데…….
[판타지BL] 동양풍 · 미스터리 · 인외존재 · 환생 · 키잡
완결 · 총 87화 · 5화 무료
※본 소설은 픽션이며 작중 기관명, 인명, 상호 및 배경 설정은 모두 실제와 무관합니다. 대대로 미래를 보는 신(神)을 모시며 지내는 집안에서 태어난 하람. 그러나 스스로 신을 믿지 않아 어른이 되자마자 독립하게 된다. 그렇게 홀로 지내던 중 어릴 적부터 저를 키워 준 할머니 순영이 곧 죽는다는 믿을 수 없는 소식과 함께 가문의 신이 자신을 보고자 한다는 말에 당황하는데……. 이한은 하람에게 순영의 죽음에 대해 명부에 얘기를 해볼 수는 있으니 악업을 줄이고,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는 것을, 소멸하는 것을 도와야 한다는 조건을 거는데.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고, 들리지 않던 것이 들리는 등. 많은 것이 달라질 거고, 선택하기 전으로 돌아갈 수도 없다. 그래도 하겠다면 네 앞에 있는 그 술을 하나도 남기지 말고 다 마셔라.” 하람은 혹시나 하는 기대에 따르고. 그렇게 인간에게 해가 되는 요괴와 귀신을 죽이며 이한이 기억을 찾게 되고, 동시에 하람은 자신의 전생이 이한의 기억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지난 삶으로부터 여러 번 태어나는 사이 맺어진 인연, 《다생지연(多生之緣)》
[현대BL] 시리어스물 · 피폐물 · 상처공 · 강공 · 계략수
연재 · 총 105화 · 3화 무료
모종의 이유로 파리로 넘어온 지 2년. 무미건조한 인생을 살아오던 테오는 거리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 현대무용가 우상을 만나게 된다. "공연, 잘 봤어요. 제가 가진 것을 모두 드리고 싶을 만큼." “괜찮다면 번호 남겨줄래요? 곧 정식 공연이 있어요. 돈은 티켓값으로 생각할게요.”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고, 변할 수 없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얼떨 결에 연락을 주고받게 된 두 사람은 차츰차츰 가까워진다. *** 테오와 다르게 세상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이방인 우상. 어설프고 무지한 자신을 이끌어 주는 우상에게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낀 테오는 어느 순간 우상을 향한 감정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하지만 우상과 함께하며 감정을 느낄수록 옛 동료가 찾아와 불행을 강요한다. 쌓아올린 모든 것들이 쉽게 무너지고, 잊고 있던 과거가 파도처럼 떠밀려 온다. ‘우리의 행복은 왜 이렇게 엇나갈까.’ 이내 마주하게 된 과거와 현실에 좌절한 테오는 우상을 떠나려 하는데…. “…언젠가 내가 널 죽이지 않을 거란 확신이 없어. 결국, 난 그렇게 태어났던 거니까,”
[현대BL] 현대물 · 연예계 · 회귀,타임슬립 · 하극상 · 미인수
완결 · 총 178화 · 3화 무료
[현대물, 연예계, 하극상, 회귀물, 미인수, 잔망수, 연상수, 얼빠수, 연하공, 사랑꾼공, 순정공, 짝사랑공, 존댓말공, 대형견공, 순정공, 동정공, 동정수] 성형 실패와 더불어 심한 우울증까지 앓던 B the 1 멤버 심은찬. 열심히 살아도 바닥이나 빌빌대는 이번 생을 끝내려던 그때였다. 머릿속으로 빠바밤 하는 소리와 함께 홀로그램처럼 알림 창이 떠오르는데. [회귀자로 선택받은 당신! 당신이 선택해야 할 시간! ▷아이돌을 계속한다. ▷로또를 산다.(1등 당첨 번호 안내) ▷주식에 투자한다.(2년치 주식 정보 안내)] ……이게 뭐야? 이걸…… 선택하라고? 과거로 돌아가 다시 한번 아이돌로서 살 기회라니. 큰 기대를 갖고 회귀를 결정한 은찬. 아니, 그런데 하필 시점이 멤버가 탈퇴한 다음 날이라고? 설상가상 이전 생엔 없던 새 멤버가 영입된다는데. “현우영입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능력 등급도 그렇고 특성마저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뛰어난 축캐의 등장. 뭔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는 그의 운명은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
[현대BL] 학원 · 소꿉친구 · 친구→연인 · 순정공 · 다정공
완결 · 총 59화 · 2화 무료
소꿉친구인 이차윤과 서이록. 차윤이 이록에게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던지 간에 두 사람은 가장 친한 친구였고, 친구이며, 친구일 것이다. 남들은 답답하다 여길지 모르지만 차윤은 가장 가까운 사람으로서 이록의 옆에 붙어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이록이 연애를 시작하기 전까지는. * “너 여자친구는?” 휙, 뒤로 돌아서는 얼굴 위로 노을이 쏟아졌다. 코끝으로 희미한 약품 냄새가 감돌았다. 사실 아닐지도 몰랐다. 소독약 냄새라기엔 지나치게 달콤했다. 그것에 뺨을 붉히기도 전에 무뚝뚝하지만 그 속에는 분명한 다정이 스며 있는, 그렇기에 사랑하게 된 목소리가 들려왔다. “네가 보건실에 누워 있다는데 어떻게 두고 가.” 심장이 쿵 떨어지더니 이내 빠르게 뛰어대기 시작했다. 지금이 황혼이라 다행이었다. 발갛게 달아오른 뺨을 노을 탓이라 우길 수 있을 테니까.
[판타지BL] 판타지물 · 사건물 · 왕족,귀족 · 다정공 · 무심수
완결 · 총 110화 · 3화 무료
한때 영웅이라 불렸던 용병, 토파즈. 죽었다고 알려진 토파즈는 ‘죽음의 숲’에서 몇 년째 은둔하고 있었다. 어느 날, 누구도 발을 들이지 않는 숲에 불청객이 들이닥친다. “저는 카르옌이라고 합니다. 은인께서는 성함이 어떻게 되시나요?” 토파즈를 은인이라고 칭하는 이상한 마법사는 숲의 평화로운 일상을 헤집어 놓는다. “토파즈님, 저를 지켜주세요.” 카르옌이 손을 내밀었다. 희고 고운 손이었다. “저와 함께 떠나주세요. 제가 당신을 고용하겠습니다.” 토파즈가 누구인지 알지도 못할 것이 분명한 남자는 마치 오래된 소망이라도 고백하듯 눈꺼풀을 떨고 있었다. 정말 간절하기라도 한 것처럼. 결국 토파즈는 카르옌의 의뢰를 받아 숲을 떠나기로 결심하는데……. *** 토파즈가 카르옌의 멱살을 붙들 기세로 물었다. “너 나한테 마법 걸었어?” “마법을 안 써도 토파즈님 정도는 들 수 있답니다.” 자신이 검술 실력은 부족해도 기초 체력은 괜찮다느니, 이 와중에도 시답지 않은 이야기를 떠들어 대는 마법사 덕분에 긴장감이 훅 꺼졌다. 그러나 꺼졌던 긴장감이 다시 치솟은 것은 카르옌이 달리는 방향이 발코니라는 사실을 깨달은 즉시였다. “너 3층에서 뛰어내려도 멀쩡해? 네 근력이 그 정도라고?” 토파즈가 믿기지 않는다는 눈으로 손을 뻗어 카르옌의 어깨와 등을 더듬어 댔다. 꿈틀거리는 등 근육으로 보아 몸은 생각보다 탄탄한 것 같은데……. “그럴 리가요. 애초에 그게 근력이랑 상관있나요?” “그럼 당장 내려놔, 미친놈아.”
[현대BL] 환생 · 조직,암흑가 · 피폐물 · 후회공 · 후회수
완결 · 총 200화 · 5화 무료
미국령인 동양의 한 도시, 교외의 언덕 위엔 매춘업소 수옥이 자리한다. 립은 전생엔 왕이었지만 수옥에서 태어나 누가 아비인지도 모르는 아이로 자라며 인생을 적당히 흘려보냈다. 어느 날 수옥의 새 주인이 된 남자가 자신이 학대한 첩의 환생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기 전까지만. 스스로 생각해도 죄가 많은 립, 첩이었던 소년이 당한 걸 그대로 돌려받기로 결심했으니 적당한 인생은 이제 끝났다! 얻어맞거나 모욕당하거나 무시당해도, 혹은 그보다 나쁜 일이 생겨도 어쩔 수 없다. 총애를 받고 싶으면 몸에 다른 구멍을 만들어 보라고 칼을 던졌던 걸 기억해 봐. 그 정도는 감수해야...겠지? * * * 립은 속으로 중얼거렸다. 뺨을 만져 주면 네가 아양을 떨어 보려 애쓰던 때가 있었는데. 도련님이었단 것도 잊고, 자존심도 버린 채로. 전생이 반대로 되풀이된다 해도 결국 득을 보는 건 립 쪽이었다. 도련님도 아니었고, 자존심도 딱히 없으니까. 학교도 안 다니고, 수옥에 바로 눌러앉은 건 란방에게는 미안한 이야기지만 이 불쌍한 남자를 만나기 위해서인지도 몰랐다. 오늘날까지의 인생이 지금의 만남을 위해 방아쇠를 당기는 과정이었다고 한다면, 이룬 게 적지 않아 보이는 이경은 매우 불쾌해하겠지만 말이다.
[현대BL] 현대물 · 잔잔물 · 성장물 · 일상
완결 · 총 91화 · 3화 무료
잔잔하지만 조용한 울림이 있는 눈물겨운 성장 로맨스. “저는 아직도 그 애를 좋아해요. 그것도 많이요.” 엄마 손에 끌려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도연은 처음 가람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우리의 첫 만남은 순수했던 열 살 때였고, 두 번째 만남은 모든 게 서툴렀던 고등학생 때였다. 그리고…, "안녕? 오랜만이다." 그토록 바랐던 너와의 세 번째 만남. 그래. 우린 결국, 다시 만날 운명이었나 보다.
[현대BL] 일상 · 다정공 · 연하공 · 순진수 · 허당수
완결 · 총 79화 · 3화 무료
범죄, 액션, 스릴러 장르에서 손에 꼽는 작가가 로맨스를 쓴다면? “작가님 차기작은…….” “로맨스 쓸 겁니다.” “……작가님.” “로맨스!” 머릿속이 핏빛 낭자한 범죄물 전문 작가가 핑크핑크한 로맨스를 쓰기로 했다. 도우미는 기회만 노리는 짝사랑 5년 차 로맨스 작가. 제 발로 맹수의 입안으로 걸어 들어간 자의 최후는……? “……그거 알아? 내가 쓰던 장르에서는 밥 먹을 때 건드리면 주먹부터 나가. 더군다나 이렇게 칼 쓰는 음식이면…….” -범죄물 작가 민정윤 “형이 도와줄 건 19세 관람가라는거 제가 말했나요? 여기서 물고 빤다던가.” -로맨스 작가 서공혁
[현대BL] 삽질물 · 캠퍼스 · 첫사랑 · 짝사랑공 · 강수
완결 · 총 155화 · 3화 무료
#학원/캠퍼스물 #소꿉친구 #친구〉연인 #첫사랑 #일상물 #배틀연애물 #삽질물 #성장물 #미남공 #능글공 #(무자각)집착공 #(무자각)짝사랑공 #상처공 #순정공 #미남수 #강수 #짝사랑수 #순정수 #단행본 #3인칭시점 중학교 때부터 붙어 다닌 단짝 친구 조유재를 몇 년간 짝사랑해 온 서한준. 보답 받지 못할 마음인 걸 알지만 상관없었다. 고백도 차마 꿈꿔 본 적 없다. 다만 딱 한 번만이라도 표현해 보고는 싶었다. 조유재가 알아챌 수 없을 만큼 은밀하게라도, 무슨 핑계를 대서라도. 그리고 준비한 선물이 조유재의 발아래 짓밟히는 모습을 보는 순간, 서한준은 홧김에 오랜 짝사랑을 고백하고 만다. “고작 그따위 이유로 나를 포기해?” 유재가 한 발짝 다가서며 잇새로 물었다. 발에 밟힌 초콜릿이 포장지 속에서 부서지는 소리가 들렸다. “마음 정리하고 연락해.” 그 말을 끝으로 유재는 방을 나갔다. 문이 쾅 닫히는 소리에 한준은 정신을 차렸다. 그는 유재가 밟아 바닥에 납작하게 부서져 있는 초콜릿을 바라보았다.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한참 동안.
[판타지BL] ○○버스 · sf,미래물 · 강공 · 까칠수 · 무심수
연재 · 총 130화 · 3화 무료
모두가 평화롭게 살아가던 어느 날, 세상에는 게이트 브레이크라는 사건이 발생한다. 붉은 하늘 아래, 갑작스럽게 나타난 괴수들로 인해 망가진 세상. 괴수와의 힘겨운 싸움 끝에 에스퍼 가이드 협회는 전멸 위기의 인류를 구해내고 아직도 괴수를 피해 숨어 다니는 사람들을 구해준다. 게이트 브레이크가 일어난 지 7년이란 세월이 흐르고, 그렇게 모두가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어느 날, 강화계 에스퍼 강하나는 순찰 중에 괴수에게 습격 당한 사람을 구하게 된다. ‘이 사람 굉장히 잘생겼어.’ 강하나는 자신이 처음으로 구한 사람에게 첫눈에 반하고 만다. 그렇게 강하나와 알게 된 잘생긴 남자, 차우진. 강하나는 안전한 협회 안에서 그와 알콩달콩 행복하게 지내기를 꿈꾸지만 의외의 벽에 부딪힌다. “그 사람, 가이드야. 급수는 D급.” 차우진이 가이드란 사실을 알게 되고, “제가 가이드란 걸 잊어 주실 수는 없나요? 그냥 제가 일반인이라고 기록해 주시면 안 될까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가이드란 사실을 비밀로 해달라는 차우진을 보게 된다. 하지만 강하나는 그런 차우진을 이해하지 못한다. “협회원이 되는 걸 왜 싫어해? 센터 밖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안전하지 않아?” “그건 네가 에스퍼라서 할 수 있는 생각이야. 가이드가 아니라.” 강하나는 차우진과 알콩달콩하게 지낼 수 있을까? #SF/미래물 #판타지물 #가이드버스 #아포칼립스 #댕댕이공 #귀염공 #헌신공 #주접공 #강공 #사랑꾼공 #에스퍼공 #까칠수 #무심수 #상처수 #굴림수 #미남수 #병약수 #가이드수 #초능력 #센티넬 #사건물 #공시점
[판타지BL] 차원이동 · 사제관계 · 나이차이 · 순정공 · 무심수
완결 · 총 95화 · 4화 무료
‘미래에 폭군이 될 황자를 잘 부탁해. 네가 스승이 되어서 말이야. 그 애가 성인이 될 때까지 키워 주기만 하면, 네가 고통 없이 죽을 수 있게 해 줄게.’ 죽음을 결심한 세진의 앞에 나타난 대마법사 클로드 하센티온. 영문도 모를 제안에 그와 영혼이 뒤바뀌고, 자그마치 20년 동안 폭군이 될 새싹을 돌봐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엇나가지만 않게 키우면 되겠지. 애가 성인이 될 때까지 금이야 옥이야 정성스레 돌봤는데, “스승님, 스승님이 좋아요. 오랫동안 이 순간을 기다려 왔습니다. 저와 결혼해 주세요.” …얘가 어쩌려고 이러는 거지. “유리, 미안하지만 그 부탁은 못 들어줘. 너랑은 이어질 수 없는 결격 사유가 있거든.” …얼마 안 남았네, 내가 살 수 있는 시간. 대마법사 클로드 하센티온의 영혼을 입은 세진의 육신이 붕괴하기까지, 앞으로 고작 2년. 죽음이 예정된 시한부 스승은 제자와 사랑에 빠질 수 없었다. 절대로.
[현대BL] ○○버스 · sf,미래물 · 다공일수 · 강공 · 다정수
완결 · 총 172화 · 3화 무료
〈본 작품에는 자살 등 트라우마를 자극할 수 있는 요소가 등장합니다. 열람에 주의해 주세요.〉 1군 아이돌 러비스의 멤버였던 한지수. 인류 종말 직전의 위기에서 가이드로서 초월적 능력을 각성하지만 잃어버린 사람들을 떠나보내기란 쉽지 않다. 언제나 함께 있겠다고 약속해 준 리더 강재윤과 반려몬 토토 덕에 이제야 지나간 사람들을 보내 줄 마음을 먹을 수 있었는데. “지수야. 형 금방 다녀올게. 토토랑 재미있게 놀고. 그럼 다녀와서 보자.” 왜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앵------------------- 모든 국영 재난 알림 장치에서 1급 경보 사이렌이 울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알 수 없는 검은 연기만을 남기고 사라져 버린 변이 던전. 무뎌지지 않는 슬픔을 버티며 떠난 사람들을 그리워하기엔 이미 너무 지쳐 버렸다. 그런데, “이미 눈치는 채셨겠지만.” “……?” “제가 한지수 가이드 팬입니다.” 네? 도대체 언제부터요? […앞으로 계속해서 건강하게 살아가길 바란다고 합니다. 그리고 종국엔 마침내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합니다] 네? 지금 와서요? 이제 그만 쉬고 싶을 뿐인 지수는 과연 목표했던 대로 꿈 같은 안식을 얻을 수 있을까?
[시대물BL] 가상시대 · 동양풍 · 운명 · 첫사랑 · 신분차이
완결 · 총 122화 · 5화 무료
"세상 누구나 바라는 모든 것을 가진 자, 강윤. 그러나 그는 서자인 까닭에 아비에게 냉대받고 적자인 동생에게 밀려나 늘 어둡고 외로운 인생을 걸어왔다. 그래서였을까. 보이지 않는 눈을 하고서, 보이는 이보다 저를 기민하게 알아채는 은강이 신경 쓰이기 시작한 것은. “일부러 그러는 것이오?” “무, 무엇을 말입니까?” “내 앞에선 늘 이리 당하는 모습만 보이는군.” 저와 같은 가시밭길을 걸었을 그의 모습이 자꾸만 눈에 밟혔다. 기방 맹인 악공일 뿐이었던 그가 불행한 모습이, 더 보기 싫어졌다. “나리는 제 은인입니다. 제 생에 나리 같은 좋은 사람을 만난 것은 정말 다행...” 좋은 사람? 은인? 한평생 듣도 보도 못한 말들에 심장이 미친 듯이 뛰기 시작했다. 저와 비슷한 인생을 살아온 줄 알았는데, 알면 알수록 저와 같은 구석은 하나도 없는 그를 온전히 갖고 싶어졌다. 은강과 달리 저는 진창 인생 속을 벗어날 수 없지만, 상관없다. 그를 진창 속으로 들이면 되는 일이니까."
[판타지BL] 서양풍 · 판타지 · 재회물 · 첫사랑 · 왕족,귀족
완결 · 총 317화 · 3화 무료
* 본 도서에는 히든 키워드가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 키워드 : 서양풍, 판타지물, 게임물(시스템물), 첫사랑, 재회물, 미남공, 다정공, 대형견공, 호구공, 헌신공, 강공, 사랑꾼공, 순정공, 짝사랑공, 상처공, 천재공, 직진공, 계략수, 능력수, 병약수, 미인수, 다정수, 외유내강수, 단정수, 임신수, 순정수, 구원, 왕족/귀족, 3인칭시점 [상태 이상: 저주. □□가 당신에게 저주를 걸었습니다. ※□□의 사망 시 해제됩니다.] 오픈 월드 게임 ‘영원의 제국’ 속 제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공작가의 아들로 빙의한 이온. 문제는 그가 저주에 걸려 오늘내일하는 상태였다는 점이다. 하여 자신에게 저주를 걸었다는 □□를 찾기 위해 저주를 풀 단서인 황제의 사생아이자 마녀의 아들로 알려진 카밀루스를 찾아가는데……. “넌 나한테 그런 기적을 보여 줬었지. 그러니까 이온, 너 또한 나의 기적이야.” 이온이 빙의하기 전, 아버지인 황제에 의해 탑에 갇혀 살아온 그는 구원받았다는 이유로 이온에게 맹목적인 호의를 보인다. 하지만 그와의 세 번 만남 퀘스트조차 다 완료하지 못했는데 이온을 위해 오지인 북부행을 선택하는 카밀루스. 그렇게 8년, 황제가 죽고 대공이 된 그가 황도로 돌아와 이온의 앞에 다시 서는데……. “네가 내 목숨이 필요하다고 해도 기꺼이 줄게. ……너한텐 받을 자격이 충분히 있어.”
[현대BL] 달달물 · 성장물 · 재회물 · 친구→연인 · 헌신공
완결 · 총 91화 · 2화 무료
* 본 작품은 채팅의 재미와 게임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표준 맞춤법을 따르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어린 시절 왜소하고 소심했던 성격 탓에 괴롭힘을 당했던 `이준`의 유일한 도피처였던 게임. 곧 한국에 런칭한다는 [데스파이] 게임 속 지인들과 함께 길드도 만들고, 즐겁게 게임을 즐기려고 했는데.... 새로 만든 클랜에 들어온 `빨간주먹차차`라는 이상한 닉네임을 쓰는 사람이 이준을 아는 사람인것 같다?! 그를 피하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오히려 더 엮이는것 같은데... “히스 님, 같이 키우실래요?” “가… 같이 키우긴 뭘 같이 키워요!”
[현대BL] 현대물 · 판타지물 · 미스터리 · 첫사랑 · 사제관계
완결 · 총 222화 · 3화 무료
신묘한 물건을 대여해 주는 가게 ‘이리 만물 대여점’. 주인은 물론 고객 또한 인간이 아닌 존재이다. 선인, 장사, 도깨비, 요괴, 신령… 대여점의 주인인 이리 선인은 제자와 함께 ‘위아’라고 불리는 존재를 위해 신묘한 물건을 빌려주는 대여점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셀 수 없는 시간을 살아온 이리를 난감하게 하는 이가 있었으니… “스승님, 저 아니었으면 오늘 앉을 시간도 없었겠네요. 저 잘했죠. 예쁘죠? 뽀뽀해 주실래요?” “스승님, 그런데 혹시 영상 통화 한 번만 해 주시면 안 돼요? 스승님의 어여쁜 얼굴 못 본 지 너무 오래돼서요…. 저 분리불안 생겼나 봐요. 어떡해요?” 다름 아닌 제자 김도진. 솔직하고 거침없는 도진은 어려서부터 짝사랑했던 이리에게 제 마음을 망설임 없이 내비친다. 이리는 그런 제자를 필사적으로 거절하지만 그것도 점점 역부족이 되어 가는데… “낮밤도 안 가리는 진상들!” 저마다의 사연으로 대여점을 찾아오는 고객들과 진현계의 왕이 되기 위한 수련... 이 와중에 세상의 평화를 위협하는 악신까지. 도진은 바쁜 일상 속에서 짝사랑을 쟁취할 수 있을까? 《이리 만물 대여점》
[현대BL] 성장물 · 힐링물 · 스포츠 · 까칠수 · 다정수
완결 · 총 113화 · 2화 무료
대한민국 K리그 신생팀의 초대 감독을 맡아줬으면 좋겠다는 은사님의 부탁에 선택한 한국행. 그런데 감독으로 부임한 강릉 블루스에 골 때리게 성깔 있는 꼴통 한명이 이적해 왔다. 그것도 아주 귀여운 강아지 같은 녀석이. 생긴 건 애 같은 녀석이 어울리지 않게 터프한 축구를 즐긴다. 문제는 터프한 수준을 넘어서서 이 녀석이 선수 생명을 갈아서 축구를 한다는 것. 이건 감독으로서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문제였다. 저 미친 강아지에게 올바른 축구를 가르치고야 말겠다. *** “저 생각보다 잘 놀라니까. 그런 거 갑자기 하지 마세요.” “그런 거? 뭘?” 모르는 척 능청스럽게 대답하는 도훈에 살짝 눈꼬리가 뾰족해진 겸이 들릴 듯 안 들릴 듯한 목소리로 웅얼거렸다. “그...” “뭐. 똑바로 말해.” “빼, 빽허그요.” 두 손으로 제 얼굴을 덮은 겸이 민망한 기분에 몸을 앞으로 숙여 동그랗게 말고는 자괴감에 빠졌다. “아무리 팬 서비스라도 그런 거 하실 거면 깜빡이 좀 켜고 들어오셨으면 좋겠는데요.” “빽허그? 아~ 아까 그거?” “네! 그거! 갑자기 그런 장난 하지 마세요. 놀랐잖아요.” 다시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이상한지 급격하게 표정이 어색해진 겸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리고는 몸을 돌려 갈아입을 티셔츠를 집어 들던 겸의 위로 슬쩍 그림자가 졌다. 갑자기 등 뒤로 느껴지는 따뜻한 온기에 화들짝 놀란 겸이 홱 뒤돌아봤다. “!” “빽허그 해 본 적 없어?” “지금 무슨?!” “아까 그렇게 한 건 따지고 보면 내가 너한테 헤드록을 건 거고.” 순식간에 양 옆구리로 파고든 도훈의 손이 겸의 허리를 꽉 껴안고는 몸을 바짝 붙였다. “읏!” “빽허그는 이런 거야. 이 어린 강아지야.”
[현대BL] 재회물 · 사제관계 · 차원이동 · 다정공 · 능력수
완결 · 총 146화 · 3화 무료
무협 게임에 빙의된 지 어언 10년. 마지막 퀘스트만 클리어하면 드디어 현실로 돌아갈 수 있을 테지만 이제는 그 보상이 썩 반갑지 않았다. 그러나 시스템은 이미 소중해져 버린 아이에게 마지막 인사를 할 시간조차 주지 않고 잔인한 방법으로 시현을 현실로 돌려보낸다. 그렇게 제가 없더라도 아이는 잘 지낼 거라 생각하며 다시 돌아온 현실. 그런데 그사이에 주변은 뭔가 이상하게 변해 버렸고, 시현은 큰 혼란에 빠진다. "설마, 3년이 지났다고…? 이건 또 뭐야? 게이트?" 10년 동안 게임 속에서 그 고생을 하고 태운이조차 두고 돌아왔는데 세상이 왜 이래? 그걸로도 모자라, "스승님, 보고 싶었습니다." 분명 게임 속 캐릭터였던 제자가 거짓말처럼 제 눈앞에 나타났다. 그것도 조금, 아니 많이 달라진 채로. *** 시현은 망설임 없이 태운을 향해 달려가 아이를 껴안고 떨리는 입술을 세게 깨물었다. 태운은 천천히 내려와 있던 손을 들어 단단한 몸을 마주 안고 목덜미에 얼굴을 묻었다. 드디어, 드디어 잡았다. “태운아! 진짜 너 맞지…? 대체 이게 어떻게 된 거야?!” “스승님,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정신을 차려 보니 혼자 남아 있었습니다….” 시현은 옅게 눈그늘이 올라와 충혈된 눈가를 천천히 문지르며 울상을 지었다. 그럼 대체 얼마나 혼자 있었던 거야. “스승님.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왜 그러셨습니까. 제가 잘못한 게 있다면 너그럽게 용서해 주십시오 스승님. 절… 버리지 마세요.” 그때 작게 잦아든 쉰 목소리가 시현의 심장에 또렷하게 박혀 왔다. 마치 난도질이라도 당한 듯 심장이 저릿하고 쓰라렸다. 시현은 차마 시선을 마주치지 못하고 고개를 푹 숙였다. 연태운은 큰 표정 변화는 없었으나 눈 안 가득 알 수 없는 진득하고 어두운 감정과 고통을 가득 담고 눈물을 방울방울 흘리고 있었다. “아니! 울지 마 태운아. 난! 내가 원해서 그런 게 아니었어! 하아…. 미안하다. 정말 미안해.” “…그럼 이제 제 옆을 떠나지 않으실 거죠?” “당연하지!” 시현은 밀려 들어오는 죄책감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며 끝까지 저 애를 지켜 주겠다. 단단히 다짐하고 주먹을 꾹 말아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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