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판타지] 신분차이 · 왕족,귀족 · 계약관계,결혼 · 능글남 · 철벽녀
완결 · 총 108화 · 3화 무료
“내 며느리가 되지 않겠니?” 제국의 유일한 공작가 가주. 러셀 공작은 신을 믿지 않는 세상에서 자타공인 ‘신 덕후’로 유명하다. 그런 그가 자신의 하나뿐인 아들 피츠와의 혼인을 제안하는데… 아니, 정말 필요 없다고요!! “난 괜찮은데? 이 혼인에 불만 없다고.” 결 좋은, 검은 비단 같은 머리카락과 얕게 내리깔은 풍성한 속눈썹. 그의 황금빛 눈동자에서 왠지 모를 집요함이 묻어 나왔다. 처음 본 공작가 부자가 내 의견은 아랑곳 않고 결혼을 밀어붙이고 있다. 이 가문 사람들 다 왜 이러는 건데? * * * “곧 공작저에 도착하나요?” “네. 하지만 아무래도 이 혼인에 의문을 품는 이들이 많을 것입니다.” 나 같아도 그럴 것이다. 평민과 다를 것 없는 평범한 여자아이가 단지 신의 연인과 이름이 같다는 이유만으로 소공작과 혼인한다니. 나는 얻을 것이 많겠지만, 공작가가 얻을 것은 하나도 없는 혼인이다. 어떤 이들은 시기와 질투를 할 것이고, 또 어떤 이는 나를 무시할 게 눈에 선했다. “그래서 제가 한 가지 방안을 생각해 왔습니다.” 오, 다 계획이 있었구나. 괜히 소공작이 아니었어. 나는 그가 나름 믿음직하다고 생각하며, 기대에 차 물었다. “지금부터 제가 베스에게 첫눈에 반한 연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뭔가 단단히 잘못 걸린 것 같다.
[로맨스판타지] 성장물 · 느와르 · 빙의 · 조직,암흑가 · 피폐물
연재 · 총 2화 · 2화 무료
로판 여주들은 몰랐겠지. 회귀든 빙의든 환생이든 푹신한 침대에서 시작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혜택인지를. 그리고 실제로 빙의를 당하면 로맨스고 뭐고 인생이 시궁창에 처박힌다는 것도. 살해당한 내가 빙의한 것은 여주도, 악녀도, 엑스트라 영애도, 하다못해 하녀조차도 아닌 슬럼가의 거지새끼였다. * 빙의 한 달째. 뇌맑던 한국 출신 빙의자가 `원작 미래 알려주는 대가로 계약결혼` 이라는 로판 공식을 최종보스에게 시도했다. "너 로판 안 봤니? 내가 봤을 때 이거 클리셰야. 빙의자가 살기 위해 뒷골목 악당 보스한테 찾아가 미래 지식 좀 알려주고, 대가로 안전 보장받고, 그러다 사랑하고! 완전 그거라니까? 잘만 되면 너도 이 지옥에서 꺼내줄게. 나만 믿어." 그리고 다음날, 그 앤 시체로 돌아왔다. 시체에는 상반신만이 존재했다. 그리고 나는 깨달았다. 아, 엑스트라 주제에 나대면 죽는구나! 로판의 법칙 따위는 통하지 않는구나! * 일단은 살고 봤다. 원작의 지식을 활용해 내가 살던 슬럼가가 불타기 전 무사히 빠져나왔는데……. "흐음? 이상하다. `원작`에 의하면 존재해선 안 될 D-17 구역의 생존자라……. 그래, 넌 어느 쪽이야? 회귀? 빙의? 환생?" 모든 것을 불어버린 빙의자에 의해 메타적 진실을 알게 된 최종보스께서 나를 보며 웃고 있는 이 공포스런 상황은 대체. ……시발, 넌 좀 적당히 나댔어야 했어. 나는 하반신을 분실하기 전 내게 거한 엿을 주고 저승으로 튀어버린 빙의자를 저주했다. 하하, 거기서 행복하니 친구야? 난 아니란다, 시발. **15금. 피폐물. **불쾌함을 유발할 수 있는 욕설, 제스처 및 폭행 장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갑을관계 #소유욕/집착 #책빙의 #흑막남주 #사건중심 #매운맛 #혐관서사 #데굴데굴
[로맨스판타지] 동양풍 · 성장물 · 액션물 · 빙의 · 역하렘
연재 · 총 3화 · 3화 무료
[System: `아진`에게 살해당하세요.] 뇌사 상태던 나를 동양풍 판타지 게임 속에 밀어넣은 시스템이란 존재는, 뇌를 고쳐주는 대가로 한 가지 미션을 제시했다. 그리고 그 내용은, 다름 아닌 주인공에게 죽는 것이었다. "음……." ……까짓거 해보지 뭐! * 나는 주인공에게 죽기 위해 악역이 되기로 했다. 착해빠진 주인공이 죄책감 없이 죽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악행을 저질렀는데……. "존경하고 있습니다! 명령하신다면 목숨까지 바치겠습니다!" 아니. 왜 존경하는 건데. 받치지 마. 목숨 바치지 마. 그딴 거 필요 없어! "자네는 우리 일족의 영웅일세. 정말로…… 고맙네. 듄의 수장으로서 자네에게 막대한 보상을 하겠네. 여제께서도 크게 기뻐하고 계시네. 곧 온 나라의 백성들이 자네의 공을 알게 될 것이야. 수많은 이들이 그대의 이름을 칭송하겠지. 어허, 부끄러워하지 말게나!" 아니야, 하지마, 하지 말라고! 명성 퍼지면 안 된다고! 하지마아아악! "하림, 제발……. 제발 스스로를 희생하려하지 마. 부탁이야. 목숨을 아무렇게나 내던지지 말라고! ……스스로를 도구로 여기지 마." 아니 희생 안 했다니까 그러네! 아니라고! 다 날 위한 거였는데! 그리고 내가 언제 목숨을 바쳤냐! 기억 좀 왜곡하지 마! 그리고 가장 미치겠는 건……. "세상이 무너져도 제가 당신을 적대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하림님은 제 전부니까요." ……나를 보며 눈을 빛내는 주인공 새끼다. 나를 죽여야할 놈이 내가 좋아 죽겠단다.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거지. #착각계 #동양풍 #스불재
[로맨스판타지] 계약관계,결혼 · 재회물 · 직진남 · 능력남 · 유혹남
연재 · 총 274화 · 3화 무료
사랑에 미친 악녀 연기는 이제 끝났다. 대금만 받으면 모든 것을 훌훌 털어 버리고 자유를 찾아 떠나려던 레이시의 계획은 완벽했다. 〈현상금-천만 골드. 생사 불문〉 그러나 레이시의 손에 쥐어진 것은 수표가 아닌, 그녀의 얼굴이 떡하니 박힌 수배 전단지였다. 의뢰주가 세게 때리고 간 뒤통수에 얼얼함을 느낄 새도 없이 서둘러 이 나라를 떠야만 했던 레이시는 빗속을 틈타 낯선 배에 몰래 숨어들게 되고. “밤손님으로 찾아온 건가, 아니면 도피를 위한 밀항인가?” 악녀 시절 줄곧 앙숙이었던 이국의 황태자, 할리드와 마주치는데……. “희대의 악녀를 해내었으니, 세기의 신부도 가능할 테지?” “……네?” “내가 바라는 역할은 간단해.” 창가에 기대선 그가 싱긋 미소 지었다. “내가 한눈에 반해 이국에서부터 데려온 정비.” 누구요? 뭘 하라고? 딱 그런 눈으로 얼어붙은 레이시를 향해 그가 한쪽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누가 봐도 납득할 만한 연기를 기대하지.” 악녀의 가면 대신, 희디흰 면사포를 쓸 시간이었다. *** “잊지 마세요. 이제 우린 한 배를 탄 사이란 걸.” “한 배를 탄 사이…… 라. 그건 그 배에 타고 나서 말해야지.” “……지금 타고 있잖아요?” 그녀를 올려다보며 그가 입술을 느릿하게 핥았다. “그 배 말고 다른 배.” “…….” 그녀의 시선이 한곳에서 멈췄다. 아, 레이시는 뒤늦게 깨닫고 탄식했다. 그의 욕망을 이용해 먹을 수 있겠다고 좋아만 하긴 일렀다. “이리 올라와 봐, 내 신부.”
[로맨스판타지] 추리 · 연상연하 · 친구→연인
연재 · 총 5화 · 5화 무료
#인형 #로판#로맨스판타지#투탑커플#냉정녀#상처녀#다정남#햇살남#꽁냥부부 #악당부부#깐족남#두뇌파부부 #요염녀 그러나 레인의 영혼은 지금 펑펑 울고 있는 게 틀림 없었다. 가녀린 옆집 소녀, 중세 시대의 작은 소공녀와 말단 기사의 종자로 만난 둘은 지금 막 헤어지려 하고 있었다. 무려 1000년을 넘게 인형계와 인간계에서 서로를 찾아 헤메며 살아온 인형들이었다. 그런데도 이러고 있다. 어찌하여 유생물과 무생물은 다르단 말인가. 왜 우리들은 인간이 아니기에 인간보다도 훨씬 더 어리기에 이렇게 헤어져야만 한단 말인지? 레인이 말했다. “따라갈게요.” 복수의 여신들은 결코 쉬이 울지 않는다. 몰랑이씨는 레인님이 평생 우는 모습을 몇 번 봤는지 생각나지도 않았다. 그녀가 울었을 때는…글세, 갓 집으로 온 아기가 모종의 이유로 죽은 걸 보고는 눈물 한 방울 흘렸을 때뿐이었다. 그렇게 독한 여자였다. 몰랑이씨가 답했다. “네. 그동안 감사하고, 감사했습니다. 우리들은 이제 긴 이별이네요.” / 호박씨는 자신의 볼을 통통 손가락으로 쓰다듬는 딸기님을 보고는 그냥 푹 어깨에 얼굴을 묻었다. 졌다. 늘 그녀는 자신의 행동을 읽는다. 그러나 오늘은 졌어도 다음에는 이길 것이다. 그 증거가 바로 몰랑이씨의 흑역사였다. 딸기님은 말했다. “난 오늘 몰랑이씨의 지인인 땡땡이님에게 갔다왔어.” “핫! 그 분이 있었지!” “훗, 늦었어. 내가 선점했다고. 넌 대신 귀요미에게 가버렸지만.” 딸기님은 빙글빙글 웃은 뒤 호박씨의 머리를 쓰다듬고는 가볍게 뽀뽀를 했다. 그녀는 침대에 앉지도 않고 멀어져 갔다. 아쉬워. 방금 전 닿았던 입술의 감촉을 떠올린 호박씨는 벌떡 자리에서 일어났다. “딸기님~~!!!” 와락. 그는 결국 오늘도 딸기님을 사랑하기 위해 그녀의 허리를 온몸으로 껴안았다. 가벼운 백허그가 아니었다. 뒤이은 입맞춤은 격하고 농밀했다.
[로맨스판타지] 권선징악 · 회귀,타임슬립 · 카리스마남 · 외유내강 · 능력녀
완결 · 총 212화 · 3화 무료
운명의 반쪽인 줄 알았던 쌍둥이 언니에게서 처절하게 배신당했다. 누명을 쓰고 죽던 밤, 마음으로 빌었던 소원은 단 한 가지. ‘다시는 왕가의 쌍둥이로 태어나지 않게 하소서.’ 그런데, 왜 난데없이 과거로 돌아오는 거냐고요! 나는 선택받은 언니를 이겨 먹을 꿈은 꿔 본 적도 없는 그런 소시민인데? 정말, 정말 그랬었는데……. “오구구구, 우리 딸 와쩌여?” “아빠……라고 했니, 아가?” 딸바보 엄마와 짠내 나는 아빠야 그렇다 치고 “제가…… 안아 드려도 됩니까?” 충견을 넘어 광견으로 불리던 엄마의 제1 기사와 “삑삑! 삐이이이익!” 겨울잠 잘 뻔한 뱁새(?), “오직 저하만이 제 마음의 주인이신걸요.” 언니를 짝사랑하던 왕국 최고 귀족 놈과, “마법사를 부리는 최초의 신성 왕이 되어 봐.” 신의 실수라 불리던 미친 마법사, “영원히 그대를 선택하기로 약속합니다.” 적국이었던 제국의 황태자까지도, 모두 모두 내 편이다? 이쯤 되면 한번 해 볼 만하지 않습니까? 예지자 언니를 이기고 아등바등 살아남을 쌍둥이 동생의 이야기. 본격 양친이 다 살아 있는 양육물, 쌍둥이 왕녀로 살아남기! #회귀물 #육아물 #성장물 #가족힐링물 #치유계여주 #역하렘 #뭘좋아할지몰라 #다준비했어 #황태자남주 #인외남주 #먼치킨남주 #햇살미인남주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신분차이 · 털털녀
연재 · 총 166화 · 5화 무료
“안 돼… 엄마, 죽지 마.” 벌써 열 번째 삶. 아홉 번이나 엄마의 죽음을 봤지만, 익숙해지지 않는다. 쿵, 쿵. 멀리서 발소리가 들려오고 나는 황급히 마법진을 그렸다. 그리고, 마침내 성공했다. 엄마와 나를 학대하던 황제에게서 드디어 벗어나게 된 것이다! “너는 뭐지?” 신이 빚어 놓은 듯 잘생긴 남자. 에이블란트 대공, 바로 내가 찾던 사람이다. “한 번에 왔어. 찾았다. 내 아빠 후보!” “…뭐…? 아빠 후보?” “응! 나와 내 엄마를 키워 줘!” 황당하다는 듯 보는 시선에도 상관없었다. 그는 내가 아빠 후보로 점찍은 사람이니까. “내가 당신을 황제로 만들어 줄게!” “하…?” “나는 강하니까!” 당신에겐, 내가 꼭 필요할 거야. 그러니 우릴 키워 줘!
[로맨스판타지] 동양풍 · 로맨틱 · 애절물 · 서정적 · 신분차이
연재 · 총 23화 · 23화 무료
"넌 꼭 암컷같이 생겼구나" 내가 이 곳에 와서 가장 처음 들었던, 직관적이기 그지 없는 나에 대한 묘사이다. 23살 겨울, 동네 뒷산에서 자살한 내가 눈을 뜬 곳은, 남자만이 살아남은 세상 `힐조`였다. 그렇게 나는 이곳의 유일한 `암컷`이 되었다. 나는 이곳의 희망인가, 재해인가.
[로맨스판타지] 달달물 · 오해 · 철벽남 · 짝사랑남 · 철벽녀
완결 · 총 101화 · 3화 무료
사샤의 어머니가 공작과 재혼하던 날, 공작은 의식불명으로 돌아오고 어머니는 실종되었다. 범인으로 몰린 사샤는 소공작 알렌에게 여덟 번 죽었다. 아홉 번째로 놈의 손에 잡혔을 때, 그녀는 참아 온 쌍욕을 마음껏 그의 면전에 뱉었다. “……뭐라고?” “다 지껄였냐고 했습니다.” 사샤는 여태껏 그의 앞에서 단 한 번도 보인 적 없는 사나운 표정으로, “이 빌어먹을 새끼야.” 놈을 똑바로 노려보며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지거리를 시작했다. * * * “…나중에 보자, 너.” 소공작이 새빨개진 얼굴을 가리며 중얼거리자 이번 생도 죽었구나, 사샤는 한숨을 내쉬었다. 그런데, 그날부터 알렌의 극진한 대접과 집착이 시작됐다. 왜 저를 안 죽이세요? 왜 자꾸 맛있는 걸 먹이고 꽃을 보내세요? ……혹시 욕먹으면 좋아하는 취향이라도 있으세요?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궁정물 · 로맨틱 · 판타지 · 빙의
연재 · 총 4화 · 4화 무료
영혼을 교환할 수 있는 쌍둥이 남매로 태어난 자벨과 다니엘. 서로의 비밀을 철저히 숨기며 살아가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동생이 내 몸으로 이중생활을 했다? 제국의 황태자와 연애질이라니. 그 때문에 내 삶은 지옥으로 떨어졌다. 남의 몸으로 가짜 삶을 산 동생도 다 알고서도 모른 척한 황태자도 용서할 수 없어. 이젠 모두 내 뜻대로 하겠어.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회귀,타임슬립 · 왕족,귀족 · 계약관계,결혼 · 능글남
완결 · 총 178화 · 5화 무료
"내가 널 위해 무슨 짓까지 했는데?" 친구의 야망에 휘말려 황제의 정부로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된 라모나. 그런데 10년 전으로 시간이 되돌려졌다……? 당혹스럽긴 했지만 라모나는 자신의 과오를 수습하고 새 삶을 살기로 결심하고, 제국 최고의 미남이자 권력자인 메닝엔 공작, 로베르트 메닝엔을 찾아갔다. 하지만. “세상은 역시 나같이 잘나고, 매력적인 남자를 가만히 두지 않지.” “저기요? 각하?” “그러니까, 결국 그쪽도 그거 아닙니까. 계약 결혼 제안.” 어쩐지 제 잘난 맛에 사는 이 남자를 잘못 건드린 것 같다……. “오, 라모나. 나의 천사, 나의 사랑. 당신의 손길이 너무 짜릿해.” 그제야 라모나는 깨달았다. 사람들이 그를 재앙의 주둥이라 부르는 데는 이유가 있다는 걸.
[로맨스판타지] 궁정물 · 초월적존재 · 피폐물 · 집착남 · 능력녀
연재 · 총 175화 · 7화 무료
신과 악마를 나눌 수 있나? 인간의 불행은 그네들의 지루함을 달랠 유흥거리에 불과해. 우리 모두 목 잘린 체스 말일 뿐이야. * 고위귀족들이 한날한시에 사라진 전대미문의 실종 사건, 상그레의 비극. 사라진 귀족들, 피와 살점으로 엉망이 된 공연장, 그리고……. 그곳에 나타난 의문의 존재, 라멘타. 그 라멘타로 북부를 점령한 흑마법사의 정체가 죽은 줄 알았던 내 쌍둥이 오빠란다. 아니,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야? “당신은 내게 뭘 줄래요?” “황자비 자리는 어때?” 내 오라비를 죽이겠다면서도 나를 사랑한다는 남자, 아나스타시우스. “괜찮아, 아인. 내가 그렇게 만들 거야.” 서커스단의 망령이 되어 돌아온 나의 반쪽, 엔도. 우리는 함께 할 수 있을까?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궁정물 · 로맨틱 · 계략남 · 걸크러시
완결 · 총 156화 · 5화 무료
새카맣고 서늘한 눈동자엔 한 톨의 감정도 없었다. `내게 아무것도 바라지 마라.` 낯선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황제의 외면을 받는 황후 알리시아가 되어 쓸쓸한 죽음을 맞기까지 10년. 그러나 죽음에서 눈을 떴을 땐, 다시 스물이 되었다. `황후는 특이한 사람이군.` 지난 생의 바람을 전부 접고 멋대로 행동하기 시작하자 황제, 카이엔이 그녀를 보기 시작했다. 황궁과 알리시아를 버려둔 채, 척박하고 메마른 땅 루베오에서 평생 전투만 벌이던 고독한 사내 카이엔. 어쩌면 이 남자를 적당히 길들여 자유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황후에게선…… 좋은 냄새가 나.` 그런데 이 남자, 알리시아의 곁을 떠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점점 계획과 틀어지는 둘의 사이…… 혹시, 너무 과하게 길들인 건 아닐까.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운명 · 회귀,타임슬립 · 선결혼후연애 · 복수
완결 · 총 268화 · 5화 무료
백작가의 장녀 에리스 프레이저. 그녀는 새어머니의 계략에 빠져 태중혼약을 동생에게 빼앗기고, 변변찮은 남자와 강제로 결혼하고 말았다. 그럼에도 사랑하는 아이를 낙으로 삼고, 어떻게든 인생을 꾸려나가 보려고 했건만…. -걱정 마. 우린 아직 젊으니 아이는 얼마든지 또 낳을 수 있다고. 유모와 바람 난 남편의 부주의 때문에 하나뿐인 아들마저 잃고 말았다. ‘제 아이를 돌려주세요!’ 절망 끝에 백일 밤낮을 기도한 결과, 에리스는 과거 혼약을 빼앗기던 순간으로의 회귀에 성공하는데…. “따로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 “아니요.” “그렇다면 사람들이 넘겨짚는 이야기 속에서 나의 가짜 연인 역으로 등장하는 게 불쾌할 거 같다든가?” “아니요!” “그럼 아무 문제도 없는 거로군. 테오라고 불러 봐.” 흉흉한 소문만이 가득한 흑막 공작에게 계약 결혼 제안을 받았다? #당찬여주 #사업하는여주 #능력녀 #흑막남주 #미남계쓰는남주 #여주한정다정남 #계약결혼 #사이다 #회귀 #복수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성장물 · 드라마 · 다정남 · 평범녀
연재 · 총 65화 · 65화 무료
사람들 앞에만 서면 조용해지는 공작가의 영애. 어린시절 납치되었던 이후 소심하고 눈치보는 소녀로 자라는데, 주변에서는 그녀를 오만하고 이기적인 공녀로 오해하고 있다. 빈둥거리며 살던 그녀는 7년만에 옛 인연과 마주치게 되는데.. “...카이. 제대로 대답해줘. 나를 여인으로서 좋아해?” 레이첼의 진지한 물음에 카이는 그녀의 어깨에 둘렀던 팔을 풀어내며 그녀의 몸을 천천히 돌렸다. 레이첼과 눈을 맞추고 다정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처음 만난 순간부터. 너를 좋아하지 않은 적은 없었어. 레이첼.” “카이, 내가 만약 황태자와 파혼을 하게 되도, 그때도... 나를 좋아한다고 말해줄거야..?” “나는 언제나 레이가 좋을거야. 지금까지 그랬듯이.” 카이의 대답에는 망설임이 없었다. 7년을 떨어져있다가 다시 만난 것이 고작 4개월 전인데, 언제 이만큼 커져버린 마음일까. 처음 만난 순간부터라면, 혹시 7년 전 그때부터일까? 갑작스럽게 발생한 어떤 사건으로 인해 그녀는 과거 납치되었을 때의 기억이 되살아나고, 그들의 존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제국을 위험에 빠트릴 계획을 가진 세력은 점점 수면위로 드러나고... 그녀는 점점 사건의 중심으로 빠져들어간다.
[로맨스판타지] 빙의 · 선결혼후연애 · 조신남 · 직진남 · 사이다녀
완결 · 총 119화 · 5화 무료
남주와 여주 사이를 방해하는 남주의 약혼녀 ‘플로라 디아트리’에 빙의했다는 걸 깨달은 순간부터 내 목표는 하나였다. 맹약으로 맺어진 결혼을 잘 해내고, 1년 후 남주인 ‘펠릭스 페체도르’와 이혼하기.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제가 만들었습니다.” 나에게 직접 만든 꽃다발을 선물하고. “그러니 스스로를 아프게 하는 말은 하지 마십시오.” 다정하고 따뜻한 말로 나를 감싸주며. “플로라와 결혼해서 다행입니다.” 어여쁘게 웃는 그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어서. 이혼할 마음이 완전히 사라져 버린 것. *** 원작이고 나발이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떠나준다는 건 전부 헛소리였다. 적어도 내겐 그랬다. 그래서 이혼 계획 따위 전부 폐기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플로라, 제가 무언가 잘못한 게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뭐든 고치겠습니다.” “……네?” “……금발이 좋으십니까. 머리 색은 얼마든지 바꿀 수 있습니다.” “아니, 잠시만, 펠릭스 그게 무슨…….” “제가 다정하지 못해 그러시는 거라면 그것 역시 고치겠습니다. ……전부 고칠 수 있습니다.” 눈가가 붉어진 펠릭스가 내 손을 잡고 말을 쏟아냈다. 그 말을 이해하려고 애를 쓰던 순간, 그의 눈에서 투명한 물방울이 툭 떨어졌다. 눈물이었다. “사랑합니다, 플로라. 그러니 부디 저를 버리지 마세요.” #선결혼후연애 #로코 #원작남주가_원작을_파괴한다 #다정남주 #조신남주 #직진남주 #존댓말남주 #수줍남주 #사이다여주 #기센여주
[로맨스판타지] 계약관계,결혼 · 소유욕,독점욕 · 집착남 · 나쁜남자 · 상처녀
완결 · 총 120화 · 4화 무료
녹턴은 주제를 모르는 사람을 싫어했다. 특히 오르지 못할 나무를 감히 탐내는 여자는 죄악으로 여겼다. 온 세상이 존경하는 남자, 해군 제독 녹턴 블론디아 공작. 온 세상이 조롱하는 여자, 말단 해적 아나샤. 원래라면 결코 만날 일 없던 두 사람이 저주로 엮였다. 그로 인해 시작된 1년간의 가짜 연인 행세. 녹턴에게 아나샤는 저주를 풀기 전까지만 적당히 쓰다가 버릴 체스 말이었다. 그따위 여자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래야만 했다. 분명 그래야만 했는데……. 여자가 그의 아이를 가진 채 도망쳤을 때에야 녹턴은 그것이 자만이었음을 깨달았다. #도망여주 #오만남 #나쁜남자 #소유욕 #집착 #주종관계 #관계역전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판타지 · 소유욕,독점욕 · 능력남 · 뇌섹남
완결 · 총 154화 · 3화 무료
* 키워드 : 게임빙의, 판타지물, 서양풍, 소유욕/독점욕/질투, 뇌섹남, 능력남, 직진남, 계략남, 능글남, 다정남, 유혹남, 집착남, 존댓말남, 평범녀, 다정녀, 상처녀, 털털녀, 회귀/타임슬립, 루프물, 여주중심 [당신은 사망했습니다] 게임 ‘아르보니스의 꽃’에 빙의해 지긋지긋한 회귀의 굴레에 갇힌 아르디는 시스템에 의해 남주들과 엔딩을 보아야만 했다. 한데 이번 회귀는 무언가 다르다……? “영애를 도울 기회가 있다면 제게 주시는 건 어떻습니까?” “……저는 지금 전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공략캐도 아닌 에스티에른이 그녀에게 호감을 보이기 시작하더니, [축하합니다. 에스티에른 카이시안 루트가 오픈되었습니다!] 급기야 공략 루트까지 오픈된다. 그에 당황한 아르디는 그를 멀리하려 하지만. “왜 여기에 계세요?” “잠시라도 영애의 얼굴을 볼 수 있을까 하여. 그런 의미에서 한 곡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우연처럼 계속되는 에스티에른과의 만남과 진심으로 그녀를 도와주는 행동에 두 사람의 관계는 서서히 변하기 시작하는데……. “영애가 신경 쓰입니다.” “……여러 가지의 이유로 말인가요?” “네, 여러 가지의 이유로.”
[로맨스판타지] 차원이동 · 직진남 · 능력남 · 걸크러시 · 능력녀
연재 · 총 291화 · 5화 무료
공성전 다 이겼는데 눈 떠보니 500년 뒤라는 걸 알게 된 길드마스터의 기분은? "아, 엿 같네……." 길드원은 다 사라졌고 길드도 터져 있다. 게다가 이 세계도 어딘가 좀 이상해. ……안 되겠다. 일단 길드부터 살리고 보자. 랭킹 1위 〈새벽〉 길드마스터 테르하의 길드 부흥기 겸 게임(?) 세상 정복하기! #게임판타지 #차원이동 #시간이동 #먼치킨여주 #길마여주 #레인저 #마검사 #책략가 #드래곤 #마법사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성장물 · 빙의 · 성장 · 원작소설
완결 · 총 294화 · 5화 무료
첫 번째 삶은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질 인생이었던 재벌가 사생아 하소연, 두 번째 삶은 마교주의 사생아로 억울하게 살다 간 장소소. 세 번째 삶은…… 전생에 읽었던 로맨스 소설 속, 쫄딱 망하는 악역 조연 가문의 사생아! 세 번째 삶도 사생아라니…… 너무 억울하다! 빌어먹을 운명, 이번 생만큼은 내 맘대로 살 거야. 이번 삶에서 명심할 건 딱 세 가지! 1. 원작에서 날 사랑하지 않는 무관심한 아빠, 안녕. 나도 사랑 안 해! 2. 여주 중심으로 왈왈 짖는 미친개 같은 남주 따윈 주변에 두지 말기! 3. 가문이 망하는 원인인 악역 언니와 엮이지 말고 도망가기! “헤헤, 안녕. 블리스. 난 너의 언니야…….” ……어, 그런데 우리 언니가 생각보다 너무, 사랑스럽다? 저 찹쌀떡 같은 뺨……. 관여하면 안 되는데, 안 되는데……. 그래, 적어도 남주들과 엮이지 않으면 이번 삶도 문제없을 거야! 닥쳐 올 불행을 피해 도망가기 전에, 우리 악역 언니만 조금 보듬어 줄 예정이었다. 그랬는데…… 자꾸 남주들과 접촉사고가 일어난다. “넌 대체 뭐하는 꼬맹이니?” 왜 고귀하신 미래의 황태자가 뒷골목에 있는 건데. “너 따위가 뭘 알아!” 싸가지 없는 남자애가 시비 걸어서 말로 교육해 줬는데, 왜 껌딱지처럼 달라붙는 거야? “당신을 위해 살게 해 주세요.” 저기요, 그냥 도와준 건데 목숨을 바치겠다고 하시면 좀 무섭거든요……. 내 세 번째 인생, 분명 탄탄대로……였는데. 왜 이렇게 된 걸까? 《그 어장, 내가 가져보겠다》 #책빙의 #인생 3회차 #어장 구원하기 #강철멘탈 여주 #원작을 바꿔라 #입덕부정기 남주들 #아가부터 삐약 #팔불출 아빠가 되는 과정 #악역 언니가 너무 사랑스럽다 #인생은 계획과는 다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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