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맨스] 현대물 · 오피스 · 소유욕,독점욕 · 오래된연인 · 상처녀
완결 · 총 74화 · 5화 무료
재계 1위 SH그룹의 며느리였던 서연. 그녀는 쫓겨나다시피 이혼을 ‘당하고’ 평범한 삶을 살고 있었다. 어느 날 걸려온 한 통의 전화로 SH인베스트먼트로 출근하게 된 서연의 앞에 나타난 것은...... "안녕하세요, 이사 한승주입니다." 그의 목소리를 들은 서연은 꼬리뼈에서부터 척추를 타고 전기가 올라오는 것 같았다. 젠장, 전남편이었다.
[현대로맨스] 오피스 · 친구→연인 · 소유욕,독점욕 · 절륜남 · 계략남
완결 · 총 17화 · 2화 무료
친구와 이성의 아슬아슬한 경계를 넘나들던 그와, 헤어진 지 3년 만에 하필이면 비서와 직장 상사의 관계로 만나 버렸다. “채하야, 미안한데 난 널 친구 이상으로 생각하기가 힘들어.” “왜?” “모르겠어. 그냥 친구라는 이미지가 너무 굳어진 것 같기도 하고…….” 갑자기 그의 얼굴이 그녀의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놀란 이서가 뒤로 몸을 물렸지만 갈 곳이 없었다. 그녀의 바로 코앞까지 다가온 그가 낮게 가라앉은 음성으로 중얼거렸다. “친구라는 이미지가 굳어졌다고? 그럼 이렇게 하면 네 생각이 달라지겠네.” 그러더니 그대로 그녀의 입술을 제 입술로 삼켜버렸다, “흐읍!” 채하의 입술이 닿자 이서의 몸이 그대로 굳어져 버렸다. 어떻게 된 일인지 옴짝달싹할 수가 없었다. 그를 밀어내려고 손을 움직였지만 그녀의 손이 허공에서 멈춰 버렸다.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도톰하고 부드러운 입술이 그녀의 입술을 하나씩 먹어치우고 있었다. 지독할 정도로 뜨거우면서 달콤한 감각에 이서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예전에 잠깐 사귀었던 채하의 친구와 키스를 해봤지만 이런 감각은 아니었다. 그냥 무덤덤했던 기억만 있었다. 그런데 지금 채하의 키스는 그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말초신경이 바짝 일어서고 세포 하나하나가 세포분열을 하는 것만 같았다. #3년 만에 만나는 자리가 직장 상사와 비서라니 #네 향기만 맡아도 그게 일어서
[로맨스판타지] 친구→연인 · 동거물 · 남장 · 집착남
연재 · 총 160화 · 4화 무료
내일 전쟁터에 나가는 짝사랑 상대를 꿈결에 덮쳤다. 20년간 남장여자로 사느라 속앓이하며 바라만 본 군사학교 동기 에스테반. “로빈, 내가 갖고 싶었구나.” 놈의 목울대가 한번 묵직하게 오르내렸다. ……자각몽이 만들어낸 형상이라기엔 너무나도 또렷했다. 이게 정말 꿈인지 의심하려던 찰나. “그럼 가져. 전부 줄 테니까.” 나는 대답할 수 없었다. 말을 꺼낼 새도 없이 숨결을 전부 빼앗겼기 때문에. *** 후방에서 장교로 복무하던 차에, 전방으로부터 소식이 들려왔다. 높으신 분의 아들이 우리 부대로 옮겨 온다고. 오른팔을 다친 데다 실어증까지 앓고 있다고. “……에스테반?” 불길한 예감은 적중했다. 재회한 다음 날, 대령으로부터 말도 안 되는 지시가 내려왔다. “2인용 막사 줄 테니까, 24시간 딱 붙어서 밀착 관리해. 극단적인 생각 못 하시도록.” “예?” “잠도 같이 자라.” 아찔한 동거가 시작됐다.
[현대로맨스] 첫사랑 · 나이차이 · 소유욕,독점욕 · 직진남 · 순진녀
연재 · 총 62화 · 62화 무료
눈부신 외모, 타고난 재주로 넘치는 수상 이력들. 천재 고딩 화가 차수연. 부모 없는 고아지만 작품에 대한 재단 후원이 차고 넘쳐 생활하기에 아무 문제 없는 그녀는 모아 둔 돈을 탈탈 털어 수녀님 암치료비를 내줄 정도로 선한 사람이다. 하지만 악귀처럼 들러붙는 불행을 쳇바퀴 돌 듯 겪어와 사람을 경계하고 매사 노심초사하며 살고 있다. 기업 하나 없지만 특허권, 주식, 부동산만으로 거의 재벌급. 날 때부터 가진 게 차고 넘쳐 하수르라 불리는 하민준. 태생부터 우월하고 인품도 훌륭한 사람이다. 경쟁, 비교와는 거리가 먼 평화 속에서 철저하게 자기 중심적, 이과적 사고로만 살아온 민준은 가랑비에 옷 젖듯 그의 일상에 천천히 스며들어 온 수연이 언제가부터 계속 신경이 쓰인다. 어느 날, 사고로 그녀가 다치고 그의 품에 안기게 되면서 머리에 종이 댕댕 울리고. 우월했던 그는 미친놈, 쉬운놈, 놈놈으로 열거되는 찌질한 그의 면면을 깨달으며 수연 주변을 맴돈다. 그러다 그녀의 순수하고 깊은 사유에 빠져들고 우물같이 퍼 올려지는 감성에 매료된다. 둘은 커피, 빵을 매개로 카페라는 공간에서 희로애락을 겪으며 가까워지고. 수연의 불행이 가져다준, 그 불행은 민준이 처음으로 누군가 때문에 아파본 절절함이었다. “너의 불행이 남들처럼 동정하듯 보는 다큐가 아니라 사랑이야. 나에게는 아주 이색적인 진심이고 무엇보다 갈망하게 해. 속죄가 필요할 만큼...” 몰랐지만 그들의 인연은 기이하게 깊어서 사실은 그들 주변 많은 사람의 인과가 그물망처럼 얽혀 있었고. 둘의 사랑이 인과의 실을 잡아당기고 불행의 시발점이 되어 묵혀둔 것들도 같이 딸려와 자꾸 드러난다. 서로를 깨닫고 내가 나를 알게 되는 시작. 남자와 여자의 `사랑` 그리고 그들과 미스터리하게 얽혀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현대로맨스] 동거물 · 재벌남 · 직진남 · 능력녀 · 상처녀
연재 · 총 34화 · 34화 무료
셀럽인 친구의 생일 파티에서 만난 은근하게 말이 잘 통했던 빛이 나는 외모를 지닌 남자. 샴페인을 잔뜩 들이켜고 화려한 불빛 속에서 벗어난 우린 지독하게 몸을 섞었다. “하? 여기서 다 보네? 정 비서.” “…사, 상무님?!” 입사 후 일주일 뒤 셀럽인 친구와 만난 날, 예나는 까무러치게 놀랄 수밖에 없었다. “아니, 상무님이 왜 여기 있어요?” 그곳에서 만난 건 알고 봤더니 새로 입사한 회사에서 보좌하고 있던 권해준 상무였다. 이런 기가 막힌 우연도 다 있냐, 그럼 나 그날, 상사랑 잔 거야? 창피함에 몸부림치며 흐릿함 속에 지내온 나날을 실감하던 찰나. 집으로 돌아가는 길, 그는 미친 소리를 건네왔다. “이왕 이렇게 된 거 같이 살죠.” “네? 미치셨어요?” 이게 무슨 청천벽력 같은 소리란 말인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지껄여오는 남자와 얼떨결에 시작되어 버린 동거. 회사에서는 악덕 상사이기 그지없으면서, 집에서는 달라진다! “신경 쓰이네.” “…….” 예? 뭐요? “신경 쓰여, 너.” 도대체 왜 그러세요? 믿을 수 없는 말을 하는 것도 모자라, “같이 사는 김에 그냥 사귈까?” 라며 한술 더 떠온다. “나 이제 너 없으면 안 될 것 같은데.” 어느 순간부터 훅 들어온 그는 예나의 마음을 파고든다. 늘 삐걱대기만 했던 우리, 앞으로 이 남자와의 생활은 어떻게 되는 걸까? ▶ 본 작품은 오피스 로코물 입니다. 즐겁게 감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표지는 무미님 (@moomee0214)께서 그려주셨습니다.
[현대로맨스] 몸정>맘정 · 소유욕,독점욕 · 계략남 · 집착남 · 능력녀
연재 · 총 5화 · 5화 무료
“말해요. 기분이 어떤지. 느낌이 어떤지. 어디가 어떻게 좋은지.” 이렇게 크고 거친 남자는 처음이다. 한 마리 짐승처럼 예은을 점령한 남자는 그녀의 구석구석을 보고 만지고 맛봐야 직성이 풀리는 듯했다. “사랑을 하는데도 기술과 연습이 필요해요. 할 수 있겠어요?” “…해볼게요.” * * * 믿었던 사랑에 배신당한 예은은 그 수치와 굴욕을 그대로 돌려준다. 복수를 끝내고 맞이한 현실을 공허했다. “속이 시원할 줄 알았는데…. 그냥 보내 줄 걸 그랬나 봐.” 허탈함에 바다에 몸을 던지는 예은. 눈을 떴을 때, 먹빛 눈동자가 저를 한심하게 내려다보고 있었다. 나만 믿어. 살고 싶게 만들어 줄게. 사랑할 수 있게 해줄게. 단 한 여자를 향한 짐승 같은 남자의 지고지순한 순정. sausalito_sf@naver.com
[현대로맨스] 현대물 · 순애보 · 로맨틱 코미디 · 캠퍼스 · 일상
연재 · 총 24화 · 24화 무료
남자의 호의를 싫어하는 소영. 여자의 접촉을 무서워하는 대한. 친구의 부탁으로 과팅 머릿수를 맞추러 왔다가 둘이 만나게 된다. 첫인상이 좋지 않게 끝났지만 이를 계기로 우연한 만남이 계속되고, 서로를 향한 마음이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다. ryemin98@naver.com
[현대로맨스] 일상 · 학원 · 로맨틱 · 삼각관계
연재 · 총 10화 · 10화 무료
초원은 bl소설을 좋아하고 bl소설을 쓰는 여고생이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공과 수라고 생각해 소설의 주인공으로 삼은 남자애 둘에게 비밀을 들키고 마는데? 초원은 무사할 수 있을까?
[시대물로맨스] 동양풍 · 시대물 · 소유욕,독점욕 · 계략남 · 걸크러시
완결 · 총 76화 · 5화 무료
거지 소녀와 도련님이 서로 보여선 안 될 곳을 보이고 보았다. 도련님 눈에는 콩깍지 씌었으나 거지 소녀는 먹을거리 농사짓는 것에만 신경 쓰고……. 세상 잘난 도련님의 짝사랑 분투기!
[현대로맨스] 현대물 · 소꿉친구 · 계약관계,결혼 · 친구→연인 · 역하렘
연재 · 총 144화 · 5화 무료
“나 아무 여자하고나 자는 그런 남자 아닙니다.” “…….” “레인 씨가 서명한 서류는 두 가지입니다.” 이든의 말에 레인도 다이어트를 위한 프로젝트 계약서에 서명한 건 기억이 났다. 하지만 하나가 또 있다니? 어안이 벙벙한 그녀의 귓가에 그의 명료한 목소리가 울렸다. “계약서, 그리고 혼인 신고서.” “…네? 그럴 리가요?” 못마땅한 기색의 이든이 제 휴대폰을 꺼냈다. 그 안에는 그녀가 더 이상 잡아뗄 수 없는 내용이 녹음되어 있었다. “이렇게 증거도 남겼는데, 지금 내 동정 떼먹고 튀시려는 겁니까?” 똥차급 전남친과 헤어졌더니 람보르기니급 새 남편이 왔다. 님도 보고 살도 빼는 실전 다이어트 천연 어장 현대 로맨스.
[시대물로맨스] 동양풍 · 능력남 · 유혹남 · 뇌섹녀 · 외유내강
완결 · 총 79화 · 7화 무료
“물론 아가씨는 나름 귀여운 분이야. 착하고, 아마 배려심도 깊을 거야. 다만 아름답지는 않지. 나는 아름다운 사람을 사랑한다네. 내 취향은 확고해. 그러니 절대 추문 따위는 생기지 않아.” 조선팔도 감사 중 제일가는 평안감사. 평안감사가 되기 위해 게으른 내가 얼마나 많은 피땀을 흘렸던가! 부푼 꿈을 안고 온 평안도인데……. 색향의 땅에 온 나는 어째서 박색에 가까운 저 아가씨에게 눈이 가는가? 난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는데 왜……? “윤하 아가씨가 소국에게 저를 싫어한다고 말해주시는 것은 어떻습니까?” “싫어하지 않습니다. 소국을 포기하세요.” 지금 이 아가씨가 하는 말은 자신이 나를 좋아하니까 소국을 포기하고 자신과 잘해보자는 그런 말인가? 설마……. “저는 소국을 좋아합니다! 아가씨가 아니라.”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세요.” “저를 정말 좋아합니까?” “네.”
[로맨스판타지] 현대물 · 달달물 · 학원 · 소꿉친구 · 삼각관계
연재 · 총 2화 · 2화 무료
10년 동고동락한 내 소꿉친구이자 모두가 사랑했던 이승유. 그는 교통사고로 인해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했다. 새학기가 시작되는 날, 익숙한 얼굴이 전학생으로 오게 되는데... 너는 이승유? 아무도 그에 대해서 기억하는 사람이 없었다. 이승유 또한 나를 기억하지 못했다. 그리고 벗어날 수 없는 악몽 같은 꿈이 시작되었다.
[시대물로맨스] 로맨틱 · 시대물 · 운명
연재 · 총 161화 · 20화 무료
대신 공녀로 우탄에 끌려온 설린. 원래라면 황제의 후궁이 되어야 했지만, 황제의 변덕으로 그녀의 남편이 바뀌게 되었다. 설린의 남편은 성친왕이자 금랑군의 대장, 그리고 정복전쟁의 영웅인 엔타라. 하고 싶은 건 다 해도 좋다는 그의 말에. 설린 「말도 타고 활도 쏘고 싶어요.」 엔타라 「도망가려고?」 설린 「지아비를 두고 도망가는 지어미는 없어요. 우린 끈으로 묶은 사이잖아요. 제가 전하를 떠나는 일은 없어요.」 그녀의 말에 엔타라는 이름 모를 충족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부부는 한 이불 덮고 자는 겁니다.」 순진한 얼굴로 말하는 어린 신부가 어쩐지 재미있다. 그녀의 바람을 들어주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이 드는 순간부터 엔타라는 자신의 정복진에게 빠져들기 시작한다.
[현대로맨스] 계약관계,결혼 · 몸정>맘정 · 재벌남 · 계략남 · 상처녀
완결 · 총 70화 · 3화 무료
“조금 더 지나도 눈을 뜨지 않으면 정말로 벗길 생각이었는데, 다행이네요.” 약혼자의 외도를 목격하고 파혼을 선언한 뒤, 비에 젖은 생쥐 꼴로 도망치듯 들어간 호텔 프런트에서 기절해 버린 영서. 그리고 갑자기 나타난 제현은 그런 그녀에게 약간의 도움을 건넨다. 영서는 그 덕분에 무사히 휴식을 취하지만, 집으로 돌아온 뒤 자신을 팔아넘기려는 아버지의 결혼 압박에 시달리게 되고. 그러던 중 억지로 참석한 파티에서 약혼자인 오형주의 추파에 곤란해진다. 그때 제현이 다시 한번 영서에게 손을 내미는데. “결혼하자고.” “왜 저에게 이런 제안을 하시는 건데요?” “원래 남의 여자 뺏는 걸 좋아합니다. 내가.” 자신의 친부모를 몰락시킨 복수를 하기 위해 결혼하려는 남자. 불행을 벗어나기 위해 결혼하려는 여자. 결말이 뻔한 이야기의 끝에도 사랑이 있을까.
[현대로맨스] 후회남 · 상처녀
완결 · 총 106화 · 3화 무료
“이전에도 말했지만 올해까지야. 협조하는 거.” 사무적인 도훈의 말에, 세아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첫아이를 잃은 후로 세아가 간절하게 원해 온 것은 또 한 번의 임신이었다. 그것만이 무심한 도훈과의 유일한 연결점이 되리라 생각했기에. 매달리고, 바라고, 기다리는 이는 항상 세아였다. 그러나 그녀가 이혼을 입에 담은 날, 모든 것은 한순간에 뒤바뀐다. 이혼 통보를 하고 나오는 길에, 세아가 교통사고로 즉사한 순간부터. 세아를 잃은 후 뒤늦은 후회로 고통스러워하던 도훈은 그녀가 남긴 오르골의 ‘지젤’ 음악을 듣다가 9년 전으로 돌아간다. “선배님은 분명 저한테는.” “있었어, 관심. 아닌 척하고 있었던 거야, 그동안.” “네?” “내가 원래 좀 그렇게 생겨 먹었어. 그러니까 윤세아.” “…….” “어디 가지 말고 내 옆에 있어.” 눈부시게 아름다운 스물한 살 발레리나 윤세아를 다시 마주한 도훈은 그녀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곁에 두려 할수록 세아는 계속해서 죽음을 맞이하고, 도훈은 세아를 살리기 위해 오르골을 이용해 시간 여행을 하게 되는데…. pas de trois 세아가 살아 있던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번의 기회. 아내를 살리기 위한 한 남자의 애달픈 시간 여행이 시작된다.
[현대로맨스] 일상 · 재회물 · 신파 · 집착남 · 짝사랑녀
연재 · 총 6화 · 6화 무료
놓아야만 한다는 걸 알면서도 놓을 수 없었던 남자. 혼자가 아니기에 현실을 마주할 용기를 냈다. 하지만. 다시 혼자가 된 내게 다가온 그. 거부할 수 있을 까?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몸정>맘정 · 소유욕,독점욕 · 계략남 · 순진녀
완결 · 총 166화 · 3화 무료
별다른 나쁜 일 한 번 해 본 적 없이 착하게 살았다고 자부했는데 난데 없이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몰렸다. 모든 증거가 용의자라 가리키는 상황, 슈슈는 결국 어그웰 `여자` 교도소에 수감된다. "날 믿어 줘. 내가 꼭 진범을 찾아서 무죄로 만들어 줄게." 소꿉친구 에드윈은 그렇게 말했지만 온갖 범죄자들이 가득한 거친 교도소의 삶은 너무도 힘겨웠다. 그녀의 수감 생활을 편하게 해 줄 `감옥 아내`가 필요했다. “내, 내 감옥 아내가 되어 줄래? 나 좀 지켜 줘.” “난 이미 임자 있는 몸이야.” “뭐? 누군데?!” "우체통." 같은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슈슈는 교도소를 휘어잡고 있는 미니캣에게 프러포즈까지 했지만 돌아오는 답은 개소리뿐이었다. “난 날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의 아내가 되기는 싫어.” 하지만 그것도 잠시, 변덕처럼 프러포즈를 받아 준 죄수 `미니캣`은 시도때도 없이 입을 맞춰 왔다. “규칙이야.” 귀 천장을 가느다랗게 긁어 대는 듯한 목소리에 소름이 끼쳤다. “키스할 때는 눈을 감아.” “…….” “그럼 아주 많이 예뻐해 줄게.” 나중에 그 어떤 남자와 키스를 한다 해도 미니캣과의 키스를 잊지 못하리라는 걸, 그녀는 이 순간 확신했다.
[시대물로맨스] 동양풍 · 선결혼후연애 · 복수 · 대형견남 · 걸크러시
완결 · 총 169화 · 5화 무료
나는 역사 속으로 떨어졌다. 현장 체험 학습으로 간 민속촌의 한 허름한 초가에서 잠이 들었을 뿐인데…, 눈을 떠보니 정확한 시대도 알 수 없는 역사 속으로 들어와 버렸다. 이름도, 나이도, 신분도 알 수 없는 상황 속에서 하루아침에 세자빈으로 간택되어 궁에 들어가게 되었다! 게다가 이 시대의 최고 흑막, 정시헌과 마주하게 되는데. ‘말 그대로 헬 게이트 오픈이네.’ 하지만, 나는 도라X몽 수준의 배낭 속 아이템으로 나도 살고, 상꼬맹이 세자도 살리는 데 성공했다. 이제 모든 것을 훌훌 털어버리고 지방에서 안빈낙도의 삶을 즐길 일만 남은 줄 알았는데…. ‘그대가 참 잘 지내고 있다 하여, 내 그것이 나를 위로하여 하는 소린가 했더니….’ ‘진정으로 한 말이었군.’ 5년 뒤. 아이라고만 생각했던 도율이 진정한 남자가 되어 돌아왔다.
[로맨스판타지] 빙의 · 계약관계,결혼 · 복수 · 집착남 · 냉정녀
완결 · 총 149화 · 3화 무료
빙의 후 살인자 누명을 쓰고 정신병원에 감금되어 있던 아네트. 하루하루 죽을 날만 기다리던 때, 그녀의 남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찾아왔다. 가짜 남편의 정체는 다름 아닌 `테오도르`. 비참하게 죽을 예정인 미친 악역이었다. 어찌 된 영문인지 그가 아네트의 비밀을 알고 있었다. "나를 황제로 만들어. 그러면 이 세계에서 나갈 방법을 알려 주지." 아네트를 책 속으로 끌고 온 사람이 바로 테오도르였다. 본능은 그에게서 도망치라고 경고하지만, 살아남기 위해서는 제안을 받아들여야 한다. "당신이 황제가 되면 정말 나를 보내 줄 건가요?" "쓸모를 다한 도구를 옆에 둘 필요는 없지." 아네트는 주먹을 쥐고 결심했다. 기꺼이 그의 도구가 되어 이용당하기로. 그리고 저 오만한 남자에게서 벗어나기로.
[현대로맨스] 현대물 · 로맨틱 코미디 · 계약관계,결혼 · 친구→연인 · 동거물
완결 · 총 100화 · 5화 무료
“무늬만 결혼? 계약 결혼 같은 건가?” 한 걸음, 한 걸음 다가설수록 그의 미간이 깊게 파였다. 올해 안에 죽을 운명을 타고난 은재는 순간 더한 비극이 왔음을 깨달았다. “서약이면 모를까 계약할 생각 없고, 딴 남자만 안 만나면 자유는 보장하지만 이혼? 내 사전에 없으니까 꿈 깨.” 가족보다 더 가족같이 한집 살던 오빠 녀석이, 내 운명을 타개하는 데 필요한 정혼자로 변모한 것. “넌 그것부터 해.” “뭐, 뭘?” 저승사자 같은 눈빛으로 나를 살리겠다는 그는 꽤 진심이었다. “내가 남자라는 인식.” 날 때부터 타고난 시한부 운명. 이마저도 저당 잡힐 위기에 처한 가련한 인생. 여기에, 한집도 모자라 한 침대를 쓰겠다며 달려드는 이 원수 같은 1인자. ‘찐’남매를 능가하는 그가 내게 하려는 것이 생사 로맨스라니. 모든 발단은, 어느 날 시작된 그 불길한 편지 때문이었다. *해당 작품에서 등장하는 일부 장소 및 배경, 설정 등은 모두 허구로 창작된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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