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판타지] 드라마 · 로맨틱 · 시대물 · 현대물 · 역하렘
연재 · 총 12화 · 12화 무료
남편은 황자다. ‘개’ 잘생겼다. 혼자서는 밥도 못 차려 먹는다. 그리고, 겉으로만 부부다. 어느 날 누군가 다가왔다. 거지다. 그것도 ‘꽃’ 거지다. 혼자서도 못하는 게 없다. 그리고, 마음 속 까지 흔들린다. 자, 이제 누가 황제 할래? [무심남 / 순정남 / 냉미남 / 멍뭉미 / 남자육성물 / 황족 / 황자 / 공녀] [ 작가 이메일 : joylee1356@gmail.com ]
[로맨스판타지] 판타지 · 환생 · 성장 · 복수 ·
연재 · 총 1화 · 1화 무료
흘러가는 시간속 똑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었던 그날, 승희는 마계의 마왕에게 죽임을 당한다. 운이 안좋던 그날, 죽임을 당했고, 운이좋았던 그날, 자신의 행복을 빼앗어간 마왕의 손녀딸로 태어난다. 기억이 모두 돌아온 승희, 천계의 천사 아겔과 손을 잡아 복수를 시작한다. 자신의 할아버지를 죽이고 마왕이 되기로.
[로맨스판타지] 로맨틱 · 판타지 · 차원이동 · 역하렘 · 기억상실
연재 · 총 1화 · 1화 무료
꿈을 꿀 때마다 아스라히 피어나는 세계. 매번 깨어나도 손 끝에 선연히 남아있는 감촉이 믿기지가 않는다. 꼬박 1년이었다. 무언가를 알리려는 듯 그들은 계속해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꿈 일기의 마지막 장엔 ‘Slumberland(꿈나라)’가 마치 각인 이라도 된 듯이 진하게 새겨져 있다. 최근들어 극심해진 현상에 하윤은 도통 잠을 이루지 못한다. 그러던 중, 길에서 만난, 은발의 누군가. “찾았다.” 그 목소리가 너무나도 익숙했고, 저를 대하는 그의 태도가 너무나도 자연스럽다. 알 수 없는 말을 반복하며 저를 잊었느냐 탓하는 그. 그러며 제게 돌아가자 말한다. 그녀를 매일 밤 초대하던, 그 ‘Slumberland’로.
[로맨스판타지] 잔잔물 · 로맨틱 · 고전물 · 판타지 · 요괴
연재 · 총 5화 · 5화 무료
한국 무용 전공으로 예고를 다니는 19살 이세영은 편의점으로 향하던중 괴한에게 칼에 찔려 정신을 잃고 알수 없는 세계에 떨어지게 된다. 눈을 떴을때 자신이 살던 곳과 다르다는것을 느끼던 찰나 다시 죽음에 이를뻔 하지만 뱀 요괴들의 수장인 무련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게 되고 그의 저택에서 지내게 된다. 세영은 낯선 세계에서 조금씩 적응해나가고 무련은 세영이 모르는 그녀의 정체를 알고 있으며 자신들과는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는 그녀에게 흥미가 생기는데..
[로맨스판타지] 개그물 · 로맨틱
연재 · 총 2화 · 2화 무료
깜찍한 강아지가 도도한게 앉아선 내게 안오길래 개껌으로 유혹했다. <개껌으로 유혹한 여자를 찾는다. 생김새 : 변태스러운 음흉한 표정을 짓는걸 좋아하는 변태여자!> '세상에나 저런 썩을 놈이 다 있네!' "당신을 황자의 명령으로 구속하겠습니다." 그 썩을 놈이 바로 나였다. "너 강아지를 유혹한 이유가 뭐야, 매력적인 은은한 냄새가 솔솔 풍기는 그 마성의 개껌을 준 이유가 뭐냐고?!!" 황자는 쓸데없이 엄근 진진한 표정을 하며 개껌을 연필돌리듯이 돌렸다. "그야 당연히 강아지가 귀여웠어요, 황자 전하께서도 꼭 보셨어야 할 마성의 깜찍함이였답니다. 마음같아선 책임져 주고 싶을만큼요." 반박불가한 말이다. 지나가던 똥파리가 눈을 씻고봐도 귀엽다고 생각할 큐티뽀짝한 강아지였으니. "그럼, 책임져봐." "그래요,저도 원하는 바였어요!" "좋아, 오늘부터 나 책임져." "네?" 앞뒤문장 다 생략하고 간단 명료하게 말하는 황자를 매우 당황스럽고 황당한 얼굴로 눈썹을 찌푸렸다. '강아지 잘못봤다..' 그날을 시점으로 난 황자의 전속시녀가 됐다. 빌어먹을 신분제 사회였기에 화 한번 못내고 전속시녀가 됐다는 이야기를 생각했다면 큰 착각이다. '살다살다 이런 개.새.끼는 처음본다!! 안 해, 안 해! 이 사기꾼 황자놈아!' 라고 외쳤고 황자는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하고는 싱긋 웃었다. '강아지 유혹죄로 모자라 황족 모욕죄까지하면 벌이 상당하겠다. 한 사형정도려나?' 사형 소리에 입을 꾹 다물고 고문고문 말을 잘 듣는 착한 사람이 되었다. *** '하..' "강아지가 곧 나니까 나도 씻겨줘." "...." "씻겨줄거지?" 대답하지 않을 듯한 내 모습에 황자는 싱긋 웃으며 말했다. 저런 미소를 하고 부탁을 하는게 참으로 무섭기 짝이 없었다. '씻겨주지 않으면 또 죄 얘기하면서 사형 얘기하겠지..그지같은 세상..' 황자에게 험한 말을 하지 않으려고 마음을 가다듬고 있었는데 황자가 스스럼 없이 옷을 벗는다. '미,미친..' "자,잠깐만요!! 왜 벗는거예요?" 놀란 난 서둘러 순수한 눈을 가렸다.가린 두 손 사이로 황자의 상체가 보였다. "씻으려면 벗는게 도리 아닌가?" 부부사이가 되면 볼텐데.일찍보나 늦게보나 별 차이 없지. 뒷 말이 희미하게 들린 탓에 듣지 못했다. '부부 뭐시기라고 한 것 같기는 한데.'
[로맨스판타지] 개그물 · 로맨틱 · 복수 · 계약관계,결혼
연재 · 총 2화 · 2화 무료
<이렇게 생긴 여자애를 찾습니다>. 내 어릴 적 모습이 왜..'황가에서 날 찾고있다는 걸 알게되었고 사람들의 시선을 받지 않기 위해 망토를 뒤집어썼다. "마법사님, 황가에서 절 찾고있어요. 저 어떡하죠?" 마법사님은 애처롭게 구원의 손길을 바라는 내 손을 뿌리치고 날 황궁의 넘겼다. *** 근데 날 찾은 이 황제가 어릴적 날 구해준 은인이란다." "여기에 너 이름만 쓰면 보내줄게." "자, 썼어. 이제 보내줘" 하지만 황제는 엉뚱한 소리를 지껄였다. "황후가 된 걸 축하해, 오늘부터 우린 부부야." #계락남 #황제의 호감 이용하는 여주 #집착남
[로맨스판타지] 판타지 · 연상연하 · 친구→연인 · 역하렘 · 기연
연재 · 총 2화 · 2화 무료
궁정 정령사이자 정령왕의 계약자인 이사벨라 카르티온은 갑작스레 장기 휴가를 통보한다. 사유는 ‘사랑이 하고 싶어!’. 28년 간 쉼 없이 달려온 그녀의 요구에 주변인들은 황당해 하지만 마지못해 받아들인다. 그리고 그녀의 곁을 맴도는 네 남자...! 과연 이자벨은 진실한 사랑의 상대를 찾을 수 있을까?
[시대물로맨스] 고전물 · 실존역사물 · 환생 · 성장 · 복수
연재 · 총 7화 · 7화 무료
눈을 떠 보니 역사 속에 존재하지 않는 고나라로 환생한 그녀, 이곳엔 중상모략을 행하는 이복 형제도 없고, 계략을 써서 그녀를 괴롭힐만한 사람도 없고, 처첩제도도 없다. 그녀가 보기에 이곳에서의 삶은 생각보다 훌륭할 듯 했다. #계략여 #계략남 #정치 #시대물 #대서사시 *시간날때마다 쓰는 습작이라 많이 부족합니다.
[로맨스판타지] 회귀,타임슬립 · 복수 · 먼치킨 ·
연재 · 총 2화 · 2화 무료
전쟁도중 패배하여 죽었더니 1살때로 돌아갔습니다.
[로맨스판타지] 순애보 · 중세물 · 판타지 · 회귀,타임슬립
연재 · 총 3화 · 3화 무료
분에 넘치는 행복이라고 생각했었다. 일면식도 없던 그 사내, 렝가르드 공작이 내 남편을 죽이고 나와 결혼식을 올리기 전까지만 해도. 왜 하필, 나여야만 했던 걸까. 증오와 원망은 쌓이고 쌓여 날카롭게 그를 향했다. 나는 점점 미쳐갔고 그를 바라볼 때마다 괴로움에 몸부림치며 소리를 질렀다. "나한테 왜 이러는 건데! 도대체 왜!" 그는 그런 나를 볼때마다 자신이 더 상처받은 얼굴을 하고는 돌아섰다. 답을 구하지 못한 질문이 수십 번째 반복되고 있을 무렵, 그는 마침내 잔뜩 괴로운 얼굴을 하고 낮게 속삭였다. "당신을 사랑했으니까. 당신은 기억하지도 못할 만큼, 아주 오래 전부터." 아. 그의 대답을 듣고 나는 드디어 완벽한 복수를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스스로 독을 마셨다. 내 죽음이 그에게 영원한 고통이 되길 바라며. .... 기나긴 꿈을 꾸었다. 꿈 속에서 나는 과거와 미래를 천천히 들여다 보았다. 아니. 어쩌면 그것을 꿈이라고 부를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 역시 분명하게 내가 겪었던, 그리고 렝가르드 공작이 모조리 지켜보았을 또 하나의 생이었으므로. "카르사? 카르사." 희미한 의식 속에 그의 목소리가 들렸다. 나는 천천히 눈을 떴다. 그가 잔뜩 푸석해진 얼굴을 하고 내게 다급히 속삭였다. "정신이, 정신이 듭니까?" 그의 붉게 충혈된 눈에는 온갖 감정이 소용돌이 치고 있었다. 나는 눈을 두어번 깜박이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그 모습을 본 커다란 덩치의 사내가 순식간에 무너져내리고, 무릎을 꿇고, 하염없이 울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로맨스판타지] 잔잔물 · 로맨틱 · 중세물 · 불치병 · 빙의
연재 · 총 9화 · 9화 무료
서른넷의 젊은 나이에 불치병으로 죽고 만 나, 공작부인 에버로즈 메이 벤폴드. 어째서 내 남편의 재혼녀 몸에서 깨어나 버린거지? 온갖 패악을 탑재하고 채찍질이 취미에, 내 아이들 괴롭히기는 덤. 화룡점정으로 집안을 말아먹는 사치까지 해 댄 이 악녀의 몸에서 벤폴드 가를 구하겠습니다! 일단 먼저 새엄마를 극혐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돌려놓고, 좀 이상해진 남편부터 구해야겠지만요. 공작부인 에버로즈의 화려한 부활 이야기! [능력녀의 귀환] [힐링육아를 지향합니다] [약간, 어쩌면 많이 집착하는 남편] [해피엔딩] the.garden.of.jay@gmail.com
[로맨스판타지] 드라마 · 퓨전 · 판타지 · 회귀,타임슬립 · 빙의
연재 · 총 10화 · 10화 무료
나는 어느 날 이상한 세계에서 눈을 뜬다. 이 세계에서 눈을 뜨기 전, 나는 물에 빠져 죽을 위기에 처해있었다. 처음에는 이곳이 어디인 줄 모르고, 현실인지 꿈인지 분간이 가지 않았지만, 곧 나는 내가 오래전에 읽은 소설 속의 인물로 빙의한 것을 깨닫는다. 그런데 내가 읽었던 그 소설의 시점이 아니라, 그 전 시점으로 빙의를 한 것 같고, 내가 빙의한 인물은 소설 속에서 불행하게도 납치되어 평생을 고생하며 힘들게 살다 죽은 어느 몰락한 가문의 옛 공녀 ‘디아 아르노’였다.
[로맨스판타지] 학원 · 드라마 · 판타지 · 환생 · 운명
완결 · 총 59화 · 59화 무료
죽음을 맞이한 한 소녀. 하늘로 올라간 그녀는 임무를 수행해야만 다시 환생할 수 있다. 그 임무는 눈이 처음 마주친 남자의 마음을 50일 만에 얻는 것. 과연 그녀는 50일간의 마음얻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로맨스판타지] 중세물 · 복수 · 뱀파이어 · 운명
연재 · 총 36화 · 36화 무료
"황후가되어라." 빚을 갚기위해 궁안의 시녀로 들어온 세르비아. 얼굴조차 몰랐던 황제는 그런 세르비아에게 황후가 되라고 말했다. 황제의 사랑없는 이유라도 세르비아는 황후로 살면 괜찮을것같았다. 세르비아가 꼭 황후가 되어야만 했던 이유를 알기전 까진.
[로맨스판타지]
완결 · 총 5화 · 5화 무료
이상한 소문이 무성한 윈델 가의 저택 베스티아 몬트. 수녀원에서 도망친 알마는 새출발을 꿈꾸며 그곳으로 오지만, 그녀의 고용주인 윈델 경은 알 수 없는 행동으로 그녀를 당혹시킨다. 과거의 연인을 갈구하던 시선은 어느덧 집착으로 변하고, 알마는 두렵고도 매혹적인 그에게 점차 이끌리는데... 황량한 저택에 숨겨진 비밀, 그리고 비극적인 사랑
[일반] 일상 · 클래식 · 현대물 · 판타지 · 운명
완결 · 총 72화 · 72화 무료
개방된지 3년 되는 함북 나진, 한 조선족 사나이가 그 곳에 간다. 지옥처럼 느껴지는 그 곳에서 왜 2년을 악착 같이 버텨냈을까? 거기서 사나이는 무엇을 노렸고, 바라던 것을 얻었을까…
[로맨스판타지] 개그물 · 판타지 · 성장 · 복수 · 하렘
연재 · 총 63화 · 63화 무료
#파혼여주 #여행여주 #당찬 여주 #템빨여주 #역할렘 #골라잡아 남주 #후회남주 #계략남주 #용병남주 #황자남주 친구의 배신으로 결혼식 전날 파혼을 하게된 리리. 챙길건 챙기고 파혼은 했고 내친김에 나서는 여행길. 대부이신 공작님이 챙겨준 아트팩트로 중무장한 천하무적 여주와 그녀의 눈에 들기 위해 안달복달난 남주후보들의 통쾌한 여행길. 지나가는 곳마다 사건사고지만 그속에서 사랑도 피어난다? 아직은 혼자 이고 싶은 여주와 어떻게 해서든 그녀의 마음을 차지하고 싶은 녀석들의 코믹 액션 활극(?)
[로맨스판타지] 개그물 · 순애보 · 로맨틱 · 중세물 · 빙의
연재 · 총 27화 · 27화 무료
빙의 인생 N년차, 이번에는 흑막대공의 부인으로 빙의했다. 흑막에다 남주인공이라니. 찝찝해서 나 혼자 잘사려고 이혼하고 도망가려했다. 그런데... “사랑하는 나의 오델리어.” 사랑하다고 말하지 않는가 하면, “아인아 아빠가 조금 있다가 만나러...” 있는지 신경도 안쓰던 딸 아이까지 죽고 못살고 있다. 흑막 손에 죽으면 좀 많이 아플것 같아, 적당히 봐줬다. 생각보다 강아지 같기도 하고 어쩌다보니 친해졌는데... "내 침대에서 떨어져요. 그만 자! 저리가!" 이건 친한 친구 사이가 아닌것 같은데요...? [착각계] [오해계] [개그] [가벼움] [계속된 빙의] [흑막대공] [전남편] [부자여주] [육아물...?] [존댓말 남주]#우리의 흑막은 귀여웠다 #광장히 개과인 흑막 <여주가 그렇다고 생각#또 언제 어디로 빙의될까 #작가님 행복하게 해주세요 #빙의동지 있음 #사교계 접수 하겠어 여주 #돈없는 흑막 #돈많은 여주 #둘다 육아초보인데 귀여워 죽음 #여주의 전전남편들 오조오억명 존재 #이유있는 여주의 라떼는 말이야 흑막대공 전남편은 우리 여주를 집착하지만 작가는 드립에 집착합니다 ★ 연락처: 0114jimin@naver.com
[로맨스판타지] 동양풍 · 판타지 · 인외존재 · 역하렘 · 다정남
연재 · 총 49화 · 49화 무료
“이따금…… 그대를 나만 볼 수 있는 곳에 숨기고 싶어. 하면 더는 위험하지도, 떠나지도 못할 테니.” 내 보호자 청제님은 이렇게 말씀하셨고, “아예 영영 허가를 내리지 말고 신계에 매어 둘까? 인계의 기억을 지우고 오로지 나만 알도록. 날개를 꺾인 새가 더는 날 수 없는 것처럼.” 내 관리자 중연왕 나리는 저렇게 말씀하셨다. 저기 두 분, 절 집에 안전히 보내 주신다고 하시지 않았던가요......? [동양풍 / 한국 신화 / 차원이동 / 신계에서 살아남기 / 뜻밖의 신선놀음 / 신계 체류 기간 길어져서 심란한 여주 / 평범하게만 살고 싶은 여주 / 자타공인 미인 여주 / 이상하고 아름다운 도깨비 나라, 는 아니고 신계 / 다정남 / 존댓말남 / 능글남 / 계략남 / 상처남] ------------------ 우리가 한평생 노닐다 갈 지상 만물의 터전, 인계(人界). 무수한 제신과 갖가지 백귀가 사는 별세계, 신계(神界). 그리고 두 세상 사이에 걸쳐진 어느 유서 깊고 기묘한 집안. 이 기묘한 집에는 얽힌 이야기가 하도 많아,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부터 연가기담(緣家奇談)이라 부르며 집안 깊숙이 봉인해 암암리에 전하였다 하더라. 이 비밀 많은 집안의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금자둥이, 혹은 과거의 망령이자 업보로 태어나 산 지도 어느덧 19년. 무사태평만이 유일한 소원이던 내 인생에 최대 위기가 닥치고 말았으니. 스무 살을 목전에 둔 어느 날 우연인지 필연인지 찾아온 하얀 고양이, 그 고양이 덕에 인생이 거하게 꼬여 호수에 빠져 꼼짝없이 죽는 줄로만 알았다. 익사로 죽겠구나 하며 의식을 잃었는데……. “함께 달구경이라도 해 볼까 싶어 시간을 끌었는데……. 오늘은 무리겠군요.” “그저 곁에 있어 준다면 그것만으로도 나는 또 몇 날 며칠을 웃을 테지요.” “그대는 정녕…… 나를 두고 가실 텝니까?” 익사체가 될 뻔한 나를 구해 준 생명의 은인, 봄날 수양버들처럼 수려한 사방신장 동방청제 청월량(靑月亮). 명색이 동방을 다스리는 청제가 신계에서는 내 보호자요. “인장, 그것이 필요한 것이오? 정 필요하다면 내가 줄 수도 있는데.” “그대를 인계로 보내 주기 싫어졌소. 이 은여희가 소임을 다하기 싫어졌다 이 말이오.” “걸음이 느리오, 슬아 낭자. 벌써 이리 잡히지 않았소. 자…… 이제 어쩔 테요?” 옥황상제의 신하로, 여우 뺨치게 사람을 홀려 대는 천하궁의 선관이자 내 무사 귀환을 보장해 줄 중연왕 은여희(銀麗稀). 명성 높으신 중연왕님은 어쩌다 보니 내 갑이었다. 아니…… 저기요, 온갖 신령과 귀신이 득시글하다는 신계에 제가 왜 뚝 떨어져 있나요. 올 땐 몰라도 갈 때는 네 맘대로 못 간다는 해괴망측한 조항은 또 뭔가요. 신계에 발까지 묶인 가여운 내 팔자는 뭐고요……? 신님들, 저 무사히 집에 돌려보내 주시기로 하셨잖아요. 그런데 왜 제 가는 길을 막으시는 것 같죠. 곱게 집에 보내 준다며! 도와주겠다며! 자, 그리하여 이것이 바로 이 이상하고 아름다운 세계의 견문록. 이름하여 신계견문록(神界見聞錄) 되시겠다. …… 는 개뿔. 짐작건대 이건 연슬아(緣瑟雅) 인생 최대 시련기일 거야. ------------------ juchwi7@gmail.com pngtree.com Lovepik.com
[로맨스판타지] 학원 · 드라마 · 잔잔물 · 현대물 · 요괴
연재 · 총 3화 · 3화 무료
어수룩한 인어왕자 선우와 꿈많은 소녀 서연의 성장일기. 인간 세상에서 왕가의 성인식을 무사히 치뤄 바다 생태계를 어지럽히는 화근을 없애야만 하는 선우. 8시간마다 인어의 두 다리를 감춰주는 묘약을, 같은 반 서연에게 들키고 만다. 설상가상으로 인어들의 존재를 알게 된 기업에서 전문 인어사냥꾼을 보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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