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맨스] 로맨틱 · 현대물 · 운명
완결 · 총 44화 · 4화 무료
사랑 따위 믿지 않았던 서른두 해 인생에 운명처럼 다가온 인어 공주 같은 여자, 강소원. 첫 만남은 우연이었다. 우연이 반복되면 운명이라고 두 번째 우연이 찾아온 순간, 생각했다. 한 번만 더 만나면 저 여자를 가진다. 수단 방법 안 가리고 가져 버리겠다고. “어떻게 된 건지 설명부터 하세요!” “무슨 설명을 어떻게 해야 하는 거죠? 난 도통 모르겠는데.” “왜 그쪽이 여기에 있는 거냐고요!” 짝사랑의 달인으로 살아온 그늘진 삶에 우연처럼 다가온 바다 위 태양 같은 남자, 정찬욱. 첫 만남은 실수였다. 친구의 차인 줄 알고 올라탄 차의 차주. 삼십육계 줄행랑을 치게 한, 27년 인생에 다시없을 굴욕을 선사한 그가 미스터리한 수영 강습생이 되어 나타났다. 마린 보이, 마린 걸에게 사로잡히다! 서로에게 풍덩 빠져 버린, 이들의 핑크빛 여름날.
[로맨스판타지]
완결 · 총 132화 · 5화 무료
여러번의 환생으로 거듭되는 삶은 늘 같았다. 나는 당신에게 반했고, 당신을 가지고 싶었다. 봄볕같이 따사로운 다정한 눈빛과 소중한 것 이라 손대기 힘들다는 듯이 부드럽게 스치는 손끝, 나를 향해 환하게 웃어주는 얼굴의, 당신의 눈속에서 마주 웃고있는 내 얼굴을 볼때마다 나는 이번에야말로 당신의 옆자리에 설수있을 것이라 믿고 또 믿었다. 그런 나를 항상 나락에 처박는건 당신이었다. 끝끝내 당신이 옆자리를 내주는 것은 내가 아니었다. 죽음과 삶, 만남을 반복하며 나는 언젠가는 당신의 옆자리에 설수 있을줄 알았다. 지쳐버린 내가 당신의 껍데기라도 가지고 싶어했을 때 당신은 드라마 속, 빛나는 여주인공 같은 여자와 함께 나에게서 도망쳐버렸다. 그제서야 나는 당신을 가질수 없다는걸 깨달았고 이 저주와도 같은 집착을 버리기로 다짐했다. 나는 더 이상 당신을 사랑하지 않을 것이다. 절대로 사랑하지 않을 것이다. 죽어서라도 사랑하지 않을 것이다. 꿈에서라도 다시 보지 않기를 바란다.
[로맨스판타지] 시대물 · 판타지 · 빙의
완결 · 총 125화 · 10화 무료
귀족파의 수장이자 여공작인 베아트리체와 황제파의 수장이자 황태자인 시에라티카. 선대부터 시작된 원수 관계는 황제로 즉위한 시에라티카의 승리와 베아트리체의 죽음으로 끝나게 된다. ……일 줄 알았는데?! 어찌 된 영문인지 솔렘 왕국의 막내 공주, 슈로이나로 깨어난 베아트리체. 처음 받는 가족의 관심과 무조건적인 애정에 위화감과 괴로움, 그리고 행복을 느낀다. 그러나 평화로운 왕국에 갑자기 쳐들어온 제국의 황제, 시에라티카는 그 행복을 부수려 한다. “반려를 데리러 왔다.”라는 말과 함께.
[현대로맨스] 현대물 · 사제관계 · 나이차이 · 전문직 · 다정남
완결 · 총 34화 · 3화 무료
바둑을 배워보겠다며 오목을 두는 여자, 바둑을 잘하려면 바둑알과 먼저 친해져야 한다며 알까기를 하는 여자. 국내에서는 구할 수도 없는 진귀한 비자나무 바둑판 위에서 라면을 먹는 여자. 그런 여자를 사랑하기 위한 세계제일의 프로바둑기사 한서일의 승부호흡. 하루 종일 입 한번 안 열고도 살 수 있는 남자, 바둑판 앞에 앉으면 열 시간이고 스무 시간이고 꼼짝도 않을 수 있는 남자, 머릿속이 바둑알로만 채워져 있을 것만 같은 남자, 인내와 지략으로 제갈공명 저리가라는 남자, 유머와 개그에 담 쌓은 남자. 그런 남자를 사랑하기 위한 막가파 송차경의 도전! 돌격~ 앞으로!
[현대로맨스] 현대물
연재 · 총 85화 · 3화 무료
로열 그룹 후계자이자 로열블루 호텔의 대표인 류태한을 모시는 비서, 이서인. 어느 날 영국으로 같이 출장을 갔다가 눈 속에 고립되어 태한과 뜨거운 밤을 보낸다. 두 사람은 그날의 일을 가슴 속에 묻어두기로 하고 한국으로 돌아온다. 태한을 더는 상사로만 생각할 수 없게 된 서인은 그의 곁을 떠나기로 마음먹지만, 태한은 좀처럼 놓아줄 생각을 하지 않는다. “결혼하지.” 할머니의 반강요로 어쩔 수 없이 결혼해야 할 상황에 놓인 태한은 서인에게 조건부 결혼을 제시하고, 서인은 그렇게 반강제로 아찔한 신혼을 보내게 되는데…….
[현대로맨스] 잔잔물 · 현대물 · 친구→연인
완결 · 총 50화 · 10화 무료
초등학교 부터 시작하여 지긋지긋하게 얽히는 그와의 사이는 나리에게 늘 최악이었다. 그만 좀 떨어지게 해주세요 하늘에 빌고 빌어도 늘 그와 같은 학교, 같은 반이었다. 이게 대체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이제 송시우 라는 이름만 들어도 절로 몸서리를 칠 정도였다. "넌 내가 싫냐?" 그럼 좋겠냐? 나리는 속으로 악에 바치듯 질렀다. 대체 넌 왜 이렇게 나랑 매일 꼬이는건데. "말해봐. 싫냐고." "그걸 왜 묻는건데." "중요하니까." "왜 중요한데?" 시우가 멈칫 하더니 책걸상에 걸터 앉아 나리의 눈을 바라보았다. 째깍, 째깍. 교실 안에 있는 시계만이 그들 사이를 맴돌았다. 나리는 그가 왜 이러는지 영문을 몰라 미간을 좁혔다. "너는 나랑 무슨 사이라고 생각하냐?" "친구 사이..?" 웬수사이라고 하려다가 참았다. "웃기고 자빠졌네. 난 너랑 친구 하기 싫어." "그, 그럼 뭐하고 싶은데." 시우가 가만히 그녀를 바라보았다. 작은 파장을 일으키듯 낮은 중저음의 목소리가 교실 안을 울렸다. "사귀자." 그 말이 나리의 귀를 후벼파는 순간, 가슴이 쿵 하고 떨어졌다. 그들은 한참동안 서로를 바라보았다.
[현대로맨스] 로맨틱 · 현대물 · 계약관계,결혼 · 동거물
완결 · 총 83화 · 5화 무료
[단독! M그룹 사장, 남다른 성 정체성의 소유자?] 기사 하나로 하루아침에 게이가 된 무영그룹 사장, 권재희. 이게 다 여자와는 말도 잘 섞지 않는 수상한 행동 때문이었는데. 말도 안 되는 루머에 회장님은 폭발하고 만다. “당장 여자를 데려와! 안 그럼 네 지분은 없어!” 그건 안 돼! 우리 사장님은 내가 지킨다! 결국 재희를 오랫동안 짝사랑한 그의 비서, 주애인. 서류 한 장을 슥 내민다. “이게 뭡니까?” “계약 애인 동의서요.” 심장이 터질 것 같았지만, 애인은 자신 있었다. 이 남자의 마음을 가질 자신이! 나를 사랑하게 만들 자신이! 이 계약은 비단 그녀에게만 기회가 될까? #feat. 재희 어라? 이상하다. 트라우마 탓에 여자를 대하는 건 죽을 맛인데, 왜지? 그녀와는 눈을 바라봐도, 손이 닿아도…… 멀쩡하다.
[시대물로맨스] 실존역사물 · 계약관계,결혼 · 외유내강
신작 · 완결 · 총 88화 · 8화 무료
“서방님이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까닭은 소첩이 아리따운 여인이기 때문입니까, 아니면 아리따운 여인이 소첩이기 때문입니까?” 담장 안에서 평생을 살아야만 하는 조선의 사대부 여인 소윤은 늘 담장 너머의 세상을 꿈꾸었다. 그러던 중 왕의 중신으로 이뤄진 운교와의 혼사는 세상 구경을 하고 싶은 소윤의 간절한 바람을 이룰 수도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운교가 당돌하고 발칙한 소윤의 제안에 기꺼이 응하게 되면서 초야도 치르지 않은 두 사람은 길동무가 되어 여행길에 나서는데……. “서방님 마음이 열이라면 온전한 열을 다 바라옵니다. 열이 아니라면 필요치 않습니다.” “이 사람이 거짓을 말할 수도 있소. 하나를 주고도 열을 주었다고 속일 수도 있단 말이오.” “그런 거짓을 눈치 채지 못하는 여인은 없습니다. 가슴에 품은 정인의 마음이 제게 온전히 쏟아부어지지 않음을 모른다는 것은, 정인을 온 마음으로 은애하지 않기 때문일 터이지요.” “하면 이 사람의 마음이 온전히 열, 모두 간다면 부인의 마음은 얼마나 주시는 게요?” “당연히 열이지요.”
[현대로맨스] 오피스 · 친구→연인 · 소유욕,독점욕 · 절륜남 · 계략남
완결 · 총 17화 · 2화 무료
친구와 이성의 아슬아슬한 경계를 넘나들던 그와, 헤어진 지 3년 만에 하필이면 비서와 직장 상사의 관계로 만나 버렸다. “채하야, 미안한데 난 널 친구 이상으로 생각하기가 힘들어.” “왜?” “모르겠어. 그냥 친구라는 이미지가 너무 굳어진 것 같기도 하고…….” 갑자기 그의 얼굴이 그녀의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놀란 이서가 뒤로 몸을 물렸지만 갈 곳이 없었다. 그녀의 바로 코앞까지 다가온 그가 낮게 가라앉은 음성으로 중얼거렸다. “친구라는 이미지가 굳어졌다고? 그럼 이렇게 하면 네 생각이 달라지겠네.” 그러더니 그대로 그녀의 입술을 제 입술로 삼켜버렸다, “흐읍!” 채하의 입술이 닿자 이서의 몸이 그대로 굳어져 버렸다. 어떻게 된 일인지 옴짝달싹할 수가 없었다. 그를 밀어내려고 손을 움직였지만 그녀의 손이 허공에서 멈춰 버렸다.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도톰하고 부드러운 입술이 그녀의 입술을 하나씩 먹어치우고 있었다. 지독할 정도로 뜨거우면서 달콤한 감각에 이서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예전에 잠깐 사귀었던 채하의 친구와 키스를 해봤지만 이런 감각은 아니었다. 그냥 무덤덤했던 기억만 있었다. 그런데 지금 채하의 키스는 그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말초신경이 바짝 일어서고 세포 하나하나가 세포분열을 하는 것만 같았다. #3년 만에 만나는 자리가 직장 상사와 비서라니 #네 향기만 맡아도 그게 일어서
[현대로맨스] 일상 · 잔잔물 · 친구→연인
완결 · 총 54화 · 3화 무료
대학교 동기이자 6년차 이웃사촌 권효주와 정민규. 지금까지 두 지붕 두 사람 평화롭게 잘 살아왔지만 이제 한 지붕 두 사람이 되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돌고 돌아 여사친이 여친되고 남사친이 남친되는 이야기.
[현대로맨스] 오피스 · 재회물 · 절륜남 · 능력남 · 상처녀
연재 · 총 71화 · 5화 무료
남자 친구의 외도 장면을 눈앞에서 목격한 후, 술을 진탕 마시고 깨어난 곳은 회사 상사의 집이었다. “혹시 우리가 잤나요?” 그는 무언가 고민에 빠진 듯 고개를 비스듬히 하며 눈썹을 긁적였다. 질문이 어이없어서 그러는 건지, 내가 기억을 못 해서 그러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불쾌한 얼굴이었다. 그는 잠시 망설이는가 싶더니 낮게 깔린 목소리로 차갑게 말했다. “금벼리 씨.” “네…….” 목소리의 무게만큼 분위기도 냉랭하게 가라앉았다. “본인이 직접 기억해 내세요.” 푹 숙이고 있던 고개를 번쩍 들었다. 날 뚫어져라 보고 있는 그의 눈빛에 어쩐지 원망과 실망이 섞인 것 같았다. “본인이 직접 기억해 내세요.” 그가 같은 말을 한 번 더 내뱉었다. “우리가 잤는지, 안 잤는지.” [현대물/재회물/오피스/사내연애/재벌남/절륜남/유혹남/순정남/능력녀/사이다녀/외유내강/다정녀] 표지 일러스트 By 재히몬(@jaehee__mon) 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현대로맨스] 비서물 · 복수 · 재벌남 · 계략남 · 상처녀
완결 · 총 76화 · 3화 무료
아버지의 명령으로 상사 지욱을 배신하려다 적발된 설희. 그러나 지욱은 그녀를 용서하는 거로도 모자라, 그녀의 아버지를 역으로 속이도록 지시하는데……. *** 귀갓길, 지욱은 옥상에서 차가 잘 내다보이는 위치에 정차했다. “당신 아버지가 여길 보고 있는 것 같아요.” “…….” “지금 보여줄까요. 윤 비서가 내 시계를 가져가도 될 만큼. 내가 당신에게 미쳐있다는 모습.” 허락하기 무섭게 입술이 뭉개지며, 뜨거운 숨이 밀려 들어왔다. 억눌린 흥분이 온 신경을 자극해 이성이 흐려지려는 그때. 입술이 다소 격하게 떨어졌다. “……의자.” “…….” “젖히면 수위가 너무 높습니까.” 더 밀착된 시간을 예고하며. [배신으로 더욱 밀착된 관계, 밀착 비서]
[현대로맨스] 현대물 · 로맨틱 코미디 · 기억상실 · 재벌남 · 평범녀
완결 · 총 97화 · 5화 무료
함께 손을 잡고 걸었던 첫사랑 강지후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리고 5년 후. 그 강지후가 직장 상사가 되어 제 앞에 나타났다. 이상하게도 그는 5년 전의 기억이 없는 것처럼 행동했다. 그래서 은비도 지금까지 담아 두었던 마음을 접기로 다짐하는데……. 그런데 이 남자, 자꾸 자신에게 집착하며 따라다닌다. 아무리 그를 피하고 밀어내도 소용이 없다. “오늘은 많이 마시지 마라.” “왜요?” “분위기 타고 있잖아. 그럼 빨리 취할 텐데. 사실 나도 오늘은 분위기 장난 아니거든.” “무슨…….” “어젠 참았는데 오늘은 못 참겠다고.” 그렇게 피차 서로에게 이끌리던 어느 날, 은비는 마침내 그가 기억을 잃은 이유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가 그 기억을 영원히 잊어버리길 바랐다.
[현대로맨스] 연예계 · 계약관계,결혼 · 츤데레남 · 재벌남
완결 · 총 80화 · 5화 무료
6개월간 애인 역할, 계약에 대한 일은 평생 함구할 것. 9년의 무명 배우 생활을 전전하던 윤서에게 JS금융 신규정 대표와의 시한부 계약 연애 제안이 들어온다. “어려운 거 없는 일입니다. 그냥 사진 몇 번 찍히고 공식 석상에 같이 얼굴 몇 번 비치면 끝이에요.” 여성편력으로 유명한 재벌가 망나니와의 스캔들이었지만 벼랑 끝에 몰려 다른 선택지는 없던 윤서에게 그의 제안은 거부할 수 없는 달콤한 독이었다. “즐겨요. 당신 인생에서 두 번은 없을 6개월이 될 테니까.” 그녀의 인생에 다시없을, 마지막 스캔들이 시작되었다.
[현대로맨스] 현대물 · 사내연애 · 오해 · 삼각관계 · 원나잇
완결 · 총 103화 · 5화 무료
패션지 에디터 유지안. 약혼자의 양다리 소식에 무작정 파리로 떠난다. 낯선 도시에서 넋 놓고 있던 지안은, 자신을 소매치기로부터 구해준 남자와 충동적으로 원나잇을 하게 되고. 3개월 후. 지안의 회사에 능력치 만렙의 편집장이 프랑스에서 오게 된다. “유지안 씨. 휴대폰 어디 있습니까? 인터넷 창 열고 패션 에디터 검색해.” 첫만남에, “네 꼴이 지금 패션 에디터야?” 동료 에디터들 앞에서 쉼없는 독설로 지안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드는 편집장. 그는, 바로 파리에서의 원나잇남 신현민이었다. “내가 유지안 씨한테 꼭 하나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 “…예.” “그렇게 도망가면.” “….” “기분이 어때?” 바람 잘 날 없는 `The Runway`와 지안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현대로맨스] 현대물 · 계약관계,결혼 · 몸정>맘정 · 계략남 · 상처녀
완결 · 총 70화 · 3화 무료
“배 속에 축복이랑 나…… 버릴 거야? 응?” 의붓언니와 내 약혼자가 나 몰래 절절한 사랑을 나누고 있었다. 좋은 딸, 동생이 되고자 노력했던 날들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었다. 원래 내 것인 것들을 짐승처럼 탐하고 있던 새어머니와 의붓언니. “우리 둘, 네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사랑하고 있어.” 그들은 언제나처럼 뻔뻔한 얼굴로 내 약혼자까지 요구했다. *** “위로해 줄까요? 입술로 아니면 몸으로.” 모두가 우러러 보는 UJ 그룹의 부사장 한서후. 그가 시선 따위는 뒤로한 채 열락에 젖은 목소리로 말을 건넸다. “나랑 결혼할래요?” 허울뿐인 아내. 못할 것도 없었다. 복수를 위해 영혼까지 팔겠다 맹세했으니까. “단, 조건이 있어요.” “……뭔가요, 그게.” “내가 그만두라고 할 때까지 이 부부 행위, 계속했으면 하거든.”
[로맨스판타지] 현대물 · 빙의 · 연하남 · 능력남 · 걸크러시
완결 · 총 189화 · 3화 무료
잠에서 깨 눈을 떴더니 아포칼립스 게임에 빙의해 버렸다. 하필 그것도 주인공이 회귀를 거듭해서 정신이 망가져 버리는 꿈도 희망도 없는 피폐물에! 이런 곳에서 죽을 순 없지. 무조건 엔딩을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거다.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선 주인공의 능력이 필요했다. 어차피 게임 캐릭터니까…… 나는 그를 이용하기로 했다. “누나, 보고 싶었어요. 진짜 보고 싶었어….” “…갑자기 왜 그래? 우리 계속 같이 있었잖아.” “제발 나 버리지 마요. 응? 나만 두고 떠나지 마. 더 잘할 테니까….” 그런데 이놈의 주인공은 멘탈이 약해도 너무 약했다. 심지어 능력을 쓰면 쓸수록 정신력이 깎여서 자꾸만 달라붙었다. 어쩔 수 없지. 절대 얘가 귀여워서 그런 건 아니고, 엔딩을 위해서 치료해 주는 거다. 그런데 나아지기는커녕……. “계획 같은 게 왜 필요한데요? 어차피 탈출 안 할 건데.” “뭐? 그게 무슨 소리야?” “누나도 저랑 같이 지낼 거죠? 전 누나만 있으면 돼요. 다른 건 다 필요 없어요.” …나 이거 원래 세계로 무사히 돌아갈 수는 있겠지? * “또 행복했던 추억들을 생각해 봐.” 그렇게 고민하는 사이 조금 마음을 추슬렀는지 그가 입을 열었다. “누나. 저한테 가장 행복했던 추억은 처음 누나를 만났을 때예요.”
[현대로맨스] 현대물 · 계약관계,결혼 · 사내연애 · 재벌남 · 순정녀
완결 · 총 84화 · 3화 무료
비혼주의 세 아들을 결혼시키려는 어머니의 계획에 의해 1년 안에 결혼해야 하는 HY 그룹 장남, 윤태하. 2년 전 이혼한 여자를 다시 만나고서 깨달았다. 차갑게 떠나 버린 그녀에게 내내 화가 나 있었다는 걸. 여자를 잊었다고 생각했던 건 착각이었다는 걸. 여태 여자를 그리워했고, 안고 싶었다는 걸. 그래서 괴롭혔고, 그래서 못살게 굴었다. 부유한 아버지 그늘에서 온실 속의 화초처럼 자라 신부수업을 받은 그녀가 이혼녀 딱지를 달고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다.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겠다고 맹세했지만, 운명은 또다시 윤태하의 앞에 그녀를 던져 놓았다. 두 번째 결혼으로 완벽하게 구속하려는 남자에게서 벗어날 방법은 없었다. 키워드 : 사내연애, 계약결혼, 순진녀, 신파, 능력남, 재벌남, 벤츠남 일러스트 : 몬스테라
[로맨스판타지] 스릴러 · 차원이동 · 초월적존재 · 계략남 · 철벽녀
완결 · 총 150화 · 5화 무료
갈색 머리에 녹색 눈의 여자만 노리는 살인마가 존재하는 소설에 빙의했다. 바로 그 갈색 머리 녹색 눈의 영애가 되어서. 그의 눈에 띄지 않기 위해 작업실에 틀어박혀 물약 제조 기계처럼 살았다. 앞으로 6개월, 6개월만 버티면 원작의 주인공과 남주가 그 살인마를 처단할 터였다. 분명 그랬는데……. “마탑주, 에온 드 그랑누와 입니다.” 은사를 길게 늘어뜨린 듯한 귀걸이. 어둠의 끝자락처럼 다정하게 웃다가도 일순간 잔혹한 빛을 뿜어내는 눈. 그 누구보다 도도하고 섬세한 조각상 같은 남자가 느릿하게 입매를 올렸다. “저는 당신을 데려가기 위해 온 겁니다.” 밤을 머금은 듯한 보라색 눈동자에서 순간 붉은빛이 반짝였다. 공포에 질린 내 모습이 마치 재미있는 연극이라도 된다는 듯이.
[현대로맨스] 첫사랑 · 연상연하 · 짝사랑남 · 까칠남 · 도도녀
완결 · 총 31화 · 2화 무료
선생님을 사랑해버린 제자의 광기 어린 욕망이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을 넘어버렸다. “이제 말해 봐. 무슨 할 말이야?” 그러자 도준이 한쪽 입가를 살짝 올리고서 입을 열었다. “나 샘이랑 한 번 자고 싶은데.” 수정은 방금 귓전으로 쏙 파고든 도준의 말을 잘못 들은 거라고 생각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말이었다. 선생님을 좋아한다거나, 아니면 키스해서 미안하다거나 그런 말을 할 줄 알았다. 좋아한다고 말하면 그러지 말라고 대답해 주려했고 키스해서 미안하다고 말하면 경고를 하려고 했다. 한 번만 더 그러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하지만 그녀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었다. 그녀의 입술이 파르르 떨렸다. 그녀는 지금까지 남자에게 이런 말을 들어본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도무지 적응이 되지 않았다. 머릿속이 하얗게 비어져버렸다. 심장이 쿵쿵 소리를 내며 뛰는 듯했다. 수정은 입술을 살짝 깨물고서 도준을 응시했다. 화를 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았다. 벌레라도 보는 것처럼 경멸의 눈초리로 그를 보며 천천히 입술을 움직였다. “너 방금 뭐라고 했니?” 분노를 억제하는 그녀의 목소리와 달리 도준이 낭창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샘이랑 자고 싶다고. 조금 더 노골적으로 말하면 샘이랑 하고 싶어.” #샘 몸은 다 달아 #난 선생이고 넌 학생 #샘이랑 하고 싶어 #경계를 넘어버린 #우린 그거 한 사이 #샘이 좋아, 미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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