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맨스] 현대물 · 이야기중심 · 계약관계,결혼 · 삼각관계 · 유혹남
연재 · 총 102화 · 6화 무료
미각을 잃었다. 천재 셰프로 명성을 날리던 안이재가 모든 걸 잃는 순간이었다. `근데 왜 저 여자가 주는 음식엔 맛이 느껴지지?` "제가 이곳에 머무는 조건으로 월 500 지불하겠습니다." 소하늘은 눈이 돌아 갈 것 같았다. 하지만 계약서를 챙기는 몸짓은 기민했다. "일단 계약서 작성 먼저 해요." 그렇게 천재 셰프 안이재와 소하늘의 동거가 시작된다.
[현대로맨스] 후회남 · 상처녀
완결 · 총 106화 · 3화 무료
“이전에도 말했지만 올해까지야. 협조하는 거.” 사무적인 도훈의 말에, 세아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첫아이를 잃은 후로 세아가 간절하게 원해 온 것은 또 한 번의 임신이었다. 그것만이 무심한 도훈과의 유일한 연결점이 되리라 생각했기에. 매달리고, 바라고, 기다리는 이는 항상 세아였다. 그러나 그녀가 이혼을 입에 담은 날, 모든 것은 한순간에 뒤바뀐다. 이혼 통보를 하고 나오는 길에, 세아가 교통사고로 즉사한 순간부터. 세아를 잃은 후 뒤늦은 후회로 고통스러워하던 도훈은 그녀가 남긴 오르골의 ‘지젤’ 음악을 듣다가 9년 전으로 돌아간다. “선배님은 분명 저한테는.” “있었어, 관심. 아닌 척하고 있었던 거야, 그동안.” “네?” “내가 원래 좀 그렇게 생겨 먹었어. 그러니까 윤세아.” “…….” “어디 가지 말고 내 옆에 있어.” 눈부시게 아름다운 스물한 살 발레리나 윤세아를 다시 마주한 도훈은 그녀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곁에 두려 할수록 세아는 계속해서 죽음을 맞이하고, 도훈은 세아를 살리기 위해 오르골을 이용해 시간 여행을 하게 되는데…. pas de trois 세아가 살아 있던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번의 기회. 아내를 살리기 위한 한 남자의 애달픈 시간 여행이 시작된다.
[현대로맨스] 현대물 · 전문직 · 계약관계,결혼 · 원나잇 · 사이다남
완결 · 총 60화 · 3화 무료
전 남자 친구와 거지같이 헤어졌다. 그 헤어짐의 장소에서 우연히 만난 이름도, 직업도, 나이도 모르는 남자를 만났고, 하룻밤을 보냈다. 1년 후, 억지로 나가게 된 맞선 자리에 어디서 많이 본 남자가 앉아 있는데……? “서로 터치하지 않는 선에서 결혼 생활 유지하고, 1년 후 갈 길 가는 걸로. 어떻습니까?” “……위장 결혼을 하시겠다?” 그렇게 대충, 1년 채우다 정말 갈 길 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 “이 정도는 부부로서 할 수 있는 행위 아닙니까?” “이쯤이면 키스할 타이밍 같은데.” “오늘은…… 같이 자죠. 한 침대에서.” 이 남자, 어느 날엔가부터 자꾸만 연기를 가장한 진심을 보인다.
[현대로맨스] 판타지 · 초월적존재 · 재회물 · 순정남 · 걸크러시
완결 · 총 88화 · 3화 무료
용과 인어가 존재하는 세계, 유전병으로 인해 인어의 눈물을 주기적으로 섭취해야 하는 용들은 ‘시드’에 인어들을 가둔 채 눈물을 착취한다. 인어들의 감옥에서 운 좋게 탈출한 유진은 평범한 인간들 사이에서 지내다 80년마다 열리는 인어들의 바다로 돌아가려 한다. “제 이름부터 먼저 알려 드리면 알려 주실래요?” “저는 그쪽 이름 하나도 안 궁금합니다.” “애쉬. 제 이름이에요.” 우연한 계기로 만난 남자에게 자신이 인어라는 정체를 들키고. 동족들을 만나게 해 주겠다며 함께 가자는 남자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된다. 유진은 그 남자, 애쉬와 함께 지내며 점점 마음을 열지만. 그가 인어들의 감옥 ‘시드’의 관리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깊은 배신감을 느끼게 되는데. “왜 자꾸 바깥으로 나가려고 하는 거예요? 바깥에는 끔찍하고 무서운 것들이 있어요.” 그 순간, 작지만 선명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가장 중요한 걸 잊고 있었네. 지금 네겐, 내가 끔찍하다는걸.” “…….” “…다치지만 마.”
[시대물로맨스] 궁정물 · 소유욕,독점욕 · 상처남 · 능력녀 · 상처녀
신작 · 총 141화 · 3화 무료
“나비야, 나의 나비야. 나는 너를 더럽힐 거다.” 마치 그물에 걸린 뭔가가 된 것처럼. “너에게서 오직 내 냄새가 나도록.” 미친 헛소리의 시작이었다. 비를 내리는 나무, 신우목을 차지한 대고여국에서 보잘것없는 약소국인 예국에 혼인을 통한 화친을 명했다. 도깨비의 피를 이어받았다고 여겨지는 끔찍한 적태자의 반려가 되기에 심약했던 공주는 궁녀에게 은밀한 제안을 하는데. “가짜 공주가 되어서 딱 반년, 반년만 날 대신해 줘. 그리하면 네 동생의 눈을 고쳐 주고 자유를 줄게.” 노예 출신이었던 호연은 동생과의 자유를 위해 이 위험한 거래를 받아들인다. 반년 동안 가짜 공주로, 그저 죽은 듯이 지내다가 오려고 했는데. 기루에서 호색하게 얽혔던 악연이 이 미친 태자일 줄이야! 변복 중이었던 적태자, 여원을 오해하여 뺨을 때렸던 호연은 이대로 태자의 분노를 살 것이라 여겼는데, 차라리 분노가 나았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집착보다는! “제가 태자 전하의 애완동물이라도 되는 건가요?” “왜 내가 원한다는 말을 그렇게 듣는 거지?” “차라리 한 번 취하시고 내치십시오.” “뭐?” “그냥 태자 전하께 한 번 물어뜯기고, 태자 전하께서 저를 버리길 바랍니다.” 어떻게든 태자의 눈 밖에 나려고 안간힘을 썼으나, 오히려 점점 더 그의 안광에 욕망이 짙어진다. “너도 나를 온 마음으로 원하게 해주마. 나를 사랑한다, 그리 애원하게 해주마.” “그럴 일은 없을 겁니다. 저는 당신에게서 벗어나고 말 테니까!” “그래, 발버둥 치거라. 네가 내게서 빠져나가려고 하는 모습을 난 즐길 테니.” 절대로 그가 말하는 대로 되지 않을 거라고. 반드시 그에게서 벗어날 것이라 외쳤지만. “그렇게 발버둥 치다가 결국 내게 잡히면.” 닿을 듯, 닿지 않는 그의 시선과 손짓 아래에서. “그땐 절대 놔주지 않을 것이다.” 일순 그녀가 느낀 것은, 갈증이었다.
[시대물로맨스] 실존역사물 · 동양풍 · 소유욕,독점욕 · 능력남 · 털털녀
완결 · 총 106화 · 10화 무료
※ 본 작품은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역사 로맨스이며, 당시 사회의 풍습을 바탕으로 쓰여졌습니다. 현대 관점으로 볼 때 다소 강압적인 관계 등 개인에 따라 호불호가 나뉘는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조 부탁드립니다. 가야금 음률을 따라 흐르는 향기로운 이야기, 현향기(絃香記)!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대가야에 잠입한 화랑 사로부 융은 가야 가실왕의 막내딸 현향 공주 아사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혼례를 이틀 앞둔 날 신라의 공격이 시작되고, 동생의 죽음을 뒤로한 채 융에게 사로잡힌 아사는 신라로 끌려가는데……. “난 가야 공주로 죽겠으니 죽여주시오.” “감히 나에게 명령을 하는 건가, 가야 공주?” 그 반문에 쥐 죽은 듯 대전이 고요해졌다. 그 긴장된 적막감을 잠시 즐기던 진흥왕은 웃음으로 침묵을 깼다. “안됐지만 신라왕은 여인의 명령을 듣지 않는다.” 진흥왕은 융을 보며 냉혹하게 말했다. “가야 공주를 사로부에게 내린다. 죽이건 살리건 네 마음대로 하라.” “대왕의 뜻을 받들겠습니다.”
[현대로맨스] 현대물 · 달달물 · 로맨틱 코미디 · 메디컬
완결 · 총 38화 · 3화 무료
양복 안 입은 남자가 없고 스커트 안 입은 여자가 없는 이 호텔 커피숍에 새빨간 트레이닝복으로 전신을 감싼 여자가 어기적어기적 걸어 들어오는 순간, 레스토랑의 공기 흐름이 달라졌다. 어떻게 저런 물건이 존재할 수 있지? 말이 좋아 트레이닝복이다. 요즘 말로 엣지 있는 트레이닝복이 얼마나 많은데, 저건 그냥 그 옛날의 추리닝일 뿐이다. 경준은 태어나 지금껏 붉다, 붉다 저렇게 붉은색은 처음 봤다. 깡총하게 묶은 머리는 이상하게 기름져 보였고 앞머리도 슬쩍 눌린 것만 같았다. 그러게 진작, 진작 연애해서 결혼하지 그랬냐. 경준은 생전 처음 보는 남자에게 동정을 표했다. 어쩐지 남자라는 같은 동족으로서 저런 여자에게 당하고 있는 아르마니를 구해주고 싶은 충동마저 들었다. ……정말 그렇게만 생각했다. 하지만 그 아르마니보다 더 동정을 받아야 하는 사람이 자신일 줄은, 그때는 꿈에도 몰랐다. 365일 추리닝을 입고 출근하는 원조 또라이 정나진. 또라이답게 한 번씩 지랄 발광하는 센스까지 잊지 않는 그녀의 매력 속으로 푹 빠져보자.
[현대로맨스] 현대물 · 계약관계,결혼
완결 · 총 76화 · 3화 무료
“싫어요! 결혼도 싫은데, 저런 애송이 같은 애랑 어떻게 결혼을 해요?” 할아버지의 강요로 유학 대신 결혼을 하게 생긴 유성 그룹 외동딸, 나현. 4살이나 어린 데다, 갓 성인이 된 시준은 당돌한 제안을 한다. “유학 가 있는 동안 남편으로서 일체 간섭하지 않을게요. 그러니까, 결혼해요. 나랑.” 하지만 10년 후, 이혼은커녕 얼굴도 가물가물한 남편과 신혼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우리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서 가볍게 얘기하지 말아요.” 게다가 그간 무미건조했던 남편 또한 이상해졌다……? “건드리지 마.” “왜요?” 나현은 그런 그가 어색하고 피하고만 싶은데. “나는… 늘 당신을 만지고 싶고.” “…….” “느끼고 싶고 귀염 받고 싶고 예뻐해 주고 싶은데?” 마냥 어리게 봤던 그가 서서히 남자로 다가온다. “나만 만질 수 있는 거니까, 나만이 누릴 수 있는 특혜니까, 실컷 누릴 거예요.”
[현대로맨스] 현대물 · 연예계 · 배우
완결 · 총 76화 · 3화 무료
수호그룹 회장이던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도희에게 남겨진 건, 망하기 직전인 엔터테인먼트 회사. 그런 회사를 살릴 유일한 사람은 배우 강시하뿐이다. “봐 봐요. 나 어때요?” 밀폐된 좁은 공간, 상의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시하 앞에 도희가 섰다. “나가서 새 셔츠 하나 사 올게요.” “대표님.” 손목이 잡힌 도희가 시하의 얼굴을 올려다보았다.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제 사이즈는 알고 가시는 거예요?”
[현대로맨스] 현대물 · 계약관계,결혼 · 복수
완결 · 총 100화 · 5화 무료
“당신의 남편이 되어줄게요.” 도발적인 청혼을 하는 기혁. 그는 복수를 위해서 결혼도 거래할 수 있었다. “나와 결혼만 해줘요. 그 대가로 나는 주이령 씨가 원하는 건 뭐든 들어줄 수 있어요.” 메인 뉴스 진행이 꿈이자 목표인 아나운서 주이령, 끊임없이 ‘계약 결혼’을 ‘구애’하는 그에게 잠시 흔들리지만, 설령 하늘이 무너지는 한이 있더라도 그를 찾게 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결국 그녀는 자신의 발로 그를 찾아가게 되는데……. 그런데 이 남자, 호락호락하지 않다. “난 자선사업가가 아니야. 이번에는 그 여자가 매달릴 차례야.” 그래야 성공적인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으니까.
[현대로맨스] 현대물 · 운명 · 연하남 · 걸크러시 · 능력녀
완결 · 총 72화 · 2화 무료
키스는커녕 남자와 손잡는 것도 불가능한 제연. 그녀가 원하는 건 오직 성공뿐이었다. “지승혁 씨.” “…….” “이래도 나랑 자고 싶어?” 그녀 앞에 나타난, 천재투수라 불리던 승혁. 수작이나 거는, 그저 그런 흔해 빠진 놈인 줄 알았다. “당신이 보기에 내가 남자가 필요한 사람 같은가 봐?” 그런데. “내 인생을 바쳐 당신을 구했는데, 고맙다는 소리 한번 안 하고 돌아섰으면 잘 살았어야죠. 보란 듯이 살았어야지.” 몰랐다. 그가 속물 같은 이 삶을 통째로 흔들어 놓기 시작할 줄은.
[현대로맨스] 현대물 · 로맨틱 코미디 · 계약관계,결혼 · 동거물 · 속도위반
신작 · 완결 · 총 94화 · 5화 무료
외모, 재력, 말솜씨. 뭐 하나 빠지지 않는 남자. 신주호. 마성의 매력으로 수많은 여자들을 홀리고 다니는 ‘선수’다. 마음 주지 않고, 술 취하지 않고, 몸 섞지 않는 건 그만의 철칙. 그런데, 그 철칙을 와르르 무너뜨리는 여자가 나타났다. 자꾸만 눈길이 가고 호기심이 생기는 그녀. 차신희였다. 주호는 연애 초짜인 신희에게 보기 좋게 끌려다니고, 급기야 뜨거운 하룻밤의 실수로 애 아빠가 되어 버린다! “회장님. 제가 이놈 인간 만들어 놓겠습니다.” 신희는 아이를 지키기 위해 ‘바람둥이 아빠 갱생 프로젝트’에 돌입하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서투른 두 남녀의 파란만장 육아일기. 과연 그 결말은?
[로맨스판타지] 회귀,타임슬립 · 복수 · 시월드 · 능글남 · 계략남
신작 · 총 111화 · 5화 무료
“그대는 황자비이면서 어째 하나를 양보 못 하는 겁니까?” 제국의 황자비가 된 에실라 공주의 환상이 깨어지는 데는 채 하루가 걸리지 않았다. 그녀의 새 보금자리였어야 할 황궁은 이미 황자의 정부의 손아귀에 있었다. 그들의 손에 살해당한 후 또다시 주어진 삶, 에실라는 원수들을 향해 비소를 날렸다. ‘너희 사랑 영원하게 해 줄게. 지옥에서 서로를 할퀴면서.’ 복수의 맹세 속, 제국을 등지고 방랑하던 대공이 그녀 앞에 나타난다. 카마온 에른스트. 그를 이용할 수만 있다면……. 그녀의 음모는 위험한 남자의 주의를 끌어들이고야 만다. “나와 바람이나 피우죠.” “…….” “내 목숨이 당신 손바닥 위에서 놀아나고 있는데, 그 정도는 허락해도 되지 않습니까?” 속내를 읽을 수 없는 남자가 달콤한 상상 속에 위태로운 미소를 띠었다. ‘그 새끼, 내가 죽여주면 그녀는 어떤 얼굴을 할까.’
[로맨스판타지] 빙의 · 환생 · 라이벌,열등감 · 직진남 · 순정남
신작 · 총 141화 · 9화 무료
천재 요리사, 왕관을 거머쥐다! 삼촌에 의해 몰락한 백작가 영애 레아. 그녀에게 찾아온 역전의 기회. `페랑디 요리 명가 대회`에서 우승하면 영지가 하사된다고? 사실 나는 한국의 요리 명가 출신인데? 레아는 가문의 부활과 가족의 복수를 위해, 요리 대회에 승부수를 던지는데. "내가 널 기억하니까. 자꾸 맴돌아서 돌겠으니까." "그 은화를 마부에게 주세요. 그리고 나한테 와요." "괜찮습니다. 어차피 영애의 마지막은 제가 차지하게 될 테니까요." 운명처럼 레아의 곁을 지키는 세 남자. 그리고 위험에 빠지는 대륙. 레아는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나라와 대륙부터 구하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국왕도 여왕도 그녀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는데. 레아는 어떻게 가문을 부활시키고, 대륙의 새로운 여왕으로까지 거듭났을까?
[시대물로맨스] 동양풍 · 이야기중심 · 소유욕,독점욕 · 카리스마남 · 능력녀
완결 · 총 252화 · 6화 무료
“그대가 명림가의 딸이 아니라 짐의 왕후라는 본분을 지키는 한, 그대를 내치지는 않을 것입니다.” 정적 가문의 딸을 왕후로 들인 건흥태왕 거련. 위대했던 부왕의 유업을 잇는 냉철한 군주로 일평생 자신을 다스려왔다. 그런데 왜 외면해야 할 왕후에게 마음 쓰이고 그녀의 말 한마디에, 눈길 하나에 화가 나고 기분이 좋아지는지. 그도 모르는 사이, 명림해류가 여인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모든 뜻을 이루시면 그때는 저를 왕후에서 폐하여 어머니와 떠나게 해주세요.”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 왕후가 된 명림해류. 초야부터 자신을 거부하는 태왕에게 충성을 대가로 거래를 청한다. 그녀가 태왕에게 원하는 것은 자유. 조금만 참으면 평생 바라던 걸 얻을 수 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그 순간이 애타게 기다려지지 않는다. 간택 자리에 억지로 끌려 나간 해류와 원치 않는 여인을 왕후로 맞으라 강요당한 태왕. 두 사람 모두, 운명에 순응할 생각은 없다. ※고구려 초기의 부족적 명칭인 5부는, 3세기 말에 행정적 성격의 5부(‘동, 서, 남, 북, 내’ 또는 ‘청, 백, 적, 흑, 황’)로 개칭되었습니다. 다만, ‘두 번째 왕후’에서는 5부 이전의 부족적 명칭인 순노부(환나부), 소노부(비류부), 관노부(관나부), 절노부(연나부), 계루부(왕족)를 사용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역사적 사실에 작가의 상상을 더한 팩션입니다.
[시대물로맨스] 동양풍 · 삼각관계 · 까칠남 · 능력녀 · 걸크러시
신작 · 총 113화 · 5화 무료
이번 생에는 반드시 그를 구하고 나도 살아남으리라! 대체 어떤 망할 신(神)의 손을 탄 것인지. 혜인은 이로써 세 번째 회귀를 하였다. 회귀는 이번 생에 끝낸다. 그것이 혜인의 목표였다. “형님이라 불러주다니, 내가 더 고맙소이다.” 전생의 윤은 혜인에게 ‘서방님’이란 단어를 듣고도 저리 기뻐했었다. 엄격한 궁중 용어보다는 살가운 단어가 좋다며. 언젠간 풀꽃 반지를 만들어 혜인의 손에 끼워 주며 손가락마다 입을 맞춰주기도 했었다. 다정다감한 사람 같으니. - 중략 - “…은애합니다.” 그 말에 놀라 고개를 든 윤의 뺨에 혜인의 입술이 내려앉았다. 쪼옥. 혜인은 작정이라도 한 듯 윤의 목을 따뜻하게 끌어안으며 그의 귓가에 달콤한 밀어를 속삭였다. “제 낭군은 휘영군 자가뿐이십니다.”
[현대로맨스] 몸정>맘정 · 원나잇 · 츤데레남 · 후회남 · 순진녀
신작 · 총 80화 · 5화 무료
“네 목적 달성하게 해줬으니, 내가 원할 때 언제든 널 안을 거야.” 노윤아를 아내로 맞이하며 박태호가 바란 건 이 한 가지였다. “내 인생에 맘대로 끼어든 건 너야! 징징거리지 마.” 그저 몸이 원하는 욕망이나 채워 버리는 것. 감정 가질 것도 없이 속된 관계이면 충분한 것. “내 아이를 가져. 이 집에서 살아남으려면.” 너라는 존재는 그러하면 되었는데. 어설프기 그지없는 몸짓이, 밋밋하고 서툰 키스가 태호를 자극하고 계속 끌어당겼다. 그리하여 결국에 고까운 것들에게 윤아가 당하는 꼴은 도저히 참고 봐줄 수가 없었다. “당신을 만나기 전까지 내 편은 아무도 없었어요.” 그 말까지는 하지 말지 그랬어, 노윤아. 그럼 난 더 이상 네게 나쁜 놈일 수가 없잖아.
[현대로맨스] 오피스 · 친구→연인 · 소유욕,독점욕 · 절륜남 · 계략남
완결 · 총 17화 · 2화 무료
친구와 이성의 아슬아슬한 경계를 넘나들던 그와, 헤어진 지 3년 만에 하필이면 비서와 직장 상사의 관계로 만나 버렸다. “채하야, 미안한데 난 널 친구 이상으로 생각하기가 힘들어.” “왜?” “모르겠어. 그냥 친구라는 이미지가 너무 굳어진 것 같기도 하고…….” 갑자기 그의 얼굴이 그녀의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놀란 이서가 뒤로 몸을 물렸지만 갈 곳이 없었다. 그녀의 바로 코앞까지 다가온 그가 낮게 가라앉은 음성으로 중얼거렸다. “친구라는 이미지가 굳어졌다고? 그럼 이렇게 하면 네 생각이 달라지겠네.” 그러더니 그대로 그녀의 입술을 제 입술로 삼켜버렸다, “흐읍!” 채하의 입술이 닿자 이서의 몸이 그대로 굳어져 버렸다. 어떻게 된 일인지 옴짝달싹할 수가 없었다. 그를 밀어내려고 손을 움직였지만 그녀의 손이 허공에서 멈춰 버렸다.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도톰하고 부드러운 입술이 그녀의 입술을 하나씩 먹어치우고 있었다. 지독할 정도로 뜨거우면서 달콤한 감각에 이서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예전에 잠깐 사귀었던 채하의 친구와 키스를 해봤지만 이런 감각은 아니었다. 그냥 무덤덤했던 기억만 있었다. 그런데 지금 채하의 키스는 그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말초신경이 바짝 일어서고 세포 하나하나가 세포분열을 하는 것만 같았다. #3년 만에 만나는 자리가 직장 상사와 비서라니 #네 향기만 맡아도 그게 일어서
[현대로맨스] 연예계 · 몸정>맘정 · 소유욕,독점욕 · 카리스마남 · 상처녀
연재 · 총 35화 · 3화 무료
대한민국 최고의 MMA 선수 윤차혁, 한수정을 만난 순간, 갈망하던 세계 챔피언 자리를 눈앞에 두고 그의 꿈이 바뀔 것 같다. 한 여자의 남자가 되는 것으로. “나하고 데이트하자고 한 것 같은데.” “네, 그랬었죠.” “난 키스가 빠진 데이트는 해본 적이 없어서.” 차혁이 몸을 낮추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그녀의 입술을 제 입술에 가두고서 삼켜 버렸다. 그녀의 머릿속 회로가 일시에 정지된 것처럼 하얗게 비었다. ‘수정의 집밥’ 프로그램 진행자 한수정, 짧은 시간에 사랑에 빠지는 일은 소설에서나 가능한 일이라 생각했는데, 윤차혁을 만난 이후 그 소설이 현실이 되어간다. “나 감당할 수 있겠어요?” 그녀의 몸에 얼굴을 묻고 있던 차혁이 고개를 들어 수정을 보았다. “얼마든지.” “제가 좀 오래 참았거든요. 그래서 감당이 안 될 것 같은데.” “내 몸을 보고도 그런 소리가 나옵니까?” “…….” “누가 감당해야 할지 눈에 보이는 것 같은데.” 손가락 하나가 들어와 예민함의 정점을 건드렸다. 낯선 침입자의 방문에 놀란 그녀의 몸이 마구 비틀렸다. “아흐, 잠깐만!” “벌써?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속수무책, 야수 같은 그에게 점점 빠져드는 이 감정은 정말 사랑인 걸까? #두 번이나 목숨을 구해준 생명의 은인 #분명 원나잇인데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아 #여기서 나가면 깨끗하게 정리하는 걸로 #내 맛을 보면 쉽지 않을 텐데 #참았던 욕망이 그로 인해 깨어나
[현대로맨스] 현대물 · 첫사랑 · 몸정>맘정 · 소유욕,독점욕 · 계략남
완결 · 총 18화 · 2화 무료
첫사랑이었던 격투기 선수 이후를 찾아가 인터뷰를 하던 수정은, 사흘 동안 그의 집에 꼼짝없이 갇혀 그와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아직도 날 못 잊은 건가?” “아니에요. 그런 거.” “변명하지 않아도 돼. 어차피 이 시간 이후로는 날 못 잊을 거니까.” 가슴을 더듬던 그의 손이 수정이 입고 있는 블라우스 단추를 거칠게 끌렀다. “지난 6년 동안 가장 후회했던 게 뭔지 알아? 네가 고백했을 때 받아 주지 않았던 거.” 그가 만질 때마다 수정은 몸을 파르르 떨었다. 어느새 이후가 그녀의 귓불을 입술에 물고서 속삭였다. “안아 줘? 안아 달라고 안아 주고.” “선배님이랑 나……, 그런 사이 아니잖아요.” “그런 사이가 어떤 사이지? 이미 키스까지 다 한 사이애” 6년 만에 인터뷰를 핑계 대고 갑자기 그를 만난 것만으로 혼란스러운데 진한 스킨십을 하고 있는 이 상황까지 더해지니 그야말로 머릿속이 하얗게 비워져 버렸다. 수정의 귓불을 질근질근 씹으며 그가 중얼거렸다. “그렇다면 다른 걸 넣어 줘야겠군.” #몸정〉 맘정 #고수위 #재회 #계략남 #첫경험 #첫사랑 #짐승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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