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로맨스] 잔잔물 | 현대물 | 첫사랑
· 완결 | 총 38화 | 3화 무료
· 준아……. 기억나버렸어. 처음 너를 만났을 때, 가슴…… 이 얼마나 설레고 행복했는지. 꾹 잡아주는 손이 얼마나 따뜻했는지. 잊고 있었는데 그 느낌이 너무도 선명하게 되살아났어. 지금은 세상에 없는, 잃어버린 사랑에게 전화를 거는 여자. 마음이 정말 엉망이었어. 그랬는데…… 그 사람이 서혜준, 하고 불러주는 순간 눈물이 나더라. 타인의 심장…… 소리가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거…… 처음 알았어. 네가…… 아닌 다른 사람 앞에서 내 심장이…… 뛰더라. 그런 여자에게 천천히 다가오는 한 남자. 사랑 때문에 괴로워도, 사랑 때문에 슬퍼도, 사랑 때문에 아파도, 씩씩하게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이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 [현대로맨스] 현대물 | 운명
· 완결 | 총 126화 | 8화 무료
· “기억해둬, 서린. 앞으로 넌 이런 내 사랑에 평생 동안 익숙해져야 할 테니까.” 인도의 가장 사랑받는 신 크리슈나와 그의 연인 라다, 두 존재가 한 시대에 인도의 대부호 라탄 나발 나와르완지 타다와 한국의 승무원 이서린으로 태어난다. 불멸의 연인 서린을 한눈에 알아본 라탄은 그녀를 갖기 위해 거침없는 행보를 시작하지만 서린은 그런 라탄이 두려우면서도 거부할 수 없다. 운명적인 사랑의 시작, 서린은 라탄의 손을 맞잡을 수 있을 것인가? “이 세상 그 어떤 것도 너만큼 사랑스럽지 않아.” 혼란에 젖은 네 개의 눈동자가 강하게 얽혔다. “이 세상 그 어떤 것도 너만큼 날 열광시키지 않아.” 뚜렷한 확신과 주장을 담고 여자에게 강요하고 있었다. “너만큼 날 아프게 하지 않아.” “라탄…….” “또한, 이 세상 그 어떤 것도…… 너만큼 날…… 행복하게 해주지 않아. 널 원해. 끔찍하고 지독하게!” 라탄의 눈동자 안에서 일렁이고 있는 것들은 그 누구도 말릴 수 없는 뜨거운 욕망과 굳센 의지, 단지 그것뿐이었다. “잘 들어, 린. 난 언제나 그렇듯이 오직 내 생각만 해. 나를 위해,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 난 너를 원해. 너를 갖고 싶어. 무슨 수를 쓰더라도.”
· [현대로맨스] 현대물 | 계약관계,결혼 | 신파
· 완결 | 총 45화 | 10화 무료
· 24시간을 주지. 날 유혹해 봐. 당신도 알잖아! 내가 무슨 짓을 했는지, 박민수가 어떤 인간인지 다 알잖아. 그런데 어떻게 진정해? 반드시 그를 유혹해야 했던 여자, 서연. 왜 말을 안 했어? 필요한 게 있다고, 원하는 게 있다고 나한테 말을 했어야지! 그랬다면 그게 뭐든 해 줬을 거야. 난 너한테 미쳐 있었으니까! 그녀를 사랑할 수밖에 없었던 남자, 태하. 그들의 유혹.
· [현대로맨스] 실존역사물 | 복수
· 완결 | 총 128화 | 8화 무료
· 복수를 위해 탐낸 황후의 자리. 하지만 뜻대로 되는 건 하나도 없었다. 황후의 운명을 거부하던 무조희. 태후들의 손에 언니와 스승님이 살해당하자 복수를 꿈꾸며 황후가 될 결심을 한다. 하지만 귀비의 첩지를 받기 직전, 황제 광도제와의 말다툼으로 정4품 재인의 첩지를 받게 되는데……. 무조희, 그녀는 황후가 되고 복수를 할 수 있을까?
· [현대로맨스] 잔잔물 | 현대물
· 완결 | 총 69화 | 6화 무료
· 마음씨 착하고 수줍은 김밥집 아가씨 승연. 친구인 꽃집 아가씨의 성화로 나간 소개팅 자리에 나타난 남자는, 바로 그녀가 한참 전부터 몰래 짝사랑해 온 수의사 민준수였다. 동물에게는 다정하지만 사람에게는 까칠하기만 한 이 남자. 승연은 애써 마음을 접으려고 노력하지만, 왠지 준수는 그 날 이후로 자꾸만 김밥을 사러 오기 시작하는데... “그 마음, 접지 말고 조금만 더 그대로 있어 주면 안 되겠습니까?” 봄을 닮은 핑크빛 사랑고백, 플리즈 비 마인. ============================================= (발췌글) “제 감정이 선생님을 불편하게 만들었다면, 그 점은 사과드려요.” 등 뒤에서 불쑥 말하자 문을 잠그고 있던 준수가 흠칫 놀라며 돌아보았다. “하지만 저는 고백할 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 불편하게 해 드릴 생각도, 부담스럽게 할 생각도 없었어요. 제 잘못이라면 그저 마음을 들킨 것뿐인데, 그렇다고 이렇게까지 선생님께 비난당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준수를 똑바로 쳐다보며, 승연은 숨도 쉬지 않고 또박또박 말했다. 중간에 쉬었다가는 자칫 말문이 막혀버릴 것 같아서. “……사람을 좋아하는 게, 죄는 아니잖아요.” 갑자기 눈시울이 뜨끈하면서 말끝이 크게 흔들려 버렸다. 맙소사, 여기서 눈물을 흘리느니 차라리 이 자리에서 쓰러져 죽어버리는 게 낫겠어! 승연은 황급히 자신을 채찍질했다. “……?” 민준수는 팔짱을 끼고 미간을 조금 찌푸린 채 승연을 지그시 쳐다보고 있었다. 이해가 안 간다는 듯,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승연은 다시 이를 악물고 말했다. “지금 이 순간부터 선생님을 좋아했던 마음, 깨끗하게 모두 접겠습니다. 그러니까 더는 기분 나빠 하시지 않아도 돼요. 없었던 일로 생각하시고 잊어 주세요.” “……!” 순간 준수의 눈이 커다래지는 것 같았다.
· [로맨스판타지] 개그물 | 로맨틱 | 중세물 | 판타지 | 환생
· 완결 | 총 226화 | 4화 무료
· #환생물 #오해/착각물 #소꿉친구 #짝사랑남 #인생 2회차 해롭지 않은 뽀시래기 여주 #여주 눈엔 은밀한 취미를 가진 인간이 덜 된 싸가지 남주(다만 그는 너무 어렸을 뿐) 아렌다인은 전생에 서럽게 죽고 환생했다. 이번 생은 알차게 보내야지! 다짐했는데, 8살짜리 대공자라는 놈이 평화로운 생활을 방해한다. 진상도 이런 진상이 없어, 특단의 조치를 내려 뺨을 때렸다. 처음엔 당장 채찍질하라며 불같이 화를 내더니, 사건이 정리되자 이 녀석 어째 반응이 이상하다. "앞으로 날 때리는 거 너는 허락해 줄게. 때리고 싶으면 얼마든지 때려도 돼.” 라고 볼을 붉히며 헛소리를 하는 게 아닌가. 아무래도 녀석의 은밀한 취향을 일깨워 준 것 같다. 얼른 이 녀석 떼어 내 버려야겠다. ※ SM물 아닙니다. 마구 뺨 때리고 다니는 내용 아닙니다. 뺨을 때린다고 반하는 이상한 능력 없습니다.
· [현대로맨스] 오피스 | 일상 | 잔잔물 | 현대물 | 성장
· 완결 | 총 111화 | 4화 무료
· 6년 전, 취기와 치기에 홀려 저지른 일이었다. 좋은 기억으로 남기자 하고 쿨하게 헤어졌다. 그런데……. “하자. 다시.” 다신 못 볼 줄 알았던 그 남자가, 위험하다 못해 치명적인 상사가 되어 돌아왔다! “한 번 해본 사이잖아. 한 번 더 해.” 철창 탈출한 늑대, 브레이크 풀린 자동차, 잘못 건드려서 온천 터진 수맥 같은 남자의 뒷북이 심장을 둥둥 치는 이 상황. “대표님……!” “여기서도 내가 대표야?” 어이가 없는데, 말도 안 되는데, 자꾸 안 될 건 또 뭔가 싶어지는 건 뭐지? “침대에서도 상사처럼 굴까요, 주인 님?” 우리, 정말 한 번 더 해도 되는 걸까?
· [현대로맨스] 현대물 | 연예계 | 시월드 | 직진남 | 사이다녀
· 완결 | 총 105화 | 3화 무료
· 자타공인 국민 여신 이다인. 도도한 그녀의 인생에 결혼 따윈 계획돼 있지 않았다. 그런데……. “다음 맞선은, 나랑 봅시다.” “딱 기다려요, 부인. 한동안 안 재울 겁니다.” 노팅힐 같은 썸을 타다 결혼까지 해버렸다! 덤으로 개판인 콩가루 시월드까지 입성했는데. “그냥 나 좀 좋아해주면 안 되나, 이 여자야.” 남편의 열렬한 구애 받아주랴, “너! 지금 시애비 도덕 가르치냐!” 막장인 시댁 밟아주랴,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시끌야릇한 이 결혼, 과연 평화가 찾아올까? *** “하고 싶어.” “안 된다고 했어요.” “한 번만.” “하! 그럼 두 번 하려고?” “한 번은 해도 된단 말이네.” “또 얼렁뚱땅……!” “뭐?” “그거…… 자꾸 조르지 말라고요.” “남편이 아내랑 섹스하고 싶은 게 잘못입니까.” “그거 그렇게 대놓고 말하지 말라고!”
· [현대로맨스] 오피스 | 카리스마남 | 존댓말남 | 재벌남 | 애교녀
· 완결 | 총 132화 | 10화 무료
· 언제나 냉철하고 이성적인 차도남인 것도 모자라 카리스마와 리더십까지 겸비한, 완벽한 남자가 이수 앞에 나타났다! “반갑습니다. 김수현입니다.” 그러나 그의 앞에만 서면 실수 만발, 허점투성이가 되는 그녀. 칠칠맞은 여자로 확실히 얼굴 도장이 찍혀 비즈니스 파트너 이상의 관계를 넘지 않으려고 노력해 보지만. “제가 쉽고 만만해 보이던가요?” “이수 씨가 보고 싶었어요. 나도 모르게 어느새 늘, 당신이 그리워졌어.” 어느새 걷잡을 틈도 없이 서로에게 끌린 두 사람은 입을 맞추고 마는데. “작은방도, 거실도, 서재에서 작업하는 것도 다 안 돼요.” “왜요?” “밤새 나랑 같이 있어야 하니까.” 가슴 따뜻한 여자와 까칠한 남자가 만나 함께 디자인하는 로맨스를 보고 싶을 때. <로맨스를 디자인하세요(개정판)>
· [현대로맨스] 현대물 | 로맨틱 코미디 | 오피스 | 오만남 | 사이다녀
· 완결 | 총 79화 | 4화 무료
· 결혼을 앞둔 친오빠의 여자 친구가 회사 동료와 바람이 난 것 같다. 이안은 두 달 안에 결혼을 막을 물증을 확보하기 위해, 예비 새언니가 다니는 회사 대표의 비서로 위장 취업하지만. “선이 넘으라고 있는 것 같습니까?” 졸지에 모시게 된 대표 차정한은 잘생긴 얼굴에 그렇지 못한 인성으로 사사건건 이안의 속을 뒤집어 놓았다. “네, 선은 넘으라고 있는 건데요?” 해고 따위가 아쉽지 않은 이안은 까칠한 정한의 선을 마음대로 넘나들기로 했다. 그랬더니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만했던 이 남자. “혹시 오늘 화장했습니까?” “네?” “립스틱 바른 것 같아서.” 태도가 갑자기 변했다? * * * “안 되겠다.” 정한이 이안의 위에 무너지듯 몸을 겹치며 입을 열었다. “뭐가 안 돼요?” “조금 전 네 모습, 누구한테도 못 보여 주겠다.” “…….” “선은 나랑만 넘어, 너.” 아슬아슬한 격변 곡선의 로맨틱 코미디. #현대물, #사내연애, #로맨틱코미디, #오피스, #갑을관계, #까칠남, #철벽남, #오만남, #절륜남, #츤데레남, #상처남, #능글남, #뇌섹남, #능력남, #털털녀, #사이다녀, #순정녀, #능력녀, #동정녀, #걸크러시
· [로맨스판타지] 악녀시점 | 삼각관계 | 복수 | 오만남 | 까칠녀
· 완결 | 총 143화 | 5화 무료
· 레드포드 공작, 시어도어는 약혼녀 아나스타샤를 증오했다. 그녀가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아간 에버딘가의 사람이었으니까. 그래서 모진 말을 퍼붓고, 있는 힘껏 미워하며, 아나스타샤의 모든 것을 부정해 왔다. 심지어는 그녀가 더욱더 절망에 빠지길 바라면서 그녀의 구원자, 세르게이를 사지로 내몰았다. 그렇게 하면 분명 마음이 시원해질 줄 알았다. 하지만……. “사랑해요, 시어도어.” 죽은 세르게이의 옷가지를 품에 안고 거짓 사랑을 속삭이는 그녀를 보고 나서야 깨달았다. “당신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내가 죽여 버릴 거야. ……당신이 내게 그랬듯이.” 아나스타샤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그로 인해 닥쳐올 후회를.
·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차원이동 | 복수 | 능력남 | 사이다녀
· 완결 | 총 203화 | 5화 무료
· “로젤리아, 정인을 후처로 받아 줬으면 좋겠소.” “이제는 어쩔 수 없어요. 벌써 사랑에 빠져 버린걸요. 저희는 헤어질 수 없어요.” 라인하르트 공작은 공작 부인인 로젤리아에게 후처를 들이겠다 통보한다. 공작가의 유일한 핏줄 로젤리아는 코웃음을 치고 이혼을 선언하는데……. “당신은 지금 이 순간을 영원히 기억해야 할 거예요. 이제부터 제가 당신의 선택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이었는지 깨닫게 해 줄 테니까요.” 로젤리아는 다짐할 수밖에 없었다. 모든 걸 걸고서 '라인하르트' 가문의 이름 안에 알렉스의 존재조차 남기지 않겠다고. 그렇게 시작된 하늘에서 떨어진 검은 머리의 성녀 서정인과 전남편 알렉스 처단기! “안 될 것 없다. 조그맣고 예쁜 머리로 쓸데없는 생각만 하지 말고 당신은 그냥 따라와.” “당신이야 말로 하나도 숨기지 마세요. 거짓은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거예요.” “명심하지. 나의 여왕님.” 그리고 어느새 그녀의 마음속에 들어온 사막의 지배자, 압둘 타그라트까지. 잠시도 쉴 틈 없는 로젤리아의 위풍당당 레드카펫 이야기!
·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로맨틱 | 판타지 | 운명 | 계약관계,결혼
· 완결 | 총 351화 | 4화 무료
· 다산으로 유명한 가문의 여식으로 태어난 나, 셀레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아픈 공작의 후계를 위해 팔려 오듯 시집왔다. 임신에 좋다는 약에, 점성술사가 합방일까지 점지해 줬건만 아이는…… 생기지 않았다. “그래, 태기는 아직도 없는 것이냐?” “아…… 저, 죄송해요.” “쓸모없는 것. 네가 무슨 행운으로 공작 부인 자리를 꿰찼다고 생각하는 거니?” 나는 차마 말할 수 없었다. ‘아니, 저기요. 하늘을 봐야 별을 따죠.’ * * * 나랑 닿는 것도 싫어하는 남편. 그래도 안쓰러우니 건강하게 만들어 주자. 좋은 것만 먹이고, 운동시키고, 수상한 음식은 내가 먼저 먹어 보고. 갖은 정성을 다해 건강하게 만든 다음 이혼 서류에 사인하고 튀었는데……. “후계자를 낳아 주기로 한 게 그대의 계약이었는데. 이렇게 뒤통수를 치다니.” 건강해져도 지나치게 건강해진 ‘전’ 남편. “당신은 이제 건강해졌잖아요!” “결혼의 의무는 신성한 거야. 빚을 받아 내도록 하지.” “잠깐, 잠깐! 우린 이혼했는걸요? 이제 부부가 아닌…….” 그가 픽 웃더니 품에서 종이를 꺼내 팔랑팔랑 흔들었다. “우리 아직 이혼 안 했어.” 어????
· [시대물로맨스] 동양풍 | 추리 | 이야기중심 | 권선징악 | 계략남
· 완결 | 총 222화 | 24화 무료
· 43억이 선택한 드라마 〈금의지하錦衣之下〉의 원작! 달콤살벌한 대륙 최고 로맨스가 찾아온다! 천부적 능력을 지닌 육선문의 여포졸 ‘원금하’는 어떤 사건을 시작으로, 금의위 최고지휘사의 아들이자 인정사정 없이 냉혹한 성격을 가진 금의위 ‘육역’과 엮이게 된다. “지금부터 날 따라 사건 조사를 간다.” “육 대인, 소관이 할 말이 있는데, 말해야 할지, 하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말해.” “소관이 포쾌의 신분이긴 하나, 뭐라 해도 여인의 몸이죠. 그게… 한밤중입니다. 저야 당연히 아주아주 대인을 따라 조사를 가고 싶으나, 어디까지나 고남과녀, 성인의 미혼 남녀이지요. 대인의 청렴한 명성에 해가 될까 두렵습니다.” 육역이 걸음을 멈추고는 옆으로 돌아서 그녀를 보았다. 그녀는 진심이 가득 담긴 눈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되었다.” 잠시 후, 그는 뜻밖에도 물러섰다. “그럼 소관은 물러가겠습니다.” 그녀가 막 걸음을 옮기려 할 때였다. “상황을 보아하니, 양 포두에게 나를 따르라고 부탁할 수밖에 없군.” 육역도 그녀를 막지 않았다. 그저 그녀의 뒤에서 온화하게 얘기했을 뿐이었다. 이번에는 금하가 걸음을 멈췄다. 대장은 지금 다리의 고질병이 도져서 걷는 것조차 불편하다. 바야흐로 휴식이 필요할 때인데, 야밤에 어떻게 다시 그를 따라 사건을 조사하러 간단 말인가. 그러나 만약 육역이 말하면, 대장도 거부할 도리가 없었다. 아, 이 자식 진짜 얄밉네! 금하는 특유의 경쾌하고 야무진 성정으로 일을 해결해나가지만, 육역과는 사사건건 부딪힌다. 하지만 공조수사를 하게 된 사건의 조사가 뜻하지 않게 흘러가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하는데……! 금하는 고개를 들어 육역이 자신의 머리 위로 옮긴 청죽의 유포산을 바라보았다. 저도 모르게 마음에 감동이 일었다. 이 금의위 대인에게도 드디어 조금쯤 인간미가 생겼어! “이 고양이는 물을 무서워해. 비에 젖어 매우 가련하군.” 육역이 담담하게 말했다. 뚱보 고양이는 매우 공감한다는 듯 육역을 애원의 눈길로 바라보았다. 금하는 고양이를 멋쩍게 품에 안았다. 그녀는 소매로 녀석의 꼬리 끝에 묻은 물방울을 닦아내고는 고양이를 그의 품에 안겨주었다. 억울함을 참지 못해 물었다. “대인, 저는 정말 불쌍하지 않으세요?” 그는 그녀를 무시한 채 계속해서 앞을 향해 걸어갔다. 하지만 우산은 여전히 그녀를 가리고 있었고, 그 자신의 옷 반쪽은 빗물에 흠뻑 젖어 들었다. 명실상부 명나라 최고의 엄친아 금의위 육 대인의 마음의 행방은 과연? 번역 : 유니스
·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판타지 | 복수 | 계략녀 | 다정녀
· 완결 | 총 215화 | 5화 무료
· 부엉이가 사냥을 나갈 시간이 되었다. 매는 잠들고 쥐가 움직이는 시간, 훔친 양초에 불을 켠 소녀가 보자기를 펴 짐을 꾸리기 시작했다. 엔제는 한계에 다다랐다. 데리러 올 생각이 있었다면 그들은 뭐든 해야 했다. 이렇게 지옥 같은 곳에 넣어 놓고 편지와 선물만 보낼 일이 아니라, 그들은 뭐라도 하면서, 얼굴을 한 번이라도 비치면서 엔제에게 기다리라고 말을 하는 게 옳았다. 적어도 엔제는 그리 생각했다. “데리러 오지 않는다면 내가 가면 돼.” 엔제는 더는 이 엿 같은 집구석에 있고 싶지 않았다. 만약 자신이 끝내 길거리를 헤매다 죽더라도 이 집을 벗어날 수만 있다면 아무래도 상관이 없다 생각했다. 울렁거리는 마음이 진정이 되지 않았다. 엔제는 침대에 앉아 손을 모아 쥐고 간절히 기도했다. 단 한번이라도 좋으니 가족들의 얼굴을 볼 수 있게 해달라고, 부디, 제발, 이번만큼은 소원을 들어달라며 신께 간절히 기도했다. *** 엔제 데미가르트가 아발란스 저택에서 도망쳤다. 다른 때라면 별것 아니었을 사실이 지금 당장 아발란스에 주는 타격은 상당했다. 추격대가 그들의 뒤를 쫓고 있었다. 그럼에도 아발란스 가문의 사람들은 얼굴에서 근심을 지우지 못했다. 레티나는 끝내 지우지 못한 수치심을 삼키고 입술을 잘근잘근 씹었다. “…엔제를 잡으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말해 뭘 하니, 당연히 잡아와서 지하실에 가둬야지.” 카테리나는 언제나처럼 다정히 웃고 있었다. 레티나는 잠시 뜸을 들이다, 어리광을 부리듯이 종알거렸다. “죽여요.” “뭐…?” “엔제를 죽여 버리자구요.” 엔제가 살아 있게 되면 성가실 것이다. 엔제는 살아 있는한 저항하며 계속 도망치려고 노력할 테고, 레티나는 그 애의 얼굴을 볼 때마다 자존심에 금이 갈 것이다. 레티나는 불안의 싹을 완전히 제거하고 싶었다. 제 자부심은 티 하나 없이 깨끗해야 했다.
· [현대로맨스] 현대물 | 애잔물 | 계약관계,결혼 | 나쁜남자 | 상처녀
· 완결 | 총 78화 | 3화 무료
· “립스틱, 너랑 안 어울리는 색이야.” 문득 진한 색조가 방해가 된다는 듯 그가 엄지손가락으로 서경의 입술을 쓸었다. “이게 제일 잘 어울려.” 도톰하게 본연의 색을 찾은 입술이 만족스러워 주한은 입꼬리를 비스듬히 올렸다. 그저 사랑도 없는 3년짜리 계약 결혼이었다. 날아 보기도 전에 날개를 빼앗겨 버린 신인 배우 도서경과 그 날개를 다시 찾아 줄 방송국 대표 최주한의 결혼은. 하지만 서경은 주한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었다. “우리…… 여기까지 해요.” 그런 그에게 결코 말하지 못할 비밀이 생겨 버렸다. “아직 계약 기간 1년 정도 남은 거 알아요. 1년만 일찍 이혼해요.” 남편 주한과 자신의 아이가 배 속에 자라고 있다는 것. 「마지막, 을 ‘도서경’이 만에 하나 계약 기간 중 갑 ‘최주한’의 아이를 임신했을 시 ……배 속의 아이는 반드시 지운다.」 이 아이를 지키기 위해 사랑하는 남자에게 이별을 고했다. “웃기지 마. 우리 부부 생활이 끝날 때까지 모든 결정권은 나한테 있어. 지금 네가 하고 싶다는 그 이혼도.” 화난 그의 음성이 강압적으로 끝을 맺을 때, “똑똑히 들어. 네 이 작은 몸이 닳아 없어질 때까지 내가 갖고 안 놓아줄 거야.” 그가 손을 뻗어 서경의 몸을 으스러트릴 듯 강렬히 끌어안았다.
·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로맨틱 | 빙의 | 왕족,귀족
· 완결 | 총 137화 | 4화 무료
·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이름 없는 엑스트라에 빙의해 지옥 같은 나날을 견디던 어느 날, 고아원에 쳐들어온 황실 사람들이 나를 황궁으로 데려갔다. “매일 최소 십 분 이상은 황태자의 손을 잡고 있도록. 아. 수업이 있는 날에는 최소 이십 분은 잡고 있어주게.” 그랬더니 저 황제라는 사람이 뜬금없이 나보고 미래에 잔혹한 폭군으로 자라날 황태자의 손을 잡아주란다. 전쟁에서 폭군의 편에 섰다며 목이 뎅겅 썰리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황태자와는 철저한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전하, 3년 뒤에는 저도 은퇴를-” 콰직. 세드릭의 손에 들려 있던 찻잔이 무시무시한 악력을 버티지 못하고 힘없이 부서졌다. “…….” “응, 시엘. 미안한데, 잘 못 들었어. 뭐라고?” 이런. 아무래도 저 미친 폭군이 나를 놓아줄 생각이 없는 듯하다. *** “의사가 손을 잡는 걸로는 충분하지 않대.” 네, 그럴 수 있죠. 그런데 왜 제 침대 안에 들어와 계세요…? “같이 하룻밤을 보내는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들었어.” 저기요, 폐하. 저희 손만 잡기로 하지 않았나요? #책빙의 #능력여주 #집착남주 #계략남주 #폭군남주 #사이다 #집착은 뽀짝시절부터
· [현대로맨스] 힐링물 | 운명 | 빙의 | 직진남 | 직진녀
· 연재 | 총 46화 | 3화 무료
· 여름의 시작을 알리던 날. 낯설은 간지러움 속에 나만의 모다깃 : 비가 내렸다 지면에 닿는 물방울 소리가 짙어지면 너를 볼 수 있고, 비 내음을 가득 실은 바람이 불면 너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너는 여우 : 비 처럼 예고없이 내게 다가와 고개를 돌리면 금세 사라져 버린다 [ いしかわ たつや .(이시카와 타츠야.) . 私の名前. (내 이름.) ] [ ....消されたらまた書いてあげる. (지워지면 다시 적어줄게.)] [ 私は 雨が降るのを待ってたのに. (나는 비가 오길 기다렸는데.) ] 비 처럼 예고없이 다가온 널 내가 잊을 수 있을까. 잔잔하게 일렁이던 너의 따뜻한 눈빛을 내가 잊을 수 있을끼. 언젠가부터 네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그럼 마음놓고 서로 사랑하고, 그리워하고, 안을 수 있을텐데. 그리고 마음껏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을텐데 말야. 너의 말 처럼. [ 영원히 라는 게 있다면. 지금 내 눈에 보이는 거였음 좋겠어. ] 비 내음이 풍기는 날만 허락되는 두 사람의 애틋하고 순수한 사랑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우산을 준비 해주세요.
·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회귀,타임슬립 | 삼각관계 | 재벌남 | 외유내강
· 완결 | 총 341화 | 4화 무료
· “아이를 입양한다.” 펠리오 보레오티 공작의 충동적인 결정에 공작 가문이 발칵 뒤집혔다. 그는 자신과 똑같이 검은색을 몸에 품은 고아원 출신 아이를 영지로 데려왔다. 그리고 딸로 삼은 것만으로도 모자라 가문의 직계만 이어받는 '맹수'의 이름을 손수 지어줬다. “네가 숨 쉬는 이 순간에도 재산은 벌리고 있으니.” “오만이 아니라 자신감이지.” “내가 여러모로 먹히는 얼굴이지.” 세상에서 가장 잘난 최강 아빠와 “근육이 제일 좋아. 불끈불끈 모여라.” “대퇴근을 보여줘! 치골근은 더 좋고!” “성격이 얌전하면 조신수나 꽃수...” 동심이 부패한(?) 애늙은이 딸. 그리고... “공작님께서 가장 원하시는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가장 원하는 정보라...”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기묘한 비밀을 지닌 새엄마(?)까지. #이런 조합은 다시없을 맹수가족 #작중최강아빠 #빙의따님 #회귀엄마
· [로맨스판타지]
· 완결 | 총 115화 | 5화 무료
· 사랑받지 못하는 왕비의 태를 빌려 태어난 탓인지 왕의 눈 밖에 나 비웃음을 받으며 살아온 성탑 공주 엠블린. 왕의 폭력에 끝내 한계 상황에 내몰린 그녀가 자유를 꿈꾸던 어느 날, 왕비의 결단으로 레디앙 영지로 떠나게 된다. 그러나 아무 힘도 없는 혈혈단신인 그녀는 평소 여동생을 극진히 아끼는 모습을 봐 왔던 에이크 공작 가문 후계자인 트리스에게 충동적으로 자신의 보호자가 되어 달라며 편지를 쓴다. 그리고 마침 여동생의 혼인 문제로 아버지와 충돌하다 공작 가문을 뛰쳐나온 트리스는 주저 없이 엠블린이 머물고 있는 레디앙 영지의 윈터가든으로 향하는데……. “나, 트리스 에이크는 지금 이 순간부터 죽음이 나의 맹세를 깨트릴 때까지, 엠블린을 보호하겠다고 나의 명예를 걸고 하느님 앞에 서약합니다.”
· [시대물로맨스] 동양풍 | 왕족,귀족 | 몸정>맘정 | 선결혼후연애 | 재회물
· 완결 | 총 100화 | 5화 무료
· 천가의 노비 무명, 죽은 천 씨를 대신해 황제와 초야를 맞게 된다. 꼭두각시 황후가 살길은 황자를 회임하는 것뿐이다. 하지만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듯한 황제, 환. 그녀가 모든 것을 이실직고하려는 순간. “그 입, 다물라.” 황명이 떨어졌다. “어서 아들을 낳아서 그대의 오라비에게 안겨 줘야 하지 않겠소? 아아. 아직 오라비라는 호칭은 입에 붙지 않겠군.” 황제의 말이 나올 때마다 머릿속에서 엉켜 있던 실타래들이 갈래갈래 찢겨 나갔다.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할 거요. 황후. 황제의 밤은 생각보다 길거든.” 그가 함구해 주겠다면 일단은 장단을 맞춰야 했다. 비록 거짓일지라도, 황제의 총애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그들의 밤은 이제부터 시작이었다.
· [현대로맨스] 로맨틱 | 현대물 | 신파
· 완결 | 총 65화 | 2화 무료
· 대한민국 최고 재벌 기업 KM그룹의 막내아들 강이겸. 회사 경영일랑 맏형에게 맡기고 화려한 유학 생활을 즐기던 그에게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진다! -막내야. 귀국해라. “아버지.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고약한 네 형이 날랐다. 망할 놈이 벤처인지 벤츠인지를 한단다. 회사를 이제 네가 맡아야겠다. 카드며 지원이며 모조리 끊어 버리겠다는 아버지의 불호령에 그길로 귀국하여 난데없는 경영 수업을 시작한 이겸. 설상가상으로 대쪽 같은 친모께서 그의 신부 찾기에 돌입하는데…… 오 마이 갓, 그 상대가 그의 유년 시절 앙숙이었던 왈가닥, 서우라고? “선배, 두 달 동안만 나랑 연애해 줘. 두 달 후면 선배가 목 놓아 울며 잡아도 난 호주로 갈 거야. 그러니까 뻣뻣하게 굴지 말고 조용히 엎드려, 좋은 말 할 때.” 호랑이 같은 어머니의 눈을 피하기 위해 서우의 수상한 제안을 덥석 수락한 이겸. 밴댕이 VS 왈가닥, 그 대결의 승자는?
· [현대로맨스] 현대물 | 로맨틱 | 일상 | 친구→연인
· 연재 | 총 68화 | 2화 무료
· 13년 동안 짝사랑했던 남사친과의 절교를 결심하고 하룻밤을 보냈다. 그리고, 우리의 상황은 역전되기 시작했다. “한 번 더 해볼까?” “뭐?” “술 때문이었는지… 아닌지, 확인해 보고 싶지 않아?” 남사친 전사란과 여사친 정우진의 ‘우정과 욕망 사이’는?
· [현대로맨스] 전문직 | 신파 | 첫사랑 | 재회물 | 운명
· 완결 | 총 68화 | 1화 무료
· 대학 시절 불꽃같은 사랑을 나눴지만, 상처만 안고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서영과 민재. 그로부터 9년 만에 두 사람은 우연히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재회하여 하룻밤을 보냈다. 조금도 식지 않은 열정. 서로가 서로에게 미쳐 버린 밤. 그 하루를 계기로 민재와 만날 용기를 얻은 서영은 그를 자신의 천국으로 초대하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건축가와 리조트 대표로 마주하여 발리에서 한 달을 함께하게 되는데……. “후회하지 마.” “응. 후회 안 해.” “날 불러들인 거 후회하지 말라고.” 그의 말이 불길처럼 가슴을 태웠다. “당신이 말했지. 우아하게 이별하자고.” 그가 그녀를 가득 채웠다. “우리의 지난날과 우아하게 이별하자.” ▶잠깐 맛보기 침묵을 먼저 깬 사람은 민재였다. 민재가 열림 버튼을 누르며 말했다. “탈 거야?” 서영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두근두근. 격하게 뛰는 제 심장 소리만 들릴 뿐이었다. 민재의 눈빛을 본 순간부터 가슴이 격하게 뛰었다. 너무도 뚜렷해서 오해할 수 없는 눈빛. 그의 눈빛에는 오직 한 가지만 담겨 있었다. 민재가 이어 말했다. “내 방으로 갈까?” 서영의 눈빛이 그의 얼굴을 더듬었다. 세월이 그에게 더한 매력을 선사했다. 여전히 날카로운 눈매에 깊이를 더했다. 그리고 아련하게 풍기는 술 냄새. 서영이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 “취해서 그런 거야?” “전혀.” 그의 눈빛에서는 조금의 취기도 찾을 수 없었다. 새파란 불꽃처럼 타오르는 냉정한 욕망이 보일 뿐이었다. 서영이 그 욕망을 시험하듯 이번에는 입술을 한쪽으로 비틀어 올리며 물었다. “나와 지금 원 나이트 하자는 거야?” “어.” 서영이 도도한 눈빛으로 그를 빤히 쳐다보며 빙긋 웃었다. 그리고 뒤로 한 걸음 물러났다. 그가 다시 문을 열면……. 그는 그녀가 부르면 반드시 올 것이다. 문이 서서히 닫혔다. 서영은 그 자리에서 꼼짝하지 않고 기다렸다. 기다리는 동안 엘리베이터는 끊임없이 위아래로 움직였다. 그래도 기다렸다. 그가 다시 돌아올지 아닐지 기다렸다. 그가 다시 문을 열기만 하면……. 그때였다. 다시 그녀 앞에서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다. 민재가 엘리베이터 벽에 한 팔을 기대고 서서 그녀에게 물었다. “그럼 당신 방으로 갈까?” 서영이 우아한 몸짓으로 엘리베이터에 타며 말했다. “15층이야.” 엘리베이터가 닫히자 민재가 15층을 눌렀다. 그가 서영의 허리에 손을 감더니 이내 휙 끌어당겨 그녀를 자신의 품에 끌어안았다. 서영이 고개를 올려 민재를 바라본 순간, 그의 입술이 거칠게 겹쳐졌다.
· [현대로맨스] 로맨틱 | 현대물 | 삼각관계 | 운명
· 완결 | 총 76화 | 6화 무료
· 단정한 복장, 금욕적인 외모, 엄격하고 깐깐한 남자 남상진. 낮에는 대그룹 임원, 밤엔 나이트클럽 상무님으로 투잡. 보살처럼 웃지만 뒤끝이 작살이라 조폭들도 피해 간다는 전설의 ‘피보살’ 착한 가면 끌어안고 착한 척 하기 정말 힘든 남자의 눈물겨운 사랑 쟁취기 “이 정도까지 했으면 좀 낚여봐라, 응? 나… 안 불쌍하니?” [키스란 이렇게 하는 겁니다. 앞으로 가르칠 게 많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 -반한 여자 앞에서는 멋진 척하는 전설의 피보살과 [저한테 삽 주면 땅 파고 들어가요, 지금 같아서는 콘크리트도 팔 수 있을 것 같네요] -어떤 감언이설도 요리조리 피해가는 그녀를 향한 닭털 날리는 애로애로 기행.
· [현대로맨스] 순애보 | 현대물 | 복수
· 완결 | 총 122화 | 10화 무료
·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면, 아직은 부담스럽겠죠?” 아무것도 탐낼 수 없었던 그 여자, 여원. 너무나도 탐이 나는 이 남자, 서유인. 살포시 내리는 빗방울처럼 어느새 서로에게 스며든 두 사람. 비 내리는 밤, 연인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나, 당신 정말 좋아하나 봐.” 유인이 우산 안으로 마주 서자 비를 흠뻑 맞은 그의 팔 아래로 주르르 빗물이 떨어졌다. “날 좋아하는 걸 이제 알았어요? 비 때문에?” “아니, 좋아한 건 한참 전인데…….” 유인의 성격을 생각하자면 지나치게 담담한 고백이었다. “이 정도로 좋아하는지는 몰랐지.”
· [현대로맨스] 현대물 | 잔잔물 | 일상 | 캠퍼스 | 짝사랑녀
· 완결 | 총 54화 | 2화 무료
· * 본 도서는
· [로맨스판타지] 로맨틱 | 판타지 | 차원이동 | 직진남 | 계략남
· 완결 | 총 129화 | 5화 무료
· “왕궁에서, 은밀하게, 뭘 교육한다는 거지?” “잠깐만요. 그렇게 말하니까 꼭 19금 소설 같잖아요?” 홧김에 사표를 던진 순간, 오만하고 일밖에 모르는 팀장과의 인연은 그걸로 끝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왕궁에서의 은밀한 교육> 속, 왕자님과 엑스트라 백작 영애로 재회할 줄이야……. 무작정 나를 왕궁으로 데려간 팀장은 제멋대로 원작을 파괴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여주인공인데요?” “수상하니 멀리하도록 해.” “최종 흑막은 어떡하죠? 그는 반역을 저지를 거예요.” “우리가 먼저 치도록 하지.” “그게 말이 돼요?” 하지만 그의 파격적인 행보는 거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코앞에서 아슬아슬하게 멈춘 입술은 유난히 야릇하게 느껴졌다. “잊으셨어요? 이 소설은 전체 연령가라고요!” “둘 다 성인인데 그게 무슨 상관이야.” “저는 있거든요? 게다가 지금은 근무 중이고, 여기는 집무실인데…….” 그러자 팀장의 입가에 도발적인 미소가 어렸다. “걱정하지 마. 아무도 안 올 테니까.” “그걸 어떻게 아세요?” “이미 널 여기로 부를 때, 그 누구도 들이지 말라고 지시했거든.”
· [현대로맨스] 현대물 | 운명 | 연하남 | 다정남 | 철벽녀
· 완결 | 총 74화 | 3화 무료
· 도깨비 집이라 불리는 연희동의 모 주택 관리인, 은재. 옆집 남자 이찬을 친구의 새 연인으로 오해하고, 경계한다. 하지만 이 남자, 집에서 도서관에서 빵집에서 계속 마주친다. “없던 일로 해요. 실수였어요. 취해서, 나도 모르게.” “싫은데. 난 실수가 아니니까.” 실수 같은 그날의 입맞춤 이후 피해 보려 하지만, 쉽지 않다. 시를 읊는 것처럼 다정과 순정을 퍼붓는 남자를 멀리하기란. “내가 불편해요?” “왜 내가 불편해할 거라고 생각해요?” “티 나니까. 도망가는 거.” “싫어서 피한 건 아니에요.” 시도 때도 없이 사람 심란하게 하는 여자. 오해하고 착각할 시선으로 바라보는 남자. 이웃이나 그쪽 말고, 새롭게 시작합시다. “윤이형 동생, 옆집 남자, 이웃 말고 윤이찬입니다.” “공은재예요.”
· [현대로맨스] 로맨틱 | 소유욕,독점욕 | 절륜남 | 재벌남
· 완결 | 총 87화 | 5화 무료
· 다른 남자와 약혼 한다며 천하의 강현을 차버리고 떠난 송시하. 그런 그녀를 잊기 위해 자발적으로 해외 파견을 신청했던 강현이 3년 만에 입국해 집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발견한 사람은 바로 그를 상처줬던 그녀, 송시하다. 그녀가 강현의 집안인 지에이치 그룹에 가정부로 들어와 있었다. “지금 나랑 뭐하자는 거야? 송시하. 가정부? 그 많고 많은 집 중에 하필 우리 집에서? 너... 나 미치는 꼴 보려고 작정을 했구나.” 작가블로그- https://blog.naver.com/zeze1116 작가메일- zeze11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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