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로맨스] 잔잔물 · 현대물
· 완결 | 총 69화 | 6화 무료
마음씨 착하고 수줍은 김밥집 아가씨 승연. 친구인 꽃집 아가씨의 성화로 나간 소개팅 자리에 나타난 남자는, 바로 그녀가 한참 전부터 몰래 짝사랑해 온 수의사 민준수였다. 동물에게는 다정하지만 사람에게는 까칠하기만 한 이 남자. 승연은 애써 마음을 접으려고 노력하지만, 왠지 준수는 그 날 이후로 자꾸만 김밥을 사러 오기 시작하는데... “그 마음, 접지 말고 조금만 더 그대로 있어 주면 안 되겠습니까?” 봄을 닮은 핑크빛 사랑고백, 플리즈 비 마인. ============================================= (발췌글) “제 감정이 선생님을 불편하게 만들었다면, 그 점은 사과드려요.” 등 뒤에서 불쑥 말하자 문을 잠그고 있던 준수가 흠칫 놀라며 돌아보았다. “하지만 저는 고백할 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 불편하게 해 드릴 생각도, 부담스럽게 할 생각도 없었어요. 제 잘못이라면 그저 마음을 들킨 것뿐인데, 그렇다고 이렇게까지 선생님께 비난당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준수를 똑바로 쳐다보며, 승연은 숨도 쉬지 않고 또박또박 말했다. 중간에 쉬었다가는 자칫 말문이 막혀버릴 것 같아서. “……사람을 좋아하는 게, 죄는 아니잖아요.” 갑자기 눈시울이 뜨끈하면서 말끝이 크게 흔들려 버렸다. 맙소사, 여기서 눈물을 흘리느니 차라리 이 자리에서 쓰러져 죽어버리는 게 낫겠어! 승연은 황급히 자신을 채찍질했다. “……?” 민준수는 팔짱을 끼고 미간을 조금 찌푸린 채 승연을 지그시 쳐다보고 있었다. 이해가 안 간다는 듯,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승연은 다시 이를 악물고 말했다. “지금 이 순간부터 선생님을 좋아했던 마음, 깨끗하게 모두 접겠습니다. 그러니까 더는 기분 나빠 하시지 않아도 돼요. 없었던 일로 생각하시고 잊어 주세요.” “……!” 순간 준수의 눈이 커다래지는 것 같았다.
· [현대로맨스] 잔잔물 · 로맨틱 · 중세물
· 완결 | 총 74화 | 6화 무료
지방 소도시의 하급 귀족, 클리프우드가의 장녀 제인은 집안을 이을 남자형제가 없어 아버지의 사후 모든 재산을 잃을 처지에 놓인다. 그런 제인 앞에 나타난 피가 섞이지 않은 사촌, 매튜 퍼셋. 수도에서 성공한 실업가인 매튜는 제인에게 묘한 시선과 관심을 보인다. 이제 겨우 사교계에 나선 햇병아리 아가씨 제인은 매튜의 그런 태도가 부담스럽기만 한데... 출신도 성장환경도 서로 다른 두 사람. 과연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할 수 있을까. 느리고 고전적인 로맨스.
· [현대BL] 중세물 · 계약관계,결혼
· 완결 | 총 191화 | 10화 무료
시간 축을 일그러뜨려 홀로 어긋난 느낌. 문득 묻고 싶었다. 왜 이곳에 있어? 마치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을 본 것처럼. 그러나 눈 한 번 깜빡이는 순간, 그리고 눈앞의 그 목소리가 들리는 순간. 모든 느낌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반가워, 에단.” 빨간 입술이 열리며 들린 목소리는 생각보다 낮았지만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다. 그저 그가 자신의 이름을 불렀다는 것에 놀랐다. 분명 오늘 처음 보았는데. “널 만나러 왔어.” 처음 보는 얼굴. 그러나 자신의 이름을 알고 있는 이를 마주하며 에단은 어떤 답도 하지 못했다.
· [클래식판타지] 중세물 · 퓨전 · 성장
· 완결 | 총 167화 | 10화 무료
비아는 게임 캐릭터에 빙의해 낯선 세상으로 떨어진다. 하필 캐릭터의 직업이 ‘힐러’인 탓에 성녀로 추앙받고, 파란만장한 사건에 휘말린다. 그런 비아를 지켜주는 무심하면서 다정한 남자, 기사단장 에즈윈 블레이크. 그의 옆자리는 자신의 것이 아님을 알면서도, 끌리는 마음은 속절없다. 그의 비밀에 조금씩 다가갈수록 애틋한 마음은 깊어져만 가는데…….
· [현대로맨스] 현대물 · 친구→연인 · 첫사랑
· 완결 | 총 57화 | 7화 무료
“증명해. 나랑 사귀면서 아무것도 없는 네 마음 증명하라고!” 모든 것이 엉켜버린 그 밤. 늘 함께 했던 그들 사이에 넘어서는 안 될 선이 그어졌다.
· [현대로맨스] 오피스 · 로맨틱 · 첫사랑
· 완결 | 총 77화 | 5화 무료
은성호텔 대표 공무결, 서른넷 인생에 최대의 위기에 빠졌다! 올해 안으로 결혼하라는 부친의 엄명. 하지만 그는 어떠한 사유로 인해 결혼은커녕 연애도 하지 못하는 몸이라 주변에 여자가 없었다. 그의 시선은 급기야 7년 차 충직한 비서 연분홍에게로 향하는데……. ** “대표님께서 절 좋아하신다고요?” “그래.” “……저를요?” “그럼 여기 나와 연 비서 말고 또 누가 있어?” “아니…… 그건 아닌데. 대표님께서…… 저를…… 왜 좋아하실까요?” “하, 왜긴? 좋으니까 좋아하는 거지.” “아니, 그러니까 왜요?” “연 비서는 연애도 안 해봤어? 남자가 여자 좋아하는데 그거 이유 없는 거야.” 무결이 섹시하게 입꼬리를 말아 올렸다. 분홍은 모으고 있던 손에 땀이 흥건히 밴 걸 보고 놀라 옷에 슬쩍 문질렀다. ‘대체 이게 지금 무슨 상황인 거지?’ 뭘 잘못 잡수셨나?
· [현대로맨스] 로맨틱 · 시대물 · 복수
· 연재 | 총 53화 | 10화 무료
바람난 남편에게 소박맞은 것도 모자라 사고로 의식불명인 불쌍한 왕비에게 빙의한 이비엔. 남들의 눈에 띄지 않고, 길고 가는 삶을 목표로 삼지만 왕비를 미워하는 남편은 그녀를 가만히 두지 않는다. 결국 남편에게 몹쓸 짓을 당한 이비엔은 사실 왕비가 남편에게 학대받다 살해당했다는 진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살아남기 위해서 남편인 델라쿠르에게 복수를 다짐하는데….
· [현대로맨스]
· 연재 | 총 88화 | 20화 무료
카르탄 왕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카르탄 시리즈 중 첫 번째. 모범적인 대학생, ‘민’은 모종의 목적에 의해 카르탄 왕국의 차원이동하게 된다. 그곳에서 만난 남자는 카르탄 왕국의 강력하고 냉랭한 군주, ‘드레카르’. 갑자기 여왕의 자리에 앉게 되지만 민은 점차 적응하면서 드레카르에게 강렬하게 끌리게 된다. 그러나 드레카르의 출생에 얽힌 비밀이 밝혀지면서 사악한 화염의 그림자가 그들의 목숨은 물론 왕국 전체를 노리는데…….
· [현대로맨스]
· 완결 | 총 155화 | 10화 무료
[화수금토 연재]그가 끌어안았던 감촉이, 온기가, 들었던 숨결이, 고동이 아직도 몸에 남아 있는 것만 같았다. 소예는 조금 힘을 주어 복희의 옷자락을 움켜쥐었다. “저는 복희 님과 함께 있고 싶어요.” 신계 최고 권위자와, 그의 서재를 관리하게 된 소녀의 이야기.
· [현대로맨스] 현대물
· 완결 | 총 56화 | 10화 무료
“추억이 생길 때마다 늘 설렜는데 이젠 아파요. 왜인 줄 알아요? 오빠가 욕심나기 시작했거든요, 남자로.”
· [현대로맨스]
· 연재 | 총 50화 | 50화 무료
* 최민혁 - 문화대학병원의 이사장이자 문화그룹의 차남. 외모 완벽, 집안 완벽, 모든 면에서 완벽하지만, 훗날 자신의 사랑이 될 여자에게 변태소리를 들을 만큼 까칠함과, 오만한 당당함을 지닌 나른한 남자. 자꾸 눈에 들어오는 아니를 쟁취하기 위한 반란을 시작한다. * 유아니 - 문화대학병원의 펠로우 1년 차. 예쁜 외모 뒤에 숨겨진 당차고 도도한, 남자들도 울고 갈 언변의 소유자로 자신의 신경을 건드리는 민혁을 길들이기 위한 롤러코스터 같은 사랑을 시작한다.
· [현대로맨스] 현대물 · 첫사랑
· 완결 | 총 63화 | 6화 무료
모든 게 낯설었던 그 시절 어린 진하를 진심으로 대해준 아이, 열매 어쩔 수 없이 끊어진 그들의 시간이 이어진 순간, 진하는 열매에게 자신의 마음을 보여주려 한다. 하지만 남자가 된 진하의 모습은 열매에게 낯설기만 한데…….
· [현대로맨스]
· 완결 | 총 121화 | 10화 무료
작은 마을 뒤에 있는 깊은 산속, 그곳의 주인인 하얀 여우 백령은 어느 날 인간 소녀 소윤을 만나게 된다. 어딘가가 특별한 소윤을 마주한 백령은 이상한 충동을 느끼게 되는데….
· [클래식판타지] 퓨전 · 환생
· 완결 | 총 250화 | 25화 무료
오래 살기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 류한. 그런 그가 저승사자의 도움으로 새로운 삶을 받는다. 비굴함, 구차함, 음흉함, 당담함. 이 모든 걸 시기적절하게 이용하여 생명 연장의 꿈을 실현시키려는 인챈터이자 마법사인 류한(라한)의 생존기.
· [현대로맨스]
· 완결 | 총 58화 | 58화 무료
올해 20살이 된 한비화. 지난 20년 간 뚱뚱하고 못생긴 외모로 살아 온 그녀는 갑자기 쓰러졌다 깨어 난다. 깨어난 그녀는 아름다워진 자신의 모습에 놀라는데!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어찌 된 건지 아름다워진 그녀의 등에는 커다란 날개가 자라나 있는데.. 뭐야? 이거? 그렇게 놀라는 그녀에게 그녀의 부모는 놀라운 비밀을 털어 놓고. 뭐? 원래 성인이 되면 이렇게 변한다고? 그리고 자신의 사랑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니~! 그렇게 그녀는 날개일족의 성인식을 위해 낯선 세상으로 떠나는데..
· [현대로맨스]
· 연재 | 총 41화 | 41화 무료
중성의 매력을 풍기는 여자, 정지율! 그녀에게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끼며 흐트러지는 남자, 한정우! "너를 원해. 정지율을 원해."
· [현대로맨스] 일상 · 잔잔물 · 현대물
· 완결 | 총 109화 | 11화 무료
졸지에 결혼할 사람으로 찍힌 남자와 미끼없이 걸어 둔 낚싯대에 걸려 든 여자의 이야기.
· [현대로맨스]
· 완결 | 총 126화 | 29화 무료
"화면을 보도록 하시죠." 그의 말에 스크린에 불이 들어오고 회의실에 조명이 꺼졌다. 그의 앞에 놓인 찻잔에 차를 따르던 은수는 조금만 기다렸다 그러지. 하며 속으로 투덜거렸다. 그때였다. 모두가 화면을 보고 있을때 그가 그녀의 손을 잡은건. 갑작스러운 그의 스킨쉽에 은수는 온몸이 떨려왔다.
· [현대로맨스] 현대물 · 연상연하 · 첫사랑
· 완결 | 총 60화 | 10화 무료
집요한 남자 서강일의 첫사랑 쟁취기.
· [현대로맨스] 현대물
· 완결 | 총 65화 | 16화 무료
그, 한태현. 버려진 한 소녀에게 어쩐지 시선이 갔다. 그러나 가둬두고 싶지 않아서 풀어주었다. 그리고 난생 처음으로 후회를 해 보았다. 곁에 둘 것을. 그것이 그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해본 후회였다. 그래서 그녀를 다시 잡으려고 한다. 그녀, 정도희. 천사의 얼굴을 했지만 악마인 자를 알고 있다. 그도 같은 줄 알았지만 아니었다. 그래서 그를 품게 되었지만 그는 머나먼 존재였다. 그래서 도망쳤다. 그러나 그를 보게 된 순간, 저는 아직 도망치지 못 했음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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